| 반갑습니다! (1) | 임솔 |
2010-06-27 04:4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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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두진경 원장님도 이미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가셨군요.ㅎㅎ
아이들과 사모님과 단란한 모습 너무너무 보기 좋습니다. ^_^
저야말로 의사도 아니고 의학 관련 전공자도 아니며 깊이가 없고 아는게 없다보니
줏어들은 말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휩싸이기가 참 쉽습니다.
한번씩 냉철하고 현실적인 시각에서 잘못된 것은 짚어주시고
깊이있는 학식을 기반한 미국 현지의 목소리를 들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견을 여쭤보고 싶은게 생겼습니다.
발표하신 논문들을 저는 제목만 봐도 잘 모르겠으나 유전학, 면역학 분야 전문이신 것 같은데요.
국내에서도 최근 유전자 정보에 대한 관심의 움직임이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GE헬스케어에서는 송도에 바이오R&D센터를 세우고
다수의 병원들과 협약을 맺어 유전자 검사를 기반한 평생 관리에 나선다고 합니다
얼마전 삼성의료원은 미국 LT와 함께 손을 잡고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질병 예방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질병예방이나 조기 진단의 차원으로 유전자 분석은 중요한 것이겠지요.
거기에 더해 유전자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병원, 또는 기업일수록
미래에는 어마어마한 정보, 그리고 권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일찌감치 움직인다는 느낌입니다.
미국의 상황은 어떠한지요?그리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LT가 유전자 검사 분야 매출이 가장 높아 삼성이 파트너로 선정했다고는 들었는데 실상을 잘 모르겠네요.)
매번 질문만 드리는 것 같네요.매사에 호기심이 많아서..(학교다닐땐 공부가 하기 싫더니)
그리고 직업병, 그리고 저 자신은 그리 아는게 없어 질문을 통한 지식의 습득을 위해서라 양해해 주시고 전문분야시니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바쁘실테니 시간이 나실 때만요)
그럼 또 들르겠습니다.꾸벅(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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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 | 방문하셔서 긴 글도 남겨주시고, 고맙습니다.
여기는 질문 올리는 곳은 아닌데.. 과학전용 게시판이 따로 있지요.
제가 하는 일은 (의사가 아니라 사람이 아닌 동물 모델에서)
기초 면역학이고 그를 응용한 새로운 vaccine 개발에 관한 연구입니다.
의과대학의 기초의학교실들중 미생물/면역학교실에서 하는 연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정답 (? 학계가 아닌 업계의 동향)을 말씀드릴 위치에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보고 들은 것은 있으니 나중에 트위터에서 제 의견을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 06/27 06:45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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