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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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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서 미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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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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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서 말하기도 창피한...익명이라 남겨여....
추석이 지나고 얼마 안되 친정가있는데 일이 터졌어여....
엄마가 아침에 산에 갔다가 내려오셔서 아침식사 하시고 아시는 아저씨를 만났데여 아빠도 아시는 그분이 집근처까지 태워주셨는데 아빠는 바람핀다고 오해하셨지여...
제가봐도 오해할만한 상황이었을꺼에여 근데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바람으로 확정지으시고는 부모님이 심하게 다투셨거든여....
아주 심하게......
보다못한 저는 엄마를 피신시켰네여.....
근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여....
오해에서 비롯된거긴 한데....
감정의 골이 깊게파이고
아빠는 가부장적이고 강하시고....
엄마카드랑 다 정지 시켜버리셨더라고요 엄마는 또서운해하시고 말로 풀려해도 먹히지도 않고...
폭력사태까지....창피합니다정말....
그 광경이 제눈앞에 벌어지니 같은 여자로서 이혼하라 했네여..
아빠가 다혈질이세여..그래도 이렇게 까지 하진않으셨었는데...
엄마집에가라고도 못하겠고..
아빠는 계속전화해서 엄마 돈해주지 말아라 어디에 있는거냐 그자식이랑 함께있냐 이런식으로 안좋은 쪽으로만 몰고..
엄마는 아빠한테 연락없냐 어떻게 그럴수 있냐 이러고 계시고 중간에서 미치겠습니다.
이제는 아빠전화도 받기 싫어여
남편은 모르고 있는데 친정가자고 하면 참 난감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아빠가 무섭거든여...중간역활도 못하겠고..
자식한테는 참좋은 아빠인데 신랑으로써는 아닌거 같네여...
이런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여?
이런식으로 둘까요 아님 그냥 이혼하시라 할까여?
저번주에는 아빠가 할말있다고 다 불러 모았네여 엄마빼고....
근데 안갔어여 전화도 안받고 뻔하거든여 엄마얘기 단판지려하셨겠지여...
남편도 있고 애기도 있는데 그런얘기 들려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어디에 말할곳도 없고 참 힘듭니다..
남편한테 얘기도 못하고..머라 생각할까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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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엄마를 많이 사랑하시는걸까요.. 아님 님이 얘기한것처럼 너무 가부장적이라서 그럴까요...아님 그 남자분이 배우자가 없는 분이라서 오해하시는건가요..중간에서 정말 힘들겠어요... 근데 엄마가 평소에도 아빠가 오해할만한 행동을 하시는 편이신지... 폭력까지 하셨다면 아빠가 정말 많이 화가나셨나봐요...아빠한테는 엄마입장에서 이해시키고 엄마한테는 아빠입장에서 그럴수있으니 이해시키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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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0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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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저희집을 보는것같네요ㅠ
저희아빠도 그러심.. 원래 성격이 좀 의심이 많으셔서.. 항상 엄마를 꼼짝못하게 하시고 그래요..
아줌마들끼리 여행도 못가게 하시고......
화나면 이거저거 집어던지고 때릴라하고......
내 아빠지만.. 정말 그럴땐 너무 시러요
그래서 저 어릴땐, 친정엄마한테 이혼하라고 많이 떠밀었네요... 근데도 이혼못해준다해서..걍 사세요ㅠ
두분이서 오해가 풀리지않는한은 별 방법이 없어요..
왜냐면 아버님이 이미 어머님을 믿지 않으시기 때문에..
진심으로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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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1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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