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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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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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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제주도를 한번도 안 가보셨다기에 모시고 기야겠구나 했지요
어머님 제주도 가요 했더니
그래 언제갈까? 한번도 안가봤는데 너무 기대된다
등등 정말 좋아하십니다
그러나
뒤이어 오는 한마디
근데 빚은 언제 갚냐?
ㅡㅡ
저희가 집 얻으면서 어머님이 천만원 대출을 받아주셨어요.
그건 정말 감사한 일인데
매달 이자내는 날짜에 맞춰서 계속 전화 하셔서 돈은 냈냐
매번 전화 해서 스트레스
못 갚는 형편도 아니고 5년 대출에 천만원 중 벌써 400을 갚았건만
그것도 6개월만에
이럼 정도껏 전화좀 하시지 에휴..
남편은 그놈의 빚 타령 좀 그만하라며 스트레스 쌓인다며
제주도 우리끼리 몰래 가자고 합니다
그래도 모시고 가기로 한거 이번 설에 가야겠다 싶어
어제 전화를 드렸더니
엄창 좋아하시네요
근데 끝에는 역시나 빚 언제 갚냐
ㅜㅜ
너무 짜증이나서
어머님 빚 갚아요 아휴 정말
이랬더니 어머님이 제가 기분이 안 좋았던걸 아셨는지
제주도 가자 하십니다
신랑은 짜증난다며 뭐라 그러고
저도 이러니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네요
솔직히 이번에 남편 이 해야해서 원금을 일부러 안냈는데
전화 해서는 왜 돈 안갚냐고 다짜고짜 전화해서는
아범 이 해야한다고 했더니 가지고 있으면 쓰니까
갚지 왜 안갚나 해서 전화 해봤답니다
핑계는..쩝..
뻔히 아들 이 안 좋아서 계속 병원 다닌거 아시면서
에휴 말해 뭐해 내 입만 아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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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진짜 헉!!! 소리만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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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0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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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원래 그렇다 생각하셔요.. 했던말 또하고.. 걱정에 걱정,, 잔소리에 또 잔소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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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0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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