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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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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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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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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초기에 싸울때는 내가 먼저 화내고 소리지르고 했는데....
아기가 태어난 후에는 아이앞에서 큰소리 나지 않으려고 조심하는데...
화나도 그냥 말안하고 삭히는데....
남편은 소리지르고 집어던지고....
원인은 내가 제공을 하고...참고 있었다가 싸여서 그랬다는데...
참...한두번도 아니고....
큰소리 나면 아이는 바로 불안상태네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바로 안아달라고 매달리고...
놀래 울지도 못하고...계속 눈치만보고....
이런 상태가 계속 되네여...
소리지르고 던지고 하는 모습 보면 나도 덩달아 소리 지르게 되고....
아이앞에서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이젠 우리집은 아주 개떡으로 보내여..지네집은 잘난게 얼마나 있는지..
싸우면 우리 둘이서 끝나는게 아니라 우리집을 들먹거리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그 얘기 듣고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불안해서 안절부절했던아이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 집니다....
다 남을텐데...그러지 않겠다 하면서 또그러고....
풀어도 또 그러고....계속 쌓아두기만 하고 다시 또 그러고...
이제는 언제또 그럴까 무섭네여...이럴때마다 넘어가는것도 우습고..
이혼만이 정답일까요? 아이는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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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1 |
많이 답답하고 힘드시겠어요
위로를 해드리고 싶은데 별 도움도 안될거 같고...
다만 감정은 둘다 내려놓고 부부간의 대화를 신중하게
시도해 보는건 어떨까요
무엇이 얼마나 상대방을 화나게 하는건지
대화를 하며 하나하나 실마리를 풀어가는 노력을 좀
해보는건 어떨지...
싸우지 않고 늘 평탄하게 사는가정 몇이나 되겠어요
다만 그런 과정속에서 서로 노력하며 사랑을 확인하며
가정을 지키려고 했기에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이혼이라는 큰 강은 넘지 않음이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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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1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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