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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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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
제가 이상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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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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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16년에 아기 출산 했습니다.
작년에 아기 갖고
지금까지 관계를 한 번도 안 갖았습니다
임신 했을 때도 저는 원했는데
신랑이 저와 아기를 지켜준다는 명목으로 거절 하더라고요
지금도 그렇구요
임신과 출산을 하면 대체로 아내들이 거절 한다는데
저희는 반대라 제가 이상한건지...
누구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남편과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아닙니다
누구보다 자상하고, 집안일이며 심지어 요리도 잘해서
퇴근하면 제 저녁밥 차려주고
설거지는 기본
출근하면 전화도 자주해서 혹시나 애기 보느라 못 챙겼을 제 끼니까지 챙겨줍니다.
그런데 유독 딱 하나.. 잠자리입니다.
잠자리에 대해 얘기하면 구체적으로 얘기하기보단 그냥 알았다고만 하는 정도고
뾰족하게 말해주는게 없습니다.
연애할 때는 전혀 전혀 안 그랬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2번 정도 야동본걸 걸린적이 있었습니다
목격한건 아니고 컴퓨터에 다운 받은걸 보고선 안 지웠더라고요 ㅋㅋ
야동 보는게 나쁘다고 전혀 생각 안 합니다
하지만 관계가 없는 상태에서
남편이 야동을 보니까 이해를 못 하겠고
너무 싫고 불쾌하더라구요
그리고 유독 걸그룹을 좋아해서
티비에서 하는 가요프로그램을 잘 보는 편입니다
그럴때면 전 못 보게 하거나 앞에서 장난을 칩니다
(티비를 가리며 제입으로 부끄럽지만 애교스럽게 못 보게합니다 강압은 아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디음악을 좋아하다보니 가요를 잘 안 듣습니다)
남자들이면 뭐 걸그룹 좋아할 수 있는데
이마저도 저는 관계가 없은 상태에서 신랑이 모르는 걸그룹이 없을 정도라
너무 그 모습이 싫더라고요
기분 나쁘고...
그러다보니
혼자선 별 생각을 다해봅니다
플라토닉 사랑만으로 괜칞을지 ㅠㅠ
신랑을 너무 사랑하는데
가족을 너무 지키고 싶은데
저 혼자 너무 고민입니다
누구한테 얘기할 수도 없고 ㅠㅠ
이대로 괜칞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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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
남편분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건 어떠세요? 전 신랑과 술먹는걸 좋아해서 아이재워놓고 둘이 자주 술한잔 하면서 서운한 부분이나 잠자리이야기를 터놓고 하는편이거든요.. 처음엔 저도 힘들었는데 서로 속터놓고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잠자리도 너무 잘 맞고 술한잔 하면서 시댁이야기나 친정이야기를 하면 귀담아 들어주더라구 요.. 대화를 자주 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너무
진지한 분위기는 남자들이 싫어하니 작은 농담섞여가며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니 한번 시도해보는건..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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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1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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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홧팅 |
이벤트를준비하는건어떨까요 좀섹시한잠옷이라던지 빨간립스틱 향수요 섹쉬한포즈 그럼 가만놔두질안케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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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1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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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나나 |
저도 비슷했는데 결국에 제가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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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 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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