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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381 date : 2008-08-25 20: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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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는 방법
by 히라노 게이치로
아, 이책을 읽고 뜬끔했다. 완전 내 얘기잖아, 싶은게 반성하고 있다.
사실 난 속독하는 편이다. 어릴때부터 뭐랄까, 책을 빨리 읽는 습관이
들었다. 이 건 아마 어린시절 읽는 만화책의 공이 좀 큰 것 같다.
좀 지루하다는 부분은 건성건성 보고 맘에 드는 구절이나 글은 여러번 읽는다.
이 책은 나같은 사람을 위한 책인 것 같다. 속독하지 말고 꼼꼼하게 내용을
읽으라는 것과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한 권을 보더라도 남에게
줄거리를 제대로 말해줄 수 있게끔 읽으라는 것. 그리고, 책 한권을 여러번
읽어보라고 조언한다. 어릴때 들인 습관이 금방 고쳐지겠냐마는 저자의
조언을 깊이 새겨보도록 하겠다. 슬로 리딩, 책도 찬찬히 읽어야 하는 거다.
2. 광골의 꿈
by 교고쿠 나츠히코
그의 작품은 어느 정도 보증성이 있다.
그의 소설이라면 읽을 이유가 된다. 뭐, 이 건 순전히 내 취향에
한한 것이긴 하겠다만... ^^; 대부분 장편의 추리소설이고 두꺼운
분량이라 부담스러우나 읽다보면 그것에 상관없이 잘 읽힌다.
그러나, 일본의 역사나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꼭 들어가므로
그런 전문용어를 설명하는 각주가 많아 몰입의 맥을 끊어놓는
점이 단점이랄까. 읽어도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적지않다.
<망량의 상자>는 나중에 다시 읽어볼 생각.
3. 악의 심연
by 막심 샤탕
사탕이 아니고 샤탕이다. 나의 대출목록에 없는 소설이었는데
신작 책장을 들여다보고 손이 간 책이다. 이렇게 즉흥적으로
고른 소설들 중 괜찮은 책이 의외로 있다. 나의 직감은 괜찮은 편.
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진도가 잘 나간다. 나름 흥미롭게 보았다.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영화 제작자들이 침 꽤나 흘리겠더라.
예상컨대, 조만간 영화로 만들어질 것 같다.
샤탕의 악의 3부시리즈 중 하나인데 그의 이름을 프랑스 문단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니 다른 악의 시리즈도 챙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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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영 | 책읽는 방법 나도 많이 찔리는데 ,,,난 진짜 대충 읽고 나중엔 읽었는지 기억도 안날정도고 반복 읽는것 제일 싫어해서 ;;;; |
08/27 0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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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역시 좀 그러는 편. 근데 사실 아주 꼼꼼히 읽지 않는한 시간이 지나면 내용이 잊혀지지 않나?-_-;; 요는 몇번이고 읽으라는 건가벼.-ㅅ- |
08/27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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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1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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