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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278 date : 2009-01-08 15: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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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세포는 30세를 넘으면서 감퇴하기 시작하여 점차 일시적인 기억력의
감퇴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나타나는 증상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총기가 사라진다는 것도 그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아침에 깨서는 옆에 자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내지 못하는것쯤은 애교로 봐줄 수도 있다.
계단에서 넘어지고 났을때 자기가 내려가던 중이었는지 아님 올라오고 있던 중이었는지
모르는것도 이해로 봐줄수 있다.
자장면 먹을때, 다 먹고나면, 내 자장면 그릇위에... 한입만 베어먹은 단무지가 2-3개는 더 있다.
아줌마 단무지 시킨거 취소~
택시를 탔다. 한참을 달리고 있었다. 잠깐 졸다가 깨어났는데 지금 어딜 가고 있는지
도무지 생각이 안난다. 챙피하지만 어쩌겠나. "아저씨, 지금 어디가고 있는거죠?"
금붕어가 그 좁은 어항속에서도 미치지 않고 살수있는 방법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마는
그 대단찮은 짧은 기억력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나쁜일인지 더 나쁜일인지는 아무도 알수없다.
못 잊으면 못 잊는데로 잊혀지면 잊혀지는데로 그냥 그렇게 살아갈 뿐이다.
- 2003에 쓴 글, 이제는 나이를 먹으면 먹는대로, 세월이 가면 가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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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 언니 이해로 봐주기엔 심한 것들인데 ,,저건 치매 ...?ㅎㅎ
근데 나도 진짜 심각해 친정집홋수도 까먹어 엉뚱한 집 들어갔다니까 ,,땀 삐질 ,,,이것뿐만은 아니지만 ,,앗 무써라 ,,,아직30대인데 .... |
01/09 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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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그때 멍때린 적이 좀 있었지.--;; 지금도 가끔 치매초기증상이...@@ 우왓~ 너도...?ㄷㄷ 좀 있음, 마흔줄... 끔찍과 경악~~ |
01/09 1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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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walk | 그라게요...요즘 저도요 나이를 먹으면 먹는대로 그냥 살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2003년에 쓰셨다니....세월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 괜히 짠~ 하네요. |
01/10 2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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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작 사진들과 글을 정리하다가 발견하고 나도 피식~바람빠지는 소리를 냈다지.--;; 사는 게 뭐, 이러냐 해. 아, 신경질나. >_< |
01/11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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