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그림 작가, 백은하... 그녀가 여행기를 펴냈다.
스스로가 못 말리는 길치라고 하는데도 헤매고 두리번거리면서 혼자 이곳 저곳
다니는 그녀의 용기가 대견하다.
음... 여자들의 로망 중 하나가 혼자 여행하는 것 아닌가. ^^
길을 잃어도 그 생경한 풍경을 즐기며 행복해하는 작가가 맘에 든다.
장마다 있는 사진도 좋고, 작가의 글도 쏙쏙 잘 들어오며, 꽃잎과 펜드로잉으로
표현한 그림도 발랄하다. 무엇보다 그녀의 여행스타일이 좋았다.
특히, 산타페부분이 좋았는데, 언젠가라도 미국... 그것도 LA부근에 가게 된다면
꼭 산타페를 찾아가보리. 뭐... 사실, 제일 부러웠던 것은 예술가적인 자유로움이었다.
여기가 아닌 곳에서 숨쉬고, 걷고, 먹고, 꿈을 꾸고... 백은하식 여행을 따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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