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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190 date : 2007-09-04 23: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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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카와 미나토
이 책은 예전에 조선일보의 문학기자인 김광일의 리뷰를
읽고 읽어봐야지 했던 책이었다. 60,70년대 오사카를 배경으로
기묘하면서 심금을 자극하는 네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한국인 정호가 나오는 <도까비의 밤>과 왕따소년의 이야기
<얼음나비>는 읽는 내내 눈가가 촉촉해져 혼났다. 네개의 단편
모두 이야기는 화자의 소년기에 일어난 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련함과 뭉클함이 느껴지면서 주인공이 만난 환상적인
존재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이란 결코 녹록하지 않고 싸늘하다는
사실이 교차되어 여운을 남긴다.
표제작인 <꽃밥>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내안을 움트게했던 애틋한
감정이 마지막장을 덮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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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 잼나겄다 사고싶은책 많은데 있는것도 안읽고있으니;;;귀차나서 |
09/07 1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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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있다기보다 좀 슬퍼. 나도 방에 안 읽고 꽂아둔 책 많어. 이상하게 도서관에 있는 책들만 땡기네... ㅎㅎ |
09/08 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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