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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213 date : 2007-10-28 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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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칼라 컬슨
호주에서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었던 여자는 어느날, 이렇게 사는 건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고국에서의 안락한 삶을 버리고 이탈리아로 건너간다.
이탈리아에서 그녀는 사진을 공부하며 이탈리아인과 어울리고 그들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간다. 그녀가 만났던 사람들, 애정이 철철 넘치던
카페나 바,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여행지가 그녀가 찍은 사진들과 함께
책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피렌체에서의 그녀의 일상이 얼마나 즐거워 보였던지.
시장을 누비고, 바와 카페에 가서 일하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친구들과 휴가를 떠나고... 이탈리아 사람들에 대해서 그녀가 할애하는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다시 이탈리아로 떠나 예전에 접하지 못했던 이탈리아인에
대해 알아보고 저자처럼 느끼고 그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한숨만 나온다.
무엇보다 여유롭고 인간적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닮고 싶다. 모든 감정에 솔직하며
아름다운 여자때문에 교통체증이 생기고 다정스럽고 열정적인 모습이 참 좋아 보인다.
근래 공교롭게도 계속 이탈리아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탈리아어를 좀 배워서
휑하니 날아가 밥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배워 제 2의 인생을 살아간다면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저자도 나와 비슷한 나이에 사진을 시작해서 프리랜서 사진작가로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나와 그녀의 다른 점은 용기가 있고 없고의 차이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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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 그녀의 삶이 부럽더라구요...그런데 읽으며 드는 의문이 백인 여자여서 이탈리아에서 생활하기 더 유리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저의 편견일까요???....그라고 라이카 무진장 비싸던디요...비싸면 사진이 더 이쁜가...음...비싸다니 좀 탐나네요..ㅋㅋ |
11/01 0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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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el | 넘 부러웠지. 음... 충분히 그리 생각할 수 있을 듯. 백인들은... 특히 선진국에서 온 그들은 소수국가를 빼놓고 어딜가나 환영받지 않을까. 라이카는 클래식카메라의 로망이야. 사진찍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한개쯤은 갖고 싶어한다는... ^^ |
11/01 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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