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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90 date : 2010-06-17 0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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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문제인가, 당신이 문제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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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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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껏 서태지 본인이 물의를 일으켜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일을 목격한 적이 없다.
16년간의 음악생활, 얼마나 많은 눈들이 혹시 서태지가 구린 구석이 있지는 않은지
뜯어보고 털어보고 했겠는가.
그렇게 집요하게 수많은 언론에서 서태지를 털어보아도 서태지는 그 흔한 열애설 한번 나지않았다
서태지라는 이름이 엮여져 눈살찌푸리게 하는 기사들 대부분은
서태지의 현상을 두고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들 개개인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서태지가 상업적인가?
서태지를 매도하는 주된 테마이다. 16년간 변하지 않는 안티와 일부 기자들의 떡밥거리다.
상업적= 돈을 벌기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 이 뜻이 맞는가?
맞다면 조금만 생각해보아라. 언제 서태지가 돈을 위해 물불 안가리는 짓을 하던가
당신들이 상업적이라고 생각하는 그 근거가 무엇인지 아무리 글을 읽어봐도 논리는 뚜렷하지 않고
단지 잘팔리는 서태지 음반에 대한 불편한 개개인들의 뒤틀린 심사만 가득할 뿐이다.
난 알아요가 서태지의 비상한 상술로 인해 백만장 이상이 팔렸고
하여가 음반이 돈때문에 눈 먼 서태지로 인해 이백만장이 팔렸단 말인가?
교실이데아 발해를 꿈꾸며도? 컴백홈 필승도? 시대유감도???
정말 상업적이었다면 서태지는 은퇴를 하면 안됐고
서태지 솔로이후 음반도 최소 2년에 한번은 나와서 오십만장 백만장씩 팔아치웠어야했다
방송도 좀 더 자주 나와서 음반홍보도 적극적으로 했어야 했고
밀려드는 광고 섭외 덥썩 덥썩 물어서 김태희 장동건 저리가라 하는 광고계 황제로
등극해야했다.
피아나 넬 같은 인디밴드들 지원해주는 대신 원더걸스나 소녀시대 같은 팀을 꾸려서
대박을 터트렸어야했다.
(이 팀들이 나쁘다는게 아니다. 다만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훨씬 편하고 쉽다는 뜻이다 인디밴드들에 비해)
음향과 무대투자가 너무 커서 끝나고 회식비만 남더라는 이티피 락페스티벌도
대충 자기가 헤드라이너 하면서 국내 뮤지션 몇 꾸려서 했더라면 엄청난 흑자였을것이다
공연 예매하면 2만여명의 골수팬들이 서버를 다운시켜가면서까지 두어시간만에
매진시켜버리는 티켓파워도 탄탄하겠다...돈 벌려면 공연자주하고 공연투자 좀 살살하면 되는건데말이다.
기본적으로 서태지는 음반 팔아야 먹고 살 정도로 기반이 약한가?
본인이 작사 작곡 편곡자여서 저작권료만 해도 평생 먹고살 걱정이 아마 없을 것이고
이미 천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중인 서태지가... 정말 돈이 아쉬워서
음반을 낸다고 보는가?
이런 객관적인 사실들 (알기 어렵지도 않다...판단하기는 더더욱 어렵지 않다) 앞에서
그저 서태지가 상업적이라는 주장을 하고싶은 그대들의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라.
그대가 문제인가 서태지가 문제인가
16년간 줄기차게 상업적이라는 얘기가 도는 걸 보니 서태지 음반이 16년간 베스트 셀러긴 한가보다.
단지 그 사실이 불쾌하고 부담스럽고 인정하기 싫은 저 밑바닥의 뒤틀린 심리때문에
성실하게 차분히 자신의 음악을 하는 서태지를 봐도 못보고 들어도 못듣고있는건 아닌가?
그대들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그대들 취향도 아닌 서태지, 그리고 서태지의 음악이
계속 잘 팔려서 본의아니게 나도 유감이다
그러나 기분따라 사실마저 왜곡시키지는 마라 기분은 변해도 사실은 변하지 않고 기록된다...
15주년 앨범 얘기 또 하련다
리마스터링에만 5억이상 들었고 아이들적부터 솔로앨범까지 모든 정규앨범과 라이브앨범
디비디까지 10장의 씨디가 들어가있다.
아무 작업없이 그대로 묶어서만 내도 장당 만원만 쳐도 십만원이고
리마스터링 비용 생각하면 더 비싸야하고 수익분기점 넘으려면 만오천장은 수량이 너무 적다.
(오죽하면 관계자들이 서태지한테 볼멘소리를 해댔겠는가. 손해라고 방방 떴다는데 !!)
더더욱이 장사 잘해먹으려면 최소 오만장에서 십만장은 찍었어야했다.
그래도 다 팔렸을 것이다. 그의 매냐들 수가 얼만가.
하루만에 만오천장이 다 팔렸고 그의 팬들이 엄청나게 항의를 해댔건만 그 이후 추가제작은 없었다. 서태지는 그저 15년간 자신의 음악을 정리하고 팬들과 기념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뜻을 퇴색시키지 않기위해 서태지 컴퍼니는 추가제작에 동의하지 않았다.
문제는 그 후 한정판의 외형만을 본딴 일부 가수들의 한정판 상술이 판을 치고있다는 것...
몇몇 가수들이 한정판으로 1-2만장씩 발매해놓고 다 팔리면 추가제작해 다시 앨범을 푸는 형태...
왜 이 가수들은 상업적이라고 욕먹지 않는가.
음반이 잘 안팔려서? ????
상술을 아무리 천재적으로 부려도 기본적으로 상품이 안좋으면 대박이 날수가없는거다
만장 팔거 이만장은 팔수 있어도
음반이 만장 나갈게 상술때문에 십만장 나가고 이십만장 나갈수는 없는거 아닌가.
상술만으로 가능하다면 우리나라 음반시장이 이렇게 파리 날리고 있지도 않을것 아닌가.
싫어도 인정할건 인정하고 넘어가자...인정은 안해도 좋다 엄한 소리해서
괜찮은 뮤지션 하나 매장하려 들지나 말아라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693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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