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눈팅이
제 목 : 삽질..
서햇이 이번 활동을 끝으로 또다시 good-bye를 말할까.. 두렵소?
얘기 나온김에..소햇도 삽질 한판 합시다..
서햇이 1집 돌풍을 일으킨 후 2집에서 너에게를 만들었소.
지금 아무리 자신을 좋아하더라도.. 그건 지금뿐일지도 모르니..
다시..잘 생각해보라고... 팬들에게 아주 친절하게..말해주고 있소..
서햇의 예전 기사들을 보면 말이오..
서햇은 사람들을 애초에 믿지 않기에..
배신당한 적도 없고, 상처도 받지 않는다..고 말하오....
하지만.. 이건.. 오히려 상처받기 두려워 미리 자신을 철저히 방어하고 있는 것이지..
실제로 상처받는것에 무감각한건 아니라오..
너에게도 같은 맥락이오..
서햇은 자신에게 쏟아진 봇물같은 팬들의 사랑이 언젠간(그것도 빠른시일 내에..)
사라져 버릴꺼라 생각한 거고.. 거기에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기 스스로.. 미리 자기방어를 취한 것이오..
그 후.. 오랜 방황과 두려움을 깨고..
들고나온 6집에서, 서햇은 여전히 너에게를 팬들에게 들려주고 있소....
세상은 변할 것이고, 우리들 생각도 변할 것이니...
다시 잘 생각해보라고... 외치고, 외치고, 또 외치며....
서햇 스스로를 언젠가 받을지도 모를 상처로 부터 미리 방어하고 있는 거요..
6집 활동 초기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서햇이 말하잖소..
언제 또 음악을 그만둘지도 모른다고..
이 발언도.. 일종의 자기방어라 소햇은 생각한다오..
이 때까지만 해도.. 서햇은..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음악을 듣고 함께 소통해 줄 팬들에 대해
확실한 믿음이 없었다 보오...
무진장 불안한 상태였음을 알수 있소..
그랬던.. 서햇이..
2집때부터.. 그리고, 컴백앨범에서까지 다시 한번더
팬들에게 생각해 보라고 외쳐댔던 서햇이..
6집 활동을 해나가면서.... 변.했.소...
그 오랜 세월동안..여전히 서햇을 지지하고, 서햇의 음악을 느끼는 많은 팬들의 실체를
직접... 눈으로, 몸으로, 가슴으로 느끼며...
서서히... 팬들에게 믿음을 갖기 시작한거요...
컴백초만해도 언제 또다시 음악을 그만둘지도 모르겠다던 서햇이
6집 마무리 콘썰에서는 내 평생 음악 하리라~ 하잖소..
우리의 열정이 지금과 같다면.. 서햇 자신도 언제까지고..음악할거 라고.. 그리 말하잖소..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변화요....
이번 7집 OUTRO 만 봐도 그런 서햇의 심적 변화를 알수 있소..
넌 나의 마음에 이제 내 눈가에
네가 살아가네 나의 차가운 마음
나는 네 곁에서 내가 얹혀있네
난 너를 향해 노래하네
서햇이 말하잖소.. 팬들을 향해 노래한다고...
가사에서 보듯이..서햇은 이제 팬들을 온전히 믿는거 같소..
이번.. 블라디 가던 선상에서의 서햇 인터뷰...
다들 보셨겠지만.. 서햇이 그 때 그러잖소..
팬들이 이렇게 오래토록 자신의 곁에 남아 있어줄지 몰랐다고...
그럴수 있다..는걸 믿지 않았다고...
이렇게 오랜시간 함께 해주는게 참 신기하고... 또 많이 고맙다고...
서햇은 자신의 음악과..
그 음악을 느끼고, 함께 소통해줄 자신의 팬들을..
무척이나 소중히 생각하는듯 하오..
서햇이 떠날 일은 없소...
그러니.. 다들 불안해 하지 마시오...
자기방어가 그리도 강하던 서햇이..드뎌...
세월속에서도 변치않는 팬들이 존재함을 믿게 됐고, 자신과 함께가자 손 내밀었소..
근데.. 오히려..팬들이..지레..서햇과의 이별을 상상하며 걱정해서야 되겠소..
서햇이 자신의 팬들을.. 믿기까지는.. 참으로 오랜시간이 걸린것 같소..
하지만... 그랬기에... 그 믿음이 더 깊을거라 생각되오..
다들 걱정마시오...
팬들만 안변하면... 서햇은 평생 음악할꺼요.....^^
서햇이 음악을 그만둘 때는..
자신의 음악과 소통할 팬들이 사라져 버렸을 때요...
서햇이 콘썰에서...
우리들의 열정이 그대로 있는한.. 서햇의 음악도 영원할거라고 말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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