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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70 date : 2010-07-01 01: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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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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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성숙, 모아이와 버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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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
htt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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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붸비들~
난 매번 이렇게 늦게 리뷰를 올릴까 몰라
리뷰.. 다들 시들해진거니?
지금 한청 인증인데 왠지 쉬는시간까지 공부하자고 선생님께
손을 드는 것만 같은 마음 무엇 ?
뿌짖뿌짖?ㅋ
자자 잠시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읽어줘 ㅋㅋ
일단 간증부터하면
난 100%확신해
철저하게 노래를 만드시는 만큼
아이돌 이후 서태지로 돌아온 5집부터 8집은 하나라고 봐
뿌리는 같다고.
서태지 그 안에
+
모아이와 버뮤다
두 곡은 고뇌와 그 뒤 성숙을 말해
그렇다면
성숙을 노래한 모아이와 버뮤다에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휴먼드림 틱탁과 다르게
둘 사이에는 비슷한 단어가 많아
바다, 섬, 하늘, 너, 미스테리한 장소
처음에는 이 단어들이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가사 하나하나를 분석해서 연결시켜보고 이어보고 대입해보고 했지
모아이가 먼저 흘러간 흐름인 듯 했고 때론 버뮤다가 먼저 시작된 것 같기도했어
정말 열심히 이어봤지
이리저리 넣으니까 나름 말이 되는거 같았어
그런데 아무리해도
성스러운 바다와 아름다운 존재가 걸려..
해석을 다시 해봤는데
그제야 느낀건
모아이와 버뮤다
둘은 전혀 다르다는 거야.
남과 여 같은 전혀 다른 관계?
아니면
둘이 합해져야 하나가 된다는 관계?
+
모아이 버뮤다
수평적 구조 / 수직적 구조
직설적화법 / 은유적화법
완성 / 비완성
느긋, 편안 / 빠르고, 격양
내 밖의 자연 / 내 안의 자연
외면(이성) / 내면(감성)
보기에 이건 뭔 학생용 시험 예상문제인가 싶기도한데 ㅋ
내가 느낀 차이를 적어보다 보니까 리스트가 나오더라
같은 단어들
바다, 섬, 하늘, 너, 미스테리한 장소 를 중심으로
해석을 하다보니
모아이에서는 나는 자연 안에 있어
노를 저어 섬에 도착했고 별빛과 바다를 바라보았고 너에게 돌아갔지
외부인 자연의 세계의 작은 내가 이성의 성숙을 얻었어
버뮤다에는 그 것들이 내 안에 있지
하늘과 섬사이에 있는건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나라는 큰 내면 세계에서 감정의 성숙을 얻었지
그래서 같은 단어, 장소 이지만 얻어지는 건 전혀 다르지
+
버뮤다에 보면
성스러운 바다와 뒤바뀐 섬 타락한 마음 아름다운 존재 4가지가 나오는데
변하지 않는게 두개가 있으니
하나는 바다이고 또 하나는 너야
버뮤다도 이스터 섬도 바다에 있어
미스테리한 두 곳을 품고있는 존재로, 나의 혼란을 품고 파도로서 화를 내고 꾸짖어 자라게하는 어머니와 같아
그렇기때문에 성스럽지
네온사인의 덫에서 맨발로 초조한 모습
이지러진 모습에서 아름다운 모습
으로 결국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그리고 내가 가장 돌아가야 할 곳은 너 인 거야
내가 이전에 리뷰했던 버뮤다는
뮤비때문인지 나는 밤을 보냈다는 거에 집착했는데
생각해보면 뮤비는 약간 극단적 일 수도 있기때문에
그냥 성에대해 알게 되었다라는 정도를 나타내려했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나는 성에대해 알게 되었고
어느덧 너에게 일그러지는 마음을 품고 바라보았지 그게 나는 힘들었고 혼란스러웠어
그러다 망상 속에서 밤을 보내
꿈이지..
사실이길 바라지만 사실이 아니기에 말 안되는 모순이 찬 이야기가 되는거야
그렇게 되버린 나에게 상처를 받고 어른이 되지
타락했다고 보았는데 그건 화자가 너무 순수해서 일 뿐..
청소년기에 유년기와 다르게 배우는게 있다면 성교육일거야
아이에서 어른으로의 관문이고
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건 아이가보면 타락이겠지 어른이라는...
나도 처음 성교육을 받을때
알아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에 초조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그 처럼 내 모든 감정을 딛고 일어서 본 너는 그제야 아름다워 보이는 거야
이제 버뮤다 리뷰 끝~
모아이는 지나가버린 문명에서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돌아온다는 존재 성찰이었고
버뮤다는 성이라는 너무나도 감정적일 수 밖에없는 일을 겪고 난 뒤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거였어
모아이는 이성이고 버뮤다는 감성
한 사람이 이성, 감성 둘 중 하나 만을 지닐 수는 없지
그니까 서태지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둘 다 성장을 해야하는 거야.
내가봐도 매니악하다라는 해석이 많아 .
내가 글을 쓴 건 확대 해석일 수 있다는 생각도 있지만 어느정도 연결이 되지 않을까해서 써봐
+
이건 노래를 엮다 생각해본거야
오빠는 노래로 끝이 아닌거 알지?
진심, 메세지인거..
1-4집은 서태지와 아이들로서 아이돌로 보내시다 굿바이를 가지고 와서 떠나셨고
take를 가지고와 말하셨지 내가 돌아왔어 너와 함께 할꺼야 그러다가 제로를 가지고 모든 것에 대한 되돌림
그후 정말 예전만큼 긴 시간후, 모아이와 버뮤다를 가지고 돌아왔어
제로로 돌리고 난 후 전의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
아직은 익숙치 않고 정립되지 않았지만
잉태 된 것만은 확실해
새로운 장르와 성숙의 노래
아이들에서 서태지로 넘어온 것처럼
서태지이지만 이미 이전의 서태지를 뛰어넘었다고봐
서태지(part 2)의 시작?
내가 서태지의 시대를 나눈다면
아이돌때까지가 유년기
- 모두가 사랑했던 날
서태지가 청소년기
- 음악에 대한 모방도하고(표절이 아님아님 이건 민감하다) 도전의식으로 만들기도하고
이번의 8집이후 서태지(2)가 성인
- 청소년기 이후를 겪고 자신의 확고한 가치를 세우고 뜻을 세우는 시기
정도?
서태지라는 브랜드가 나아가는 흐름의 느낌
이건 물론 절대적인 내 생각일 뿐이야.
그렇기때문에 난 점점 더 ...기대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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