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우리팬들이 방청갔잖아. 그래서 후기 올라온것 중에
짤린 부분만 발췌해보았어.
멋진 다른 연예인을 보면 나도 저랬으면 싶은 사람이 있냐니까 그렇다고 하더이다
그런데 어차피 그렇게 될 수 있는게 아니니까...라고 말하면서 그냥 멋져보인다고 말했소.
송은이가 우유를 시킨게 좋다고 했소
그러자 최수종이 우유 먹어서 피부가 뽀얀게 아니냐 그런 말을 했소
그러자 태지가 우유 먹어도 키는 안커요~ 라고 했소.
그리고 오늘 제가 산수를 못해요~ 란 말을 두번했소
처음엔 기억안나고
은퇴할때 맸던 가방을 말하면서 96년부터 썼는데~~ 제가 산수를 못해요...막 그러더이다
방청객석에서 8년이란 외침이 그리도 많았었거늘
어쨌건 그 가방을 다시 맸다고 팬들이 계속 반응을 하니까
그래 어디까지 가나 해보자 이런 마음 든다고
지퍼 고장날때까지 매겠다 하더이다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을 듯 하오
그나저나 그 가방이 정말 그 가방이었다니-_-;;
그리고 또 의외였던게
다들 자신을 부유한 중산층 집안에서 자랐다고 알고 있는데 그거 아니라면서...
그저 밥안굶고 학교 다니는데 지장없을 만큼이었다고 그러더이다.
그래도 음악하는데 금전적으로 궁핍했던 적은 없냐 물으니까
없다면서...
서태지와 아이들 1집때 아버지가 많이 도와주셨다고, 자기 돈 반, 아버지 돈 반 그랬다고 하더이다.
그러더니 한번 있다고 말했소
그게 중학교때 하늘벽이라고 그룹사운드를 만들었을때였다고 하면서...
자신이 날라리가 된 계기를 말해줬소.
자신이 학교 다닐땐 구타가 심하던 시절이었다 하오
그래서 별 이유 없이도 맞고, 이유 있음 이유 있어서 맞는데
자신은 어느날 생각해보니 구타가 부당하다 생각했다 하오.
그래서 수업끝나고 다 일어설때 자신은 나가버렸다고 하오.
이런 일을 며칠 반복하자 학교가 가기 싫었다 했소.
그래서 집을 나갔다고 했소.
여튼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지금 생각하니 그렇게 까진 하지 않았어도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땐 철이 없었다고 그러더이다. 지금도 없지만...^^ 이란 말을 붙이며.
(자기가 아직 철이없다고 이 이야기만 오늘 대략 두세번 했송)
그러자 최수종씨가 그랬소
세상 많이 변했다고
예전 같았음 방송에서 그런 말 하면 피디가
서태지씨 후회한다고 말씀하세요~ 그렇게 외칠텐데 안그런다고; 말하면서
이젠 서태지씨 위치도 있고 하니...뭐 그런 말 하더이다. 음.
최수종이 서태지씨는 방랑벽, 역마살이 있는 거 같아요 이런 말을 했소.
그런데...난 아무리 봐도
태지가 역마살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것 같더이다(-_-)
최수종이 한참 설명을 해줬소;; 떠돌아 다니면서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서
그러니까 태지가 하는 말이
엄마가 점을 보셨는데...라면서
잠을 자도 한번은 이쪽으로 한번은 이쪽으로 한번은 이쪽으로 자는게
좋다고 하더라면서... 자신이 지킨 적은 없지만 그게 좋은 것 같다고.
방랑벽 있는거 같아요.... 역마살^^;; 그러더이다.
아까 독서를 좋아한다에 예스라고 했는데...사실 만화책 보는거 좋아하는데 그것도 독서맞죠?
라고 소심하게 물어봤소 아햏햏
뭘 좋아하냐니까 젤 첨에 엽기! 라고 말했소 순간 이나중 탁구부라도 보나 싶더이다-_-;
그리고는 판타지, 로봇 등등 말하더이다.
촬영하자 마자 그런말을 했소
김제동씨가 서태지씨보다 어린거 알아요?
순간 다들 뜨악 하고 경악했소
그러자 태지가
"어려보이세요~~" 라고 말했소
김제동은 더욱 좌절한다 했소
사실 자기가 오늘 출연진중에 제일 나이가 작다고 했송
최수종씨가 김제동씨에게 서태지는 무엇이다라고 한줄 정의를 내려달라고 했소.
그러자 김제동씨왈
"서태지는 서태지다" 라고 말하면서
수식어가 필요없다면서 그런 말을 했소. 호호 좋더이다
태지에게 아직도 엄마아빠라 부르냐 물으니까 그렇다 이런 말을 하면서
갑자기 이야기가 이상하게 새더니
김제동이 자신이 칼싸움 하다가 어디서 떨어졌는데
가시나무에 걸려서 친구들이 업고 가니까
엄마가 빨래하다가
"...신발은?" 그랬다면서 막 그런 이야기를 했소
그러자 최수종등이 웃기긴 한데 그 이야기를 왜 하냐~ 그러니까
태지도
"저희 엄마도 똑같으셨을거 같아요. 신발은~? 이러면서." 그러더이다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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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 서태지씨 집을 다녀왔다고 하니까 연예인 후배들이
연락을 많이 했다고.. 대문 앞에 라도 서있겠다고 했다나요..
(다 우리 맘 같은가 봅니다.ㅋㅋㅋ)
태지 : 제가 3집때 이후로 첨인데..노래할때보다 토크쇼가 더 떨린데요.
최수종 : 저는 편한데요.
서태지씨댁에 다녀와서
여러분들께 집이 강원도가 아니라고 얘기 안했다구..
그걸루 둘이서 약간의 농담.
생각보다 집이 안 크고 아담하다고..
* 태지 : 저도 큰 집에서 살고 있은데 여건이 안되는 것 같아요.
이사도 많이 다니게 되고, 팬들이 찾아오고..
1~ 2 분 오면 잘해드리고싶은데...(헉!!! )
최수종 : 1~2분 찾아가면 잘 해주시나요?
* 태지 : 마음은 그런데요.
잘해 드리게 되면 친구들을 데리고 오니까...
하루에 연습 시간은 얼마나 되나?
* 태지 : 보통 12시간 정도?
(우리의 안타까운 한숨들..가득 ㅡㅡ;;;)
이걸 눈치챈 마음씨 고운 태지는 .. 다 연습만 하는건 아니고 밥 먹고...한다고.
최수종 : 넬, 피아같은 괴수 밴드들에게 음악적인 조언을 하나?
* 태지 : 음악적인 이야기는 안 한다. 압력으로 느껴질 수 있기떄문에..
나중에 한번 느낌을 이야기 한다.
최수종 : 아까 리허설을 봤는데
기타가 3대 있었는데 그 3대의 기타중 하나의 소리를 뽑아내어
"이거 이렇게 해주세요.." 하는걸 보고 놀랐다고..
암만 들어도 모르겠다고..
뮤비에 서태지씨가 어느정도 참여하나?
* 태지 : 직접 다하는건 아니구..
가사나 곡 만들면서 표현하고 싶은게 있으면 만들면서 생각해 두는데(뮤비 아이디어)
곡에 따라서 다르다.
어떤 곡은 아무 생각 없다.??
최수종: 본격적인 프로듀서로 나설 의향은 없는가?
* 태지 :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제 음악 프로듀상하기도 버거운데..
요번 앨범도 굉장히 오래 기다리게 했죠?
제 음악만 할래요.
최수종 :혹시나 새로운 영화나 다른 분야로 활동할 생각은?
* 태지 : 제일도 바쁘기 때문에..제 일을 열심히 할래요.
외국 생활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점은?
* 태지 : 특별히 없는데..
지금 생각하면 향수병 같은거인듯.
미국가니까 할 일이 없잖아요.
아무것도 안하고 하늘만 보니까..그걸 1년이나 하고 보니까
멍해지는게 그게 향수병이 아니었나 싶다.
글서 다시 음악을 하게 됐는데 만들다 보니 다시 자신감이 생겼다.
최수종 : 역시 자기가 원하고 생각하는, 하고 싶은 자기길을 가야 하나봅니다.
그때 한국 소식은 어떤 매체를 통해 아셨나요?
* 태지 : 한국방송이 안나오는곳만 골라서 다녔다.
인터넷 연결하구..모뎀사용해서...영상 보는데 힘들었다.
(ㅋㅋ 아무래도 모뎀이..)
라디오에서 한국말 나올떄가 신기했다. AM두 듣구..
최수종 : 저럴때 내가 한국에 있었다면..하고 아쉬운 부분?
* 태지 : 많이 있었는데 생각이 잘 안난다.
(그러더니만...)
구정.(그러게 명절은 집에서 보내야지~ ㅠ.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할때.
한국에 있었으면 새배돈 많이 받았을텐데.. (엥? 역시..태지.^ ^*)
최수종 : 외국어 땜에 고생하지 않았나..
* 태지 : 도와주시는 분이 계셔서 괜찮았는데..
혼자 살아봐야겠다..해서 혼자 사는데 말이 안통하니까
뭘 사러가면 안 살것 같이 보이나봐요.
설명을 해 달라고 하면 안해줬어요.
(상도덕의 기본이 안된거 아닙니까?
손님은 왕인데..거기다 우리 태진데..돈 많은 사람인데 것두 몰라보고..ㅋㅋ)
최수종 :영어, 일어중 어떤게 편한가?
(우리.. 영어요~ 일어요~ 한국어요~ ^ ^;;;)
* 태지 : 둘다 되게 못해요.
(에~~~~~~~~~~~~ㅋㅋ)
정말 못해요~
(더 크게 에~~~~~~~~~~~~~~~~~)
최수종 : 저분들이 가이드 해 주시는 분들인가요?
^ ^;;;;;;;
7집 활동중인데 끝내고 나면 또 외국생활 할껀가?
* 태지: 계획은 없는데 한국에서 오랫동안 지내고 싶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
음악하는 사란들은 자기 자유와 자기가 느끼는 점을 표현하는데..
한국에 있으면 잘 안돼요.
외국 생활이 좋은게 음악하다가 나가서 식사도 하고 그럴수 있다.
한국에서는 답답?혹은 갑갑해서 3집때부터 자주 나갔어요.
외국에 있을때가 베스트로 다할수 있는 조건이 되는것 같아요.
아쉽겠지만 최대한 있을께요.
그럼 이번엔 미국,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로 가나?
* 태지 : 계획이 있어서 가는건 아니구요..
그게 외국 어느나라건 특별히 상관이 없어요.
왜냐하면 미국에 있던 일본에 있던 작업실에서만 거의 대부분 지내기 떄문에
거의 어느나라란걸 몰라요. (그러지마요~~~~~~ 많이 놀러 다녀~ㅡㅡ;;;)
밖에 나가야 "아..내가 일본에 있지?" 이래요.
가능하면 다르 ㄴ나라서 새로운 문화를 접해 보고 싶다.
최수종 :얼마뒤 아프리카에서 보는거 아닌가요?
* 태지: 아프리카도 좋아요.^ ^* (아프리카..너무 더워서 내가 싫어. 딴 나라 생각해~~ ^ ^;;;)
최수종 : 한국에 있으면 답답하겠어요.
* 태지: 원래는 한곳에 집을 지어 놓고 (잔디가 있는) 살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안된다.
많이 돌아다녀보나꺼 벙랑벽이 생긴듯.^ ^
최수종 : 이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역마살이 끼었다고 그러는데 본인도 그런가요?
(그러나 역마살이라는 표현은 맘에 안 드는듯...표정 살찍 인 좋고..ㅋㅋ)
* 태지 : 예전에 어머니가 점을 보신적이 있는데 (말썽 많이 피울때~ ㅋㅋㅋ)
잠을 잘때도 똑바로 자지말고 여러각도로 자야 좋다고 했단다.
지켜본적은 없지만..저한테는 안 좋은것 같다. ^ ^
최수종 : 아까 들어올때부터 봤는데 아랫입술이 텄네요. 여기 바를 약 좀 주세요.
(가방에..립글로스가..가방째 던져주고 싶은걸 간신히 참은..^ ^;;
그러구선 태지가 주머니에서 림글로스-챕스틱 종류의-를 꺼내 발랐습니다.
고개를 살짝 숙이고..웃으며..^ ^)
최수종 : 데뷔 무대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데..
* 태지 : 여러분들은 예전 화면만 나오면 되게 좋아하는데..
되게 촌스러워요.^ ^
(아니..무슨....촌스럽다는 말은 이런데 쓰는 말이 아닐텐데..
우리 또 난리 났습니다.
아니예요~~~~~~ 멋있어요~~~~~ ^ ^*)
최수종 : 이렇게 변해간 모습을 봤는데 매번 변화에 따른 부담감은 없나?
* 태지 : 변화되고 싶어 변하는 건 아닌것 같다.
음악을 만들때 자연스럽게 되는듯..부담은 아닌듯..
(다리꼬고 앉았다...가 최수종씨가 이제까지 편하게 이여기를 나누었는데..하니까
다리 내리고 바로 정자세로 고쳐 앉던데요.^ ^)
서태지씨가 생각하는 가장 황당했던 편견은?
* 태지 : 서태지 임신했다..하고 신문에 나왔을때요.
신문봤는데 재목만 그렇지 별 내용은 없더라구요.
또 하나는 서태지는 사탄이다..교실이데아때 거꾸로 돌리면 피가모자란다는 말이 나온다고..
근데..사탄은 아니예요.
송은이 : 그때 피가 모자라는게 아니라 음반이 모자랐죠~ ^ ^
(어머..언니~~ ㅠ.ㅠ)
최수종 : 우리가 생각하는 서태지씨에 관한 편견은?
송은이 : 보통 앉은 자리서 그대로 12시간은 있을것 같다. 꼼짝않고..
김재동 : 요가하시는 분입니까? 12시간씩 그대로 있게..ㅋㅋㅋ
최수종 : 저는 깔끔할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가서 보니까 실제 그렇더라고..
1) 서태지는 유머감각이 없다. 63%
* 태지 : 저..정말 썰렁해요. 요기와서 무대위에 펭귄 인형이 있는거 보구서
" 어? 내가 여기 있네?" 그랬어요. ^ ^
우리끼리 있을때는 재밌다고 하는데..유머를 던진 한사람만 웃어요.
냉정한 편이죠.
송은이 : 김대중 대통령 만났을때 어땠는지.
* 태지 : 인터넷에서 성대모사하는거 들었다.
좋은 얘기.. 문화얘기 많이 해주셨는데 되게 재밌었어요.
부모님이 근검절약하시면서 사세요.
걸어다니시고, 좋은 집에서 사시라고 그래도 청소하기 힘드시다며 조그만 집에서 사시고..
몸에 베인것 같아요.
은퇴때 맸던 가방이 되게 소중해요. 옛날 생각도 나고..
언제까지 쓰나 보자..그러는데 지퍼가 고장날때까지 쓸라구요.
그리고 액수로 따지면 부자 맞는데..저는 마음이 부자인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근데..돈 많은거 맞아요.^ ^
저는 옷 사는 돈이 제일 아까워요.
미국서 슬리퍼를 하나 샀는데 4년을 신었어요.
오래 신으니까 옆이 떨어졌는데 그냥 본드로 붙였어요.
그리구..술 먹는 돈도 아까워요. (헉! 태지..그건 잘 몰라서 하는 얘기야~ 나름대로 괜찮은데..^ ^;;)
RC카 사는데 돈을 많이 들어요.
많이 사면 행복이 없어질것 같아서 간간히 사요.^ ^
그리고 음악하고 공연하는데는 가격 안보고 해요.
보면 서크루지 정신에 입각해 깍고 그럴것 같아서요.
(태지..음악엔 아까울게 없대요.)
최수종 : 돈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은?
* 태지 : 특별히 기억나는게 없는데..
중산층에 좀 사는 집으로 알고 계시는데 아니구요..그냥 밥먹는정도..
아..한번 있다. 집 나왔을때요. 제가 가출을 많이 했거든요.(ㅡㅡ;;;;)
소위 말해 깡패같은 이미지.. 상상이 안가실꺼예요.
제가 날나리가 된 계기는 (태지야~~~ ^ ^;;;)
학교에서 구타가 심했는데 이것이 정당한가..아니다 라는 결론이 나와서
친구들에게 "난 이제 안 맞겠다" 얘기했어요.
그리구는..선생님이 나와!! 그랬는데 교실밖으로 나가버렸어요.
철이 없으니싸 그때도..^ ^;;;(??)
학교 가기 싫고..한교에도 안가고..
3) 서태지는 미남이다. 73%
(다시 해요~~ 아우성이었지만 다시 하는건 없답니다.ㅡㅡ;;)
* 태지 : 팬들은 뭘해도 이뿌다고 해서 "괜찮게 생겼나?" 하게 된다고..
그러다 거울보고 "잘 생겼군!! " 해요.^ ^
최수종 : 어느때 그런지 세수할때, 아니면..
* 태지 : 시도 때도 없어요~ ㅋㅋ
자꾸 띄워주니까 왕자병이 아니라 황제병이 생겼어요.^ ^
피부관리는 따로 안하는데 여자로션을 발라요.
얼굴이 되게 민감해서 뭘 바르면 빨개지구 그래요.
송은이 : 갑자기 로션이고 싶어진다고..
(우리 모두 막 소리지르구..송은이 다같이 하자구..ㅋㅋ)
최수종 : 닮고 싶은 연예인 있나?
* 태지 : 그럼요.
안되는거 아니까 닮고 싶진 않고..
저..잘 생겼다고 생각치 않아요. 밋밋하게 생겼어요~
삐돌이가 별명인데..
삐진척하면 반응이 되게 좋아요. ^ ^
공항에 팬들이 피켓 들구 있겠다구..
더있다 오지 그래?...녹음하긴 했냐?...
그래서 글을 하나 남겼어요.
녹음 다 지운다. ㅋㅋㅋ
정말 다 지울뻔 했어요. (태지를 진정한 삐돌이로 임명합니다...ㅋㅋㅋ)
김재동 : 정말 팬들과 친밀한 관계가 되어버린것 같아요.
다른 팬들은 제가 지나가면 아는척 하고 그러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달라요.
"좀 비켜주세요..안보여요~ " ㅋㅋㅋ
꼭 팬이 보지 않아도..딴 사람이 봐도 팬들과 뗄레야 뗄 수 없는것 같다..
(이제 남들 눈에도 우린 이런 사입니다.^ ^V)
중간에 송은이씨가 첫키스에 관한 질문 있었는데..
옛날에 여자랑..요정도로 끝났구요.
팬들이 사진에다 뽀뽀하구 그러는거 어떻냐는 질문에..
* 태지 : 변태같애요.^ ^
최수종 : 이상형 조건 3가지.
*태지 : 3가지? 이뿌고..(ㅡㅡ;;;) 얼굴이 예쁘다는게 아니구..(그럼 그렇지~ 마음이요? ^ ^*)
아니..마음 말구..(ㅡㅡ^) 표정이 예쁜거. 귀엽고 마음도 착하고..
(칫!! 생각안해본거 아니구만~~~~~ ㅡㅡ^)
최수종 : 연상은 어떠냐고..
우리 막~~~안된다 그러고..(죄송해요..언니매냐분들..^ ^;;)
* 태지 : 저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가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누나도..
헉!!!!! 안되요~~~~~~~~~~~ 폭발적 반응들..^ ^;;
* 태지 : 안된대요. ㅋㅋ
나이는 어리지만 누나같은 여자가 좋을듯.
(머리 머리 좋다 안 할까봐..나뻤어.ㅡㅡ;;)
5) 서태지의 음악이 한국사회를 변화시켰다. 91%
* 태지 : 변화를 생각하고 음악을 하는건 아니고 하다보니..^ ^
처음엔 하다보니였는데..점점 생각을 많이 ..
다시 태어나도 음악을 하고 싶다..
(고마워 태지...^ ^*)
특별히 애착 가는 노래는 슬픈 아픔.
사람의 외로움을 표현한 노래라..
중간..팬들의 선물을 모아 두고 태지에게 줌.
많이 좋아하는듯 보였음.^ ^
1) No 서른이 넘으면 되게 아저씨 같을것 같았는데 그다지 아저씨 같지 않다.^ ^
콘서트때 무대에 올라왔던 팬이 2명있구 5명정도는 아는 얼굴이라고..
누구냐구요~~ ㅠ.ㅠ
(나름대로 열심히 다녔건만..절대 티 안나고..ㅜ.ㅜ)
* 태지 :할 얘기 더 많은데..다음에..
송은이씨는 20년만에 일기를 써야겠다고 하셨구요..
HEFFY END와 로보트를 어쿠스틱분위기로 부르셨어요.
2) 삐돌이라는 별명을 말한후~ 원래는 잘 안삐진다며 삐지는척하면 매냐들의 반응이 좋아서
진짜 삐지는척만 할뿐이라며(엽기지 않소?? 정말 삐졌으면서 말이오..ㅋㅋㅋ) 본인은 마음이 넓다고
항변아닌 항변을 하더이다!!! 넘 귀엽소!! 정말......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질문중
서태지는 미남이다
이런게 있었소 63%가 예스 나왔소
태지왈 50% 안넘을까봐 두려웠다 하오
그리고 역시나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해줬소 -_-;
김제동이 재밌다고 막 웃었소.
팬들이 안타깝단 목소리고
"진심이에요~-_-" 라고 말해줬소
그러자 그게 더 웃기다며 마구 웃는게 아니오? 으허허;;;
근데 나중에 정말 정말 진심어린 표정으로
"사실 저 정말로는 저 잘생겼다고 생각안해요...그냥 밋밋하게 생겼다고 생각해요"
라는게 아니겠소?
그리고 이건 다른 후기에도 많더만
어렸을적부터 계속 만져서 세워서 효과봤다고 그러면서
최수종이 서태지씨 코 오똑하시잖아요 뭐 이러던데
아래에도 적은 거지만 오늘 최고의 발언은
"솔직히 제 팬들은 제가 뭘 해도 이뻐보이잖아요..." 이거랑-_-;;
"이렇게 띄워주시니까 제가 왕자병에 안 걸릴수가 없어요. 요즘은 황제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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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 최수종쇼 녹취에요..^-^; ▒▒
작성자 : ♥수줍수줍태지공주♥ 작성일 : 2004-03-07 PM 6:33:06 조회수 : 64 추천수 : 0
최: 서태지씨를 집에서 보고 여기서 보니까 더 방갑네요-
대장: 네~너무 방갑네요-
최: 사실 어려운 초대를 해주셔서 정말..카레도 맛있게 먹었고, 또 저희가 이번에 초대한
이곳에 아주 흔쾌히 유쾌히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자 오늘은 특별히 서태지씨의
우리 팬 여러분 백분이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주셨어요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팬 여러분들께 멋진 인사 한마디..
대장: 토크쇼에 출연하기는 3집때..아시죠? 무슨무슨 쇼에 나왔었는데 날씨도 추운데 밖에도
많이 기다리시는 분들 있다고 들었는데요 추운데 많이 와주셔서 고맙고, 역시
노래하는 것보다 토크쇼가 좀 더 떨리네요.
최: 엄..저는 편한데요?
근데 사실 제가 서태지씨 집을 다녀온 후에 일반 팬들이 아닌 연예계 후배들이 전화가
진짜 많이 왔었어요. 갈 때 연락이라도 좀..밖에 기다렸다가 한번이라도 뵙고 인사만
한번 나누게 해주시죠..왜 그냥 몰래 그렇게 가셨냐고..
대장: 네..흐흐
최: 전화를 정말 많이 받았어요. 근데 저희가 다녀오고 난 다음에 좀 너무 어질러 놓고 와서
치우느라 좀 고생 좀 하셨겠어요.
대장: 저도 원래 굉장히 많이 어질러 놓거든요? 제가 어질러 놓은 거랑 레벨이 좀
틀렸어요. 가뿐하게 치웠습니다..흐흐..
최: 아예...근데 아까 화면에 잠깐 나왔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정말 아담하고 모든지
단촐하고 생각같아선 뭐 큰~넓고 음악실 정말 전문적인 방이 따로 있고 이럴 줄
알았었거든요..
대장: 예...저도 큰데서 살고 싶긴 한데요.. 여건이 그렇게 안되는 것 같아요..한국에
있을 때...외국생활을 하다 한국에 잠깐 활동하고 활동하면서도 집을 렌탈을 해서 그냥
살아요.. 그러니까 또 이사도 많이 다니게 되고...팬들이 알고 이제 찾아오는 팬들도
많거든요..근데 그게 이제 한 두명이면 괜찮은데 많은 분들이 오시게 되면 민원이
들어오고..
최: 아~주위분들이...
대장: 그러다 보면 이사를 가야하고..그게 일상이 되고 실상이 되서요...그것자체도 그냥
재밌고..새로워진..이사가는 것도 재밌어요..
최: 아 그럼 한 두분이 오시게 되면 반겨주시나요?
팬들: (예이~~)
대장: 마음은 반겨주는데...ㅋㅋ...맨날 반겨드리면 또 이제 친구들을..
최: 근데 그게 그럴꺼에요..사람 사는게 그렇지만..특별히 한곳에 있지 못하고 이사를 다니다
보면 정말 힘드실꺼같아요... 근데 저희가 다녀온 후에 벌써 이사가신 건 아니시죠..?
제가 여러분들한테 아 거기 강원도에요- 라고 말씀 안드렸어요
대장: 흐흐..강원도는..ㅎㅎ
최: 강원도라고 말씀 안드렸어요..ㅋㅋ..
그리고 저희가 미리가서 찍은 것중에 태지노래방..우리 태지노래방 코너를 특별히
만들었는데 거기에 우승자분 선물을 부탁 드렸잖아요.. 집에 큰 물건 이외에 많은
소품들이 있었는데....어떤걸까아~? 어떤거지이~?
대장: $#^%$&^*
최: 어~그랬어요? 어~냉장고? 어에컨? 어때요 여러분들? 모두 궁금하시죠?
잠시후에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서태지씨가 인제 4년7개월만에 7집앨범 라이브와이어를 들고 나오셨는데
어땠습니까? 반응이..역시나..뜨거웠는데..만족을 하세요?
대장: 네...활동 자체에 만족을 한다는 건 아직은 이른데요..음 일단 제가 표현한 음악을 꽤
많이 교감을 해주신 것 같아요..그전에 일단 제 #$%^$이고, 또 앞으로 계속 활동을
하면서 어떤 새로운 음악들을 만들고 그러다 보면 더 많은 공감을 하고 무대에서
즐겁고 그러면..즐거운 것 같아요..
최: 네..그런데 요즘 사실 요즘 우리나라 음반시장이 눈에 보이게 피부로 느끼게 현저하게
떨어져 있잖아요...근데 서태지씨도 그걸 느끼시나요?
대장: 음..모르겠어요 저는 가수..뮤지션이기 때문에 그걸 피부로까지는(심각하게는..???) 못
느끼는데 그걸 느끼기까지는 매니저들이나 기획하시는 분들이 많이 느끼실 것
같아요..음.....음...
저는 무대에 올라 가는게 너무 재밌으니까..그냥 철모르게 그냥 올라가서
노래부르고...ㅎㅎ 그런것 같아요...흐흐...
최: 이번 또 앨범이 뭐 물론 저도 예전에 들어봤고..#$^%&주신 비디오도 보고..뭐
이랬었는데...아...또 달라졌다..또 새로워졌다...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던데 본인의 생각은
어떠세요?
대장: 항상 새로운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최: 아..새로운것..
대장: 고정되있는 그런 것들을 약간 몸에서 거부하는 것 같아요..새로운걸 찾고..음악을
새로운걸 찾고..비쥬얼이나 #$^$#%$ 이런 것들을...그런 것들에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항상 변하는 것 같아요..활동하는 방식이나 토크쇼에 나오는 것도..저번
앨범에서는 상상하기 힘든..저번 앨범에서는 하드코어로..굉장히 무거운 표정을 짓고
멋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그게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였어요..근데 이번에는
내츄럴 한 것 같아요..
최: 아...
대장: $#^%^*^&(
최: 앞으로 계속 내츄럴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지 팬 여러분들이랑 이렇게 가까이서
대화도 나누고..
팬들: (맞아요~~~~~~)
최: 다음에는 더 독한 하드락 쪽으로....ㅎㅎ
그런데 이제 이런 공연이나 이런 준비를 위해서 하루에 몇시간씩 연습을 하세요?
대장: 하루에 한 12시간..
팬들: (어우~~~)
대장: 흐흐흐흐..
최: 12시간이요?
대장: 근데 계속 연습하는 건 아니구요....밥도 먹고..씻기도 하고...연습실에서 멤버들이랑 다
살면서..재밌게 보내고 있어요...
최: 그러고 이제 서태지컴퍼니 쪽에 피아..넬..뭐 이런 후배 그룹들이 있죠?
대장: 네..
최: 그분들한테는 음악적인 조언도 해주시나요?
대장: 조언이라기 보다는....그냥 같은 음악하는 사람으로써 느끼는 것들이라던지..아니면
선배잖아요... 오래 했으니까...거기에 따른 노하우..그런것들은 얘기를 해주는데요...음악
만들때 만큼은 음악쪽에는 얘기를 안해요..얘기를 하면 그게 압력으로 다가올수
있으니까...음악이 바뀔 수 있으니까..순수하게 음악을 그분들이 잘하는...잘하고..나중에
마지막에 홍보할때쯤 되서 듣고 얘기하고..그러죠..
최: 저는 아까 서태지씨 리허설 하는 장면을 이렇게 살짝 봤었거든요...근데 기타가 하나,둘,
세대 이렇게 쭉 있는데 연주를 하는데 그 세 기타중에 기타 하나의 소리를 잡아 내시더
라구요..
역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 그래서 제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후배들에게 얘기
도 해주시고..이런 얘기들이나..
그리고 또 이제 뮤직비디오도 화젠데...그런 주제..@#$% 본인이 직접..?
대장: 직접 다하는 건 아니구요..음악을 이제 제가 만들었으니까..내용가사라던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감독님과 상의를 하죠..거기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고..
최: 아무래도 저..서태지씨의 아이디어가 더 많이 반영되지 않을까..
대장: 곡에 따라서는...
최: 곡에 따라서는~
대장: 음악 만들면서 이건 이렇게 찍어야지..하고 $#^#%$&%^&* 비쥬얼쪽으로!#$%$^&%&
최: 지금까지 이런 오랜 생활 그리고 이렇게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이런..본격적인 프
로듀서로 나서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대장: 아직 생각해 본적은 없어요...음..아직은 제음악 프로듀싱 하는것만으로도 벅차거든요..
이번 앨범도 되게 오랫동안...기다리게 했죠?
팬들: (네~!!)
대장: 제것만 일단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 아이~좋아라~어떠세요? 음악만..한분야의 한길만..지금 주욱 걸어오셨는데..혹시나..이렇게
뭐 새로운..영화..한국영화가 지금 대단한데..영화나 광고.머 이런 다른 분야로 이런 활동
계획이 있으신지..?
대장: 아니..제 할 일도 바쁘기 때문에...흐흐..제꺼...열심히 하겠습니다..
최: 외국생활을 얼마동안 하셨죠?
대장: 한..96년부터했으니까...$%$^^& 제가 산수가 잘 안되요..뭐..많이..흐흐..
최: 저도 산수가 잘 안되는데.....많이 하셨네요~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어떤거..?
대장: 힘들었던 점이요...특별하게는 없었던 것 같은데..지금와서 생각하면 약간 향수병 같은
거..미국에 은퇴를 하고 처음 갔는데....그때는 정말 음악은 이제 하지 말아야지..4집때까
지 멋있는 모습 보여 드렸기 때문에 그때 이제 음악을 제가 만들수 없다고 생각했었어
요..더이상..$@%^%&...그랬는데 그러고 나니까 미국을 가니까 이제 할일이 없잖아요..
진짜로 하루종일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누워서 하늘보고..그걸 1년동안 하다보
니까 나중에는 좀 멍~해지는 감도 있더라구요..그때는 몰랐는데 그게 향수병이나 그런
게 아니었나..하는..그런 생각이 들구요...그래서 또 다시 음악을 잡게 되요...그냥 한번
테스트 한다는 겸..악기를 이렇게 사고 혼자서 #$^$&* 해봐야지..했는데 하다보니까 또
자신감이 생겼어요..그래서 음악을 하고 나서는 그런 외국생활도 재밌었고..
최: 역시 자기가 원하는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가 하고싶은 그 길을 가야된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그러면 혹시 외국생활을 쭈욱 하실때..한국소식도 가끔 접하시잖아요? 어떤 매체
를 통해서?
대장: 처음에 갔을때는요..일부러 잘 안접했던것 같아요..1년..?2년..?그 뒤에는 이제 인터넷같
은것 있잖아요...거기에서 방송....한국방송이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서..
모뎀으로...그래서 영상보기가 되게 힘들었어요..라디오에서 한국말 나오면 되게 신기했
어요..
최: 방갑기도하고?
대장: 예~AM같은거 듣고도 좋아하고..ㅎㅎ
최: 혹시 그런 생활을 하다가..아 저럴때 내가 한국에 있었더라면..하는 그런 아쉬운 부분이
혹시...?
대장: 음...많았던것 같은데 갑자기 생각은 안나는데요..그냥....구정..
팬들: (어우~~)
대장: 세뱃돈을 못받기 때문에..
최: 아하하..세뱃돈~
대장: 한국에 있었더라면 세배를 하고 나면 돈을 많이 받을수 있는데...그런거...흐흐..
최: 외국의 생활을 지금은 아주 능숙능란하게 뭐 소통...언어소통도 다 잘되겠지만..처음에는
고생 좀 하셨겠네요?
대장: 그렇죠..처음에는 도와주시는 분이 있었어요..큰 고생은 없었는데 제가 혼자서 한번 살
아보겠다...그러면서 혼자 다니고 그랬거든요? 근데 일단 말이 잘 안통하니까..막 무시
도 당하고..물건 같은거 사러 가면..안 살 것처럼 보이나봐요...이것 좀 설명해주세요~
그러면 잘 안해줘요..
최: 지금은 영어,일어중에 어떤....영어,일어 어떤게 더 편하게 말..?
팬들: (일어~일어~둘다~한국어~!!)
대장: 둘다 되게 못해요~
팬들: (에이~~)
대장: 정말 못해요~
팬들: (에이~~~~~~~~~~~~)
최: 어...저분들이 가이드 해주시는군요..
어떠세요...7집 지금 활동중이신데..활동을 끝내고 나면 또 외국에서 생활을 하실건가요?
대장: 아직 계획은 없는데요..음..희망은 한국에서 오랫동안 지내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그런
데..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한국에 있으면 곡이 잘 안써져요..음악하는 사람들이 대
부분 그러는데...음악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유나..자기가 느꼈던것들..그런거를 음악으
로 표현을 하잖아요..한국에 있으면 아침에 일어나서 작업실에서 창문도 잘 못열고..
밤까지 밖에도 못나가고 그것만 하다보면 답답할때 있어요.. 외국생활이 좋은게...그럴
때 인것 같아요..길거리 돌아다니는 것 만으로 자유로운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은퇴하기 전에도 그래서 많이 나갔던 것 같아요..3집 만들때 부터 외국에 나가서
작업을 하고 그랬었는데...외국에 있을 때가 음악적으로..자유롭게 할수 있는..조건이
되있는것 같아요...아쉽겠지만....최대한 있을께요..!
최: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는것이..........(시트콤 프렌즈 작가들도 전지역을 다 돌아댕긴다..
뭐 그런 얘기를 쭈욱-)
최: 이번에 혹시 미국 일본이 아닌 다른나라고 가실 계획은?
대장: 계획이 있어서 가는 건 아닌데요... 음..그게 외국이 어느나라 건 특별히 상관은
없어요..왜냐면 어차피 외국에 있으면서..일본에 있더라도 작업실에서 거의 대부분
보내기 때문에 제가 어느 나라에 있는지 잘 몰라요..흐흐..밖에 나가면..아 내가 일본에
살고 있구나..뭐 이런 생각을..그냥 조용하고....밖에 좀 다닐 수 있고..그런 공간만
있다면..가능하면 또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해보고 싶어요..
최: 얼마 후에 또 아프리카에서 볼수 있을것 같은데요...
근데 한곳에 머물면 이제는 답답할수도 있겠어요..
대장: 원래는 한곳에 집을 지어놓고...잔디가 있는 집에서 살고 싶었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요..그러니까 음..많이 돌아다니잖아요..돌아다니는걸 해보니까 또 거기에 재미를
느꼈어요..방랑벽이라고......
최: 여기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역마살이 있다...뭐..어른들이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혹시 서태지씨도..?
대장: 점같은 거 보는거....말씀하시는건가요?
최: 그렇죠..뭐 많이 돌아다닌다...금방 말씀하신 방랑벽 뭐..역마살...어디를 한곳에 머무르지
못하는..
대장: 예전에 어머니가 점을 보신 적이 있었어요...말썽 많이 필 때..ㅎㅎ...근데 잠을
자더래도..하루는 이렇게 자고 하루는 이렇게 자고 하루는 이 모양으로 자고..그러는게
좋다 그러더라구요...지켜본 적은 없는데요..그러니까 한군데에 계속 이렇게 있는게
저한테는 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 아...제가 아까 등장하시면서 부터 지금까지 주욱 얘기를 이제 나누는데 아랫입술이 조금
트셨네요...
대장: 네..
최: 피곤하셔서..그런건가요?
대장: 그건 잘 모르겠어요..그냥..그저께...그랬어요..
최: 여기 바를 약 좀 갖다 주시죠-
근데 이렇게 십년 넘게 스타중의 스타로 살아온 인생....서태지씨 보람도 있고 부담도
솔직히 컷을 것 같아요..
대장: 그렇게 많이들 생각하시는데요...부담이 클 것 같다고....근데 생각하시는 것 만큼은
안커요...철이 없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흐흐..그냥 재밌어요 지금 하는게
재밌고..나중에 태어나도 또 똑같은거 하고싶고...그런생각이에요..
최: 글쎄요..보람과 부담..과연 어떤것인지...13년간의 서태지씨의 스토리를 짧게
압축해봤습니다..
(전인권선생님의 한마디가....인상적이었죠..^-^ "태지야..누가 뭐라 그래도 니 맘대로 해라!!"
오빠도 그 부분이 젤로 맘에 들었다고..흐흐..)
최: 화이팅! 흐흐 어떠세요? 이렇게 쭈욱 이렇게 10년간의 이 활동을 보신 소감이..
대장: 감동받았어요..
최: 어떤감동을?
대장: 많은 분들이 아껴주고 있구나..기대하고 있구나....
최: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해주셨는데 어떤말이 가장 인상적 이셨어요?
대장: 음..전인권 선생님...제 우상이었거든요...근데 티비에서 제 얘기를 했다는게
굉장히...#$%$^^
최: 어떤 부분에 있어서..서태지씨가 처음 나왔을때 전인권씨가 무슨 노래를.?
대장: 제가 나오기 전에..제가 중학교 때 하늘벽이라는 밴드를 처음....밴드가 아니라
그룹사운드를 결성하고 연습하던 노래가 다 들국화의 노래였거든요....
최: 아..그렇죠...
대장: 제게 있어서 너무 신적인 존재....
최: 인터뷰를 하면서 이렇게 서태지씨 데뷔무대를 기억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본인도
못잊을 추억 같은게 있으신가요..?
대장: 예전 화면만 나오면 좋아하시는데요...그래..촌스러웠어요...
최: 그런데 이렇게 화면을 보면서 이렇게 변해간 모습을 이렇게 보다보니까 매번 이렇게
뭔가 새롭게 변해야 되고 뭘 해야되고..그런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습니까?
대장: 음...변해야되고..해서.. 변하는 건 아닌 것같구요..그냥..음악을 만들 때..이거 했으면
다음에 다른걸 하게..다른걸 찾게 되요 스스로..이번엔 뭐뭐 뭐랑뭐랑 섞어야지(??)가
아니라 그냥 자동적으로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그래서서 부담감 그런건 아닌것
같구요..재밌게하는..
최: 화면에 이렇게 봤지만 많은 분들이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을 많이 떠올리고 추억하고
계시는데 재결합설도 잠깐 얘기가 나왔어요?
대장: 예..음......아마 양군이.....양군이 목소리가 좀 크거든요...양군이 아마 저랑 통화하다가
목소리가 들렸을거에요...예전부터..흐흐...세 명은 은퇴한 다음에 아쉬운 점도
많았잖아요..참 뜬금없이..우리들은 미리 알고 은퇴를 했지만..팬 여러분들은...몇년이
지나면서 다시 옛날의 모습을 무대에서 팬들이랑 같이 공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근데 우리끼리만 우스갯소리로 왔다갔다 하던 얘기지..실현가능성에 대해선
제로라고 생각했거든요..근데 아직도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제로쪽에 가까워요..
최: 아..제로쪽에..?
대장: 네..힘들 것 같아요...예전에 그 모습들을 똑같은 노래를 부르는 모습들을 봤을 때
조금이라도 달랐다..그러면 뭔가 옛날에 대한 소중한 추억이 망가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크고..그서 그냥 예전모습은 예전대로 간직하고...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최: 서태지씨와 지금까지 오붓하게 이런저런 얘기 아주 편하게 편한 자세로 이렇게 나누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뭐..편하셨죠?
대장: 네~
최: 아주 뭐..처음 화면에 처음에 저한테 알씨카 경기할때 릴렉스~릴렉스~하시던것 처럼
릴렉스 하셨는데 이번에는..지금부터는 난이도가 조금 높아집니다...서태지를 밝히는
현장 리서치~
(찾아보니 녹취 글도 있어서 추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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