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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51 date : 2010-09-19 01: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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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인기가요 사전녹화 - 줄리엣,버뮤다 _ 줄리엣붸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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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D님이 오빠 나오기전에 공지사항 말씀하셨는데.. 한가지밖에 기억 안나..
“대장님 나오실 때..%*$^$&&*&*” ^^
오빠님 등장할 때부터 써볼께.
첨에 입장할때는 좀 상기된 모습이셨어.
차분하고 시크한 분위기. 의상은 음중때랑 비슷한데 자켓이 빤짝이어두운회색이었어..
무대위로 올라오시더니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팬들 쭉 둘러보시더라..
무표정으로 응시하는데 쓰러지는줄 알았어..ㅠ.ㅠ (시크한 내남자..ㅋ)
(마치 이런느낌 “ 난 차가운 도시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ㅋㅋㅋ)
갑자기 한 손을 번쩍 치켜올리시며 “가자구~”(가자구인지, 가보자인지 비루한 기억력 bb)
버뮤다 열창하시고.. (어쩜 라이브를 이렇게 잘하시는고야!!!! 쓰러질뻔 했음..)
너무 좋아서 소리도 못지르겠더라. ㅋㅋ
노래 끝나고 또 객석 쭉~ 흝어보시면서
만족스러운신듯.
“좋습니다~”
그러시면서 손가락으로 삼각형 그리시고.. ㄲ ㅑ
마지막에 “버뮤다 트라이앵글~”나올 때 우리가 손가락으로 삼각형 그리고 그랬거든.
그 모습 좌석에서 보는데 우리 팬들 넘 멋지더라(환상적이었어.)
오빠님도 정말 만족스러우셨던듯~~~
그러고 무대 뒤쪽으로 가셔서 PD님이랑 상의하시고
(상의하시는 모습이 무대기둥 뒤로 보여서 엿보고 있었는데 보지말라고 그랬는지 조명 꺼버리더라..)
다시 무대위로 올라오셔서
“아까 밀려서 앞에 넘어질뻔 했대요. 내가 앞으로 나가도 밀면 안돼” 이렇게 공지말씀 해주시고..
“좋습니다. 한번더~ (진짜 좋으셨나봐.. 이날, 좋습니다 3번도 넘게 말씀하신듯^^”)
그리고 버뮤다 다시 열창
가까이서 오빠님 몸짓을 보고 있자니 정말 너무 황홀하더라.
어쩜 그리 무대매너가 좋으신지.. 작고 여려보이는 오빠님께 철철 흘러넘치는 카리스마.
진짜 또 한번 떡실신.
마지막에 “밤~ “하시면서 샤우팅하시는거..
확실히 득음하셨어.
아~~~~ 하시는데 바이브레이션 때문에 공연장에 진동이 느껴지는줄 알았어..
왜이렇게 멋있는고야. 방송 볼 때랑 완전 틀려.. 라이브 쩔어..
오빠의 목소리가 내 몸을 휘감아 잠시 동안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은 환상적인 느낌이랄까?
이렇게 버뮤다 끝나고..
“이제 헤어질 시간이에요” 팬들이 막 앙탈부리니까.
“저기 너!! 표정이 왜그래!!”
이러시면서 입을 삐쭉거리면서 뽀로통한 표정 막 흉내내시는데 너무 귀여우신거다!!!
이런 표정 또 처음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 자리에서 그 마음 그대로 기다리고 있을께”
오빠님은 멘트 하나를 하시더라도 완전 간지러우신거다..ㅋㅋㅋㅋㅋ(완전 녹아요 녹아~~)
우리 그냥 같이 있으면 안될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흥분된 마음을 부여잡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잠시 대기..
밖에서 기다리는데 정말 하나도 안 지루했음..
내 인생의 기다림 중 가장 달콤한 기다림이었어.
기다릴 때 그 설레이는 마음마저도 평생 간직하고 싶을 정도로.. (근데 춥긴 춥더랑..)
콘설 때나 다른 사전녹화때 기다리는거랑 느낌이 또 틀림..
다시 2차 입장이 시작되고..
연주로 리허설 한번 하고
원장님이 우리랑 같이 사진 찍어주셨어..^^
우리는 “올려줘 올려줘” 외치고.
마미가 기타를 한번 돌려줬는데 너무 멋지더라.
그래서 또 다시 “돌려줘, 돌려줘”그러니까 다시한번 돌려줬어.^^ 친절한 탑마미님
도련님한테도 돌려달라 그랬는데 도련님은 끝까지 안해주시더라..ㅋㅋㅋ
고개를 도리도리하는데 넘 귀여웠음..ㅋ
공개홀이 떠나갈듯한 환호성과 함께 오빠님 등장.
무려 하얀자켓을 입으셨던 것이다.. 하늘에서 내려온 로미오같았어.
이런 모습을 보고는, 아무리 노력해도 얼빠가 아니 될 수가 없는것이다!!!
정말 빛이 나셨어.. 웜홀때, 음중때도 너무 예쁘셨는데.
하얀 자켓이 갈색 머리와 매치되는데 정말 찬란한 빛이 나더라..
지금도 눈부셔.. 머리 속이 새하얘질 정도였어. 오 지져쓰!
성큼성큼 무대위로 올라오신 오빠..
바로 탑마미한테 가셔서(우리는 뒷모습만 보이는데) 마미 기타를 한번 돌리셨어.
완전 장난꾸러기!!
그러면서 뒤돌아서 새침하게 웃으시는데..
(흥, 나두 할줄 안다구 뭐 이런표정) 완전 쓰러짐..
그리고선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다시 관객석을 찬찬히 흝어보시더라.
이번에는 긴장이 풀리셨는지 굉장히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너네들 잘 있었어? 와줘서 고마워(상상멘트)” 뭐.. 이런 표정이랄까?
한참동안 보시는데 정말 길게 느껴졌고..
오빠님을 찬찬히 볼 수 있는 기회라서 너무 좋았어.
오빠가 하얀자켓을 입으셔서 빛이 나보이는거 외에 다른 건 기억이 안나는거야.
나 이때부터 정줄 놔버린거지.. ㅋㅋㅋㅋㅋ 멘트도 하나도 안들어오고..
생각나는대로 그냥 써볼께.
“오래 기다렸죠? 멋있는 무대 만들고 싶어서 욕심이 나서..(정확히 기억안남)”
“추운데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
->기다림도 너무 즐겁고 달콤했다니까요.. 오히려 기다리게 해줘서 고마워요^^
줄리엣 1번 열창하시고..
오빠 표정까지 세세하게 보이는데.. 라이브 할 때 완전 가까이서 본건 처음이라..
바로 떡실신.. 역시 우월한 내남자.. 완전 멋있으신것이다.
“너의 웃음소리~” 이 부분 부르실 때 “뭔가 회상하시는 듯한 표정”
밤새 이 표정 생각나서 잠 한숨도 못잤음.
“너는 어디에~” 이 부분에서 노래하시면서 왼쪽 관객석 쪽으로 손가락으로 지목하시는데
왼쪽에 계셨던 퐐로분들 진심으로 부러웠음..
정말 오빠의 줄리엣이 왼쪽 관객석에 있는 것만 같아 질투까지 했음.
이제 연기력까지 탁월해지신거다!!
줄리엣 끈나고 이어지는 멘트
“재밌어요?”
“네!!!!!!!!!!!!!!!!!!!!!!!!!!!!!!!” <- 우리는 너무 착한 퐐로스.
“여러분은 지금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서태지를 버뮤다~” 막 개그도 하시고..
본인이 하고도 웃긴지..”흐흐”이렇게 웃으시고.
“오늘은 줄리엣이 어디 있나.”
이러면서 또 관객석 쭈욱 보시고..
(이때 난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하나도 안들려서.. 그냥 저요저요!!
이러면서 손들고 소리만 지르고 있었어..)
딴 붸비들이 쓴 후기보니까.. 골룸 찾으셨다면서!!!! ㅋㅋㅋㅋㅋ
오 지져쓰!!
그리고 말씀하시다가 우리가 뜻대로 안되니까
“뭐야, 이것들아”->안영미 흉내내시는거..
완전 귀여우신거다…
다른 말씀들은 하나도 못듣고 “이것들아”만 들었음.
그리고 이어지는 아이컨택
내쪽은 안 쳐다보셨지만.. 오빠님 마음이 너무 느껴졌어.
아이컨택하시면서 오빠님 눈에 하트 그려져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밖에 콜택시 많은데, 각.별.히 조심해서 들어가” 이러시는데.
넘 귀여우셨어.
중간에 김실장님이 공지하시면서 “각별히”라는 단어를 너무 남발하셔서 우리가 막 웃고 그랬거든.. 그거 듣고 “각별히”라는 단어를 한번 써보시고 싶으셨던듯..
마지막에 “서몽해~”하시면서 눈에 하트를 담고 퇴장하셨어..
내 비루한 기억력으로 후기는 여기서 마칠께.
어제 사녹이 너무 좋았던 점은..
오빠가 우리를 너무 많이 바라보셧던 점이야.
오빠에게 이렇게 “하염없는 바라봄”을 당한다는거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야..
이런 멋진 무대를 볼 수 있게 해준 오빠에게 너무 고맙고.
닷콩 직원분들과 SBS, TRI분들께도 너무너무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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