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17일 금요일 오후 08시 성남실내체육관
아담사이즈 성남 실내체육관... 대전처럼 역시나 뫼비우스 띠는 온데간데 없고.. ㅋㅋ
OPENING BAND - PIA
"♬We are the pia"
"요한 형님이 가사를 틀리는 건 라이브라는 걸 증명하기 위한 겁니다.
잘 생긴 사람은 뭘 해도 용서가 되죠?"
SEOTAIJI BAND
T'ik T'ak
FM Business
마지막 fucked up에 한 번 가운뎃 손가락을 내미신...
Bermuda Triangle
"All Right" 나 구역에 물 던져주시고..
"♬데자뷰로~♬ 2층, 3층!"
T자 무대,
바로 인사 멘트 안 하시고 한참 함성 소리 듣고 있다가 들어가시며
"동안의 비결이 뭐냐구? ... 안 물어봤다구? ... 원피스에 나오는 대사야"
우리 집에 원피스 만화책 다 있어도, 난 한 번 펴보지도 않았는데,
서울에 있는 동생더러 가지고 오라고 해서 좀 봐야 하려나... ㅡㅡ;
"안녕~ 성남! ... 여기도 조그만게 쎈데-? 후~"
"여기도 물반 고기반이네. 오랜만에 고기 소리 질러볼까? 물은 나중에-
고기는 남자, 알지? 고기 소리 들어볼께. 고기 소리 질러~!!! (아악~)
이번엔 물의 고기 코스프레. 목소리 다운시켜서 남자인 척. 2층, 3층도!
(악~) 그럼 고기의 물코스프레, 알지? (직접 고음 시범까지~ㅋ) 아~!
준비됐어? .. 준비됐어? (꺄악~) 고기도 여자코스프레. 남자매냐들 준비됐어? 여자코스프레! (꺄울~) 좋습니다. 다음은 물만. 물! (아아악~!)
됐거든요. 시끄러워죠. 고막나가는 줄 알았잖아. 소리지르면 나 성남!"
"자 오늘 성남에 왔어요. 성남에서도 줄리엣 대사 써먹어볼까?
ㅁ창문을 → 열어 * 내 마음을 ↑ 받아 줄리엣?"
JULIET
REPLICA
♬쏟아내리던~♬ 할 때 음이 약간 흔들려서 음이탈 현상이 일어나는 줄 알았... ㅋㅋ 약간 삐끗하셨나...?
레플리카 부르시는 오빠님 보면, 멋지기도 하지만 왠지 숙연해지는...
멋좋다! 멋좋다!
"멋좋지? ... 좋다~ ... 근데 그거 어떻게 알았어? 최신 유행언데-
내가 어떻다구? (멋좋다!) 솔직히 전국투어라서도 아니고, 우리팬들만 있어서 하는 얘기도 아닌데 나 좀 괜찮은 것 같애. 솔직히 나뿐만 아니라 우리 멤버들도 다 괜찮은 것 같애."
네... 암요... 괜찮은 정도겠습니까 어디... 누굴 대겠소, 오빠님께...
"고기인 남자들이 많은 성남에서 가장 어울릴만한 곡 할건데-
수트가 멋있는 멤버, 찍어요! 1번 탑~ 블라블라~(탑왈; 블라블라~ 까까?) 사랑해라고 외쳐주고 까까? 2번 멋있는 모델처럼 걸어봐~ 김석중! (도련님, 모델워킹하셨다..) 반응좋군. 3번... 안 할래~ 원장님부터 볼까요? 스탠드업! ... 다음, 넘어가고! 세션 희준씨 인기가 더 좋은 것 같애. (희준씨도 무대에서 꽤나 멋있...) ... 좋습니다. 이번에는 희준씨보다 인기없지만 자, 한번 보죠. 5번! (미정씨)"
도련님 옆에 가서 같이 미정씨 흘겨보시는 오빠님.. ㅋ 불현듯한 질투?!
6번! 6번! 6번!
"나는 열외야!"
"성남에서 성난 야수를 보려줄게. 6집 수록곡 중 젤 빡센 곡. 준비됐어?
슬램존 있어? (나) 여기도? (가) 여기도? 자, 갑니다. 삘더성남~!"
Feel The Soul
"감사합니다"
"열기가 후끈하네요. 벌써 쓰러져 나간 사람 있지?"
"좋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는 아니야. 부드러운 노래. 천장봐~ ↑ 안 촌스럽지? 너무했어. 씨름장도 아니고. 성남은 센스있는 것 같애. ... 같애로 시작했어. 마지막이 중요해. 탑이 지난 번에 실수했는데 이번에 만회할 거에요."
슬픈 아픔
기타 전주 "좋죠?"
"세컨기타! .... 다음 준형"
중간에 이번엔 휘파람 부시고.. 2절은 역시나 가구역 스피커 위에서..
♬기운을 내봐~♬ 할 때는 주먹을 불끈!
♬춤추는 새들~♬ 할 때는 손으로 날갯짓~
널 지우려 해
오늘은 크게! 대신 "컴온~!"
1절 끝나곤 "All Right!"
노래 끝나곤 "안녕~" 하고 들어가셨다. ㅋ 귀여운 냥반 같으니..
제킬박사와 하이드
"All Right ... All Right" → 오늘의 주요 멘트.. ㅋㅋ
"♬길을 묻다가~ ♬ 하하하!!" 웃음 소리.. ㅋㅋㅋ 귀여우셔~
두 손 높이 마이크 들어 올리시며 퇴장..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미정씨 레크레이션~
"여기는 성남!"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찍 자켓 벗으시고.. 넥타이 터프하게 풀어주시고..
일산에서 인천이라고 한 거 계획되거나 각본은 아니었다고..
멤버들이 다들 연주 얘긴 안 하고 미쳤냐고 했다고.. ㅋㅋ
가는데마다 매번 최고라고 하는 미정씨...
원장님 나오셔서 울트라매니아 짧게..
기타가 없어 좀 그렇다고 하자 나와주신 탑마미~
"얘들아 엄마왔어. 기타가 필요하다고 해서 일찍 나왔는데 엄마 옷 갈아입고 올테니까 얘네들하고 놀고있어~"
이제 원장님이 형수님 멘트만 하면 되는 군...
(원장님 보고 계세요?? 공연 두 개 남은 거 아시죠? 기대할게요~ 오빠님아~ 원장님 연습시켜요!)
미정씨 "뫼비우스 전국투어 끝날때까지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원장님 드럼치고 벌떡 일어나서 스틱 두 개 그 자리에서 던지셨..
좀 잘 하면 엄지를 치켜 세웠다가, 좀 틀리면 또 에이~ 그러시고..
하여가 with 현배 & RED ROC
"컴온~ ♬예예예예예~♬"
"감사합니다. 그냥 들어갈 수 없죠. 그냥 들어갈 수 없죠. 오늘도 한마디 하고 들어가요."
♬우리가 누구야~ 뽀리퐈이브알퓌엠!
♬너희는 누구야~ 우린 태지 마누라!!
"♬그럼 난 누구냐??" ♬ 멋진 태지 오빠야!!
"봤지? 이정도야~"
현배씨와 레드락, 엄지를 치켜 드셨고...
"현배씨와 레드락이었습니다. (들어가는 거 보고 계신다.. ㅋ) 십년감수했네. 못할 줄 알았어. 잘 맞았는데 뭐라 그런거야? 우리 태지 바주카?"
"자 다음 곡 가죠~ 뭐래는 거야~ 마늘 냄새나! 뭐라 그랬다고? (가구역.. 막 제대로 듣지도 않고) 알아 알아~"
위태에서 다 보셨겠지. 우리가 뭐라고 한 줄 이미 아신 거지..
몰랐으면 지난 번 신의 손처럼 끝까지 물어보셨을텐데- 눈팅쟁이!
-사진은 대전에서 찍었던 거^^
T자 무대
"나를 완성하는 마지막 한 조각, 그대 서태지. 니네가 조각이야? 그럼 난 몇 번째 조각이야? (@#%$%) 알았어~"
"오늘 성남 공연 너무 좋다. 앞으로 두 번 남았는데, 점점 분위기 좋아지고, 뜻깊고, 여러분 보는 게 아쉽고... 오늘 7월 몇일이지? 1년 정도 활동했는데, 오늘 뫼비우스 투어기도 하지만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원장님이 이번엔 알아서 스틱을 주셨는데 받자마자 발로 뻥~ 가구역으로 차시더니.
"석중이 주라고!" 도련님 스틱 하나 받아서 옷에 쓱쓱 닦으시더니 다구역으로 슝~
물 집어 드셔서는 미정씨한테 주고
"이거라도 던져~... 성수는 뿌리는 거야"
미정씨 어쩌지 못 하고 있으니까 그대로 잡고 있으라고 하더니
미정씨가 잡고 있는 물병 툭툭 쳐서 물 뿌리셨다..
"나 멘트하고 있는데 (라) 여기도 뿌려달라고 하고 있어. 싫어! 나 멘트하고 있잖아. 멘트 자르지 말라고. 나 이말 하니까 진짜 화난 줄 알더라? 내가 그렇게 속이 좁은 남잔줄 알아?"
에이~ 설마요.. 마음이 하해와도 같으신 오빠님은 대인배이신걸요...
"1년이 됐어요. 여러분 특별히 흉가에서 재밌는 장면 많았죠? 탑 재밌는 장면 있었지. ♬띠리띠리~~♬"
오빤 띠리리리(?) 뭐 그거 소리 내시고 마미는 행동으로...
"또 뭐? 원하는 거 다 해 줄게!"
죠스바! 죠스바!
"죠스바 뭐라구? 내가 춤을 췄다구? 나 춤 안 췄어."
"우리 그거 하자. 다섯명 있으니까. 그 땐 세명이 했는데. 우린 무적의 CSI 수사대!" 하지만 혼자 하셨..... ㅡㅜ
"그거 하자. 아낌없이 퍼서 줄게. 오늘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7집 메들리. 알죠, 7집 메들리? (네~) 5만원만!"
원래대로 만원만~ 하신다면서요.... ? 응??
"여기 성남이잖아. 분당? 나도 나이들면 분당같은 전원 주택에서 살고 싶어. 분당 택시비가 아저씨 얼마에요? (다시 시작된 필리핀인 놀이~ ㅋㅋ) 1분당 3천원? 다시 물어봤어. 뭐도 받냐고-"
필리핀인 마미 왈 "카드도 받아요!"
"나 완전 성남! 여기 살 데가 못 돼~ 다들 떠나요! (네~~!!) 뭘 또 알았대~?" 오빠님 말씀이잖아요.. 언제는 오빠가 그렇다면 그런 거라며-
"여러분 다 알죠, 7집 메들리?"
원장님이 시작을 뚱뚜둥~
"그냥 10월 4일 해야겠다."
"♬왠지 요즘에 난 소녀가 떠올라 내가 숨을 멈출 때 너를 떠올리곤 해~
♬Sexual Assalt 넌 타인의 미친 법에 머무는가 Sexual Assalt~
해피엔드 해 보까?
♬내가 널 그렇게 바라보는 걸 누구도 이해하지 않지만 넌 나를 이해할까.
뭐하까? FM도 할 수 있어.
♬너와 나는 왜 도대체 어떤 목적에 여기서 마주보며 노랠 흥정하는 거야 썩고만 Fucked up music business (가운데 손가락 ㅗ)
다음은? 로보트가~
♬매년 내 방 문 기둥에 엄마와 내가 둘이서 내 키를 체크하지 않게 될 그 무렵부터~.
자 다음에 라이브와이어 하까?
♬상쾌한 내 샤워같은 소리로 이 메마른 땅위에 비를 내려 적시네
후~ 어때?
(오빤 안 부르셨는데 우리가 불렀다.... ♬ 이젠 설렌 마음이 내게 다시 시작되는 걸 느껴 내 속에 삼킨~ 그리고 오빠가 해 주신) 라이브 와이어~
잠깐, 뭐가 빠진 것 같은데- 제로가 있었지. 좋아, 천천히. 석중이 코러스.
♬내 빛바랜 마음이 내 바램대로 더렵혀지 한 줌의 제로~ 난나나나~
내친김에 아웃트로까지 가자!
♬넌 나의 마음에 이제 내 눈가에 네가 살아가네 나의 차가운 마음 난 네 곁에서 내가 얹혀있네 난 너를 향해~
다같이! ♬노래하네~"
"7집 메들리 몇 분? 한 2분? 7집을 날로 먹었어."
"이장면에서 웃으실 분. 박수치면서~ 김실장님!"
김실장님께 마이크 대 주시고.. 김실장님 하하하~ 크게 웃으셨.. ㅋㅋ
"우리 식구들 갈수록 연기를 잘 해~"
"7집, 메들리로 날로 먹었어. 여러분도 할 수 있어. 코드 네개면 돼! 서태지매니아 밴드를 만들어 볼까? 기본이 되는 곡이 10월 4일이에요."
"여러분 첫사랑은 누굴까요? (너~!) 씨버러버가 아니라는 주장하고 싶은 거지? 이따 씨버러번지 아닌지 확인해 봐야겠어. 지금은 10월 4일"
10월4일
"돌자구~" 빙그르르~
♬너무 맑아서~ 물 던지시고..
1. ♬너는 여우같아~ 가다구역 보면서 나라구역 가르키시고 손흔드시고
도련님 머리 톡톡 치고 마미한테 가기도 하시고
2. ♬너는 여우같아~ 라구역 보면서 다구역 가리키시고 돌아서 다구역 보면서 "안녕~"
(다구역) "너무 사랑스럽게 쳐다보잖아. 남자가!"
무릎 꿇으시고 ♬ 넌 아름다~ 훽 일어나 2층 보시면서 ♬워~
"분위기 좋죠? ... 그거 가져가? 아침의 눈이네. 씨버러버인지 확인해봐야겠다. 우리 친구잖아. 나 좋아하냐 그럼 별루야~ 나 좋아해? (너무 좋아해요) 아니 그러지 말고 별루야~ 야! 우리 만난지 몇년 됐지? 18년? 18년 동안 나 좋아했어? (응!) 72송이 아침의 눈. 반말했으니까 받아주겠어. 나 좋아해? 한번만~ (싫어!) 나도 너 싫어! 무안하다, 들어가자~"
"아기자기하고 가족같은 분위기에 친구 같고 가족같고.. 내가 좋아요? (네~) 나도 그냥 그런척 해 본건데- 난 따로 좋아하는 사람있어. 그치 석중아?"
누구야! 누구야!
"안 갈켜줘~"
"자 오늘 막장 서태지밴드 $#%@"
>누구야! 누구야! 우리 숨넘어 가요~
"아, 그래 너네야!" 화내는 사랑 고백인가요? ㅋㅋ
"분위기 좋은데요"
사랑해! 사랑해!
"자꾸 사랑해 그러면 석중이가 대신 하트 날려줘~" 도련님 하트~
"테이크 파이브 점프 너무 못해... 뭘 잘해~? 못 하지~ 박자가 느려서 어려워. 기다렸다 해야 하는데- (미정씨에게 주문) 테이크 5 비트 좀 줘봐요. 해봐요~ (점프! 점프!) 잠깐, 첨엔 곧잘 하더니, 누구야? 엇박으로 뛰는 사람? (나구역) 봐봐~ 얼마나 못하는지- (점프 점프! 엄지를 아래로 아래로~) 2,3층은 잘 봤을 거야."
"좋아, 그럼 점프 잘 하는 곳이 뭐가 있지? 죽음의 늪? (미정씨) 할 수 있어? 못해? (미정씨는 드러머가 아니니깐요..) 그러면 쿵치따치~ 같이 점프! 이 느낌으로 TAKE 5 가는 거야."
"먼저 멤버 소개를 해야지."
원장님한테 "뭐야~ 로맨티스트라고 소개했더니-" 하셨고.
"오늘은 소개해야지" 하시며 드럼 미정씨 소개하셨고
"알겠지만 젤 멋진 건 베이스야. (미정씨한테) 우리 둘만 알아. 육중한 소리를 들어보라고~ ♬두~웅둥.. 성남의 센스 한 번 보겠어. (어이~ 이것만 잘 하면 되는데-) 성남 센스 없어. 속도에 민감해. (미정씨) 같이 해 볼까? $#%#$"
"탑이 한 번 보여줘요!"
마미 "잘 따라할 수 있어? 잘 해 봐~" ♬ 난 알아요~
"점프 잘 해서 성남이 점프 젤 잘 하게 해봐. 기다리는 점프. 유뤠디? 에블바뤼 쩜!"
TAKE FIVE
가구역 앞 스크린 아래 계시는데 벽에 비행기가 꽂혔고,
오빠 그거 빼시더니 입에 앙 물고 계시다가 뱉으셨다.
"렛츠쩜!"
나구역앞 ♬그건 또 다른 ~ 하는데 자기 가리키신다. ㅋ ♬ 서태지야!
T자 무대에서 비행기 잡으셨고..
"이제 비행기 손으로 잡는 건 기본이야. 4년을 연습한 솜씨가 오늘 나옵니다." 물 드시고... (화산암반수우~ 제주 삼다수~)
"뫼비우스 여섯번째 맞나? 성남에서, 어때? 즐거웠어? 1년동안 즐거웠지? 1년 활동했잖아. 난알아요 이후 처음이야. 난알아요 때 4개월 활동했나~"
잘했어! 잘했어!
"완전 잘했지~ 남한산성보다 잘 했어. 나만 잘 한게 아니라 멤버들도 잘 했어. 바로 여러분들 때문에 잘 할 수 있었어. 많은 활동을 한 8집 활동, 떡밥? 찜찔 게 많아. 자,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멋진 포지션으로 돌아간 밴드, 막장 아니야. 모아이 같이 불러볼까? 갈까 이스터섬으로?"
MOAI
2. ♬네게~ 할 때 누군가 콕 찍으셨...
나구역 ♬무릎을 세우고~ 무릎 꿇으시고 인형 집어드시곤 "버팔로"
마지막에 "하~ 음메~ 후~"
"이건 버팔로가 아니야. 젖소지. 너희들은? 한국에서 엄선된 우량한우! (스탭에게) 이것 좀 넣어 주시구요. (하시면서 마미한테) 갖고싶지? (이러신다~ ㅋ)"
"좋아요. 다음 곡. 다음은 싱글 2에서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했던 곡. 여러분들이 마음을 달랬던 곡. 탑의 살랑거리는 어쿠스틱 기타가 마음을 농겨 줄거에요. 다음 곡 코마."
COMA
"감사합니다."
"어때? 마음이 좀 편안해졌어? 오늘 마음을 달래 줄, 너희들의 맘을 한방에 날려줄, 자 오늘 성남. 성나지? 여러분의 성난 마음을 한방에 날려 줄 2009년 시대유감!"
시대유감
"후~"
"한이 환전히 다 풀렸어? 조금 남았어? 오늘 남자매냐들이 많아서인지 지치지도 않네. 전투 때문에 체력 늘린 거죠?"
"좋아. 오늘 남자 매냐들 찾아야겠어. 남매냐 손 들어봐! 남자 중에, 그렇지 커플! 커플끼리 온 사람도 있고, 친구끼리 온 사람고 있고. 싱글로 온 사람? 고개숙인 남자~ 손! (라?) 뭐한거야 지금까지? ... 내가 있으니까? ... 힘내~ 나도 싱글이야. 오늘 남매냐 많은 것 같애."
우리는! 우리는!
나구역 앞에서 무려... 물을 입에 머금었다가.. 뱉으셨...
"시대유감보다 필더쏘울보다 거 빡센 노래. 남자매냐들 기대할게. 특히 싱글들 발산해! 오늘 다 눕자고~ 덤벼! 내맘이야!"
내맘이야
"성남의 힘을 보여주자고~" ♬ 밥!
"렛츠고!" 마지막 ♬ 밥!
콧소리~ 으긍킁킁 드르렁~
"말시키지마! 힘들어~ (물 드시고) 누우라고 여기?"
T자 무대 끝까지 나가시더라~
"2층하고만 놀아야지~"
끝에 앉으셨는데 조명 꺼지고 물 마시고 누우셨다.
바로 옆(라)으로 누우시고..
"안 힘들어? (조명 켜지고) 오늘 다음 곡은 누워서 갈래~ 준비? 달려볼까? 다음 곡 너에게!"
너에게
누워서 시작하셨다가 다구역 향해 앉으셨다가 ♬ 레디~ 때 벌떡 일어나 무대 안쪽으로 들어가셨다.
"후~"
"생각해 봤어?"
우리는 사라질 향기같은 건 되지 않을 겁니다. 자꾸 묻지 마세요!
"오늘은 18년지기를 찾아볼까? 솔직히 18년지기는 너무 친해서 안 찾으려고 했는데- 18년지기 손들어봐! ... 정말 18년지기 이렇게 많아? ... 그럼 난알아요 콘서트 왔어? ♬빡빡빡~ 이거 본 거야? 챙피해~ (진짜 챙피하신 것처럼 안 쪽으로 주춤하셨다가 다시 나오셨다.. 서배우~) 그 다음 2집때부터 팬인 사람? ... 그치? ... 내가 1집때부터 좀 멋있었어. ... 눈이 좀~ (ㅋㅋ 1집때 부터 팬인 사람은 눈높은 사람 ㅡㅡ;) 그럼 8집때 팬인 사람? ... 추억이 1년 밖에 없어. ... 부럽죠? 1년지기~ ... 그럼 자기가 가장 짧은 신생팬이다 손? ... 아무 생각없이 여기 왔는데 팬된 사람? ... 저기 (가구역쪽 2층) 진짜 같아. 춤 한 번 춰봐! ... 가자마자 CD사! (몸소 하트 날려 주셨... ♡)"
"오늘 너무 재밌게 놀았어. 성남 별로였는데 남한산성만큼 멋있어. 7집 메들리는 성남의 레전드라 될거야. 이제 마지막을 장식할 노래, 여러분들 모두 대한민국에서 자유롭길 바라며 ♬항상 난 지나치기만 했네"
FREE STYLE
간주 "소리 질러! 더 크게~!"
♬내 맘을 자극하는 바람~ 손부채.. ㅋㅋ
T자 무대 나가시며 나구역에서 똥 집어드시고 입에 또 무셨.. 아기..
가구역에서 로보트 집어 드셨다.
"감사합니다"
"안녕~"
앵콜!! 앵콜!!
넌 나의 마음에 이제 내 눈가에 네가 살아가네 나의 차가운 마음
나는 네 곁에서 내가 얹혀있네 난 너를 향해 노래하네
너와 함께 한 시간 속에서
"불 환하게 켜 주세요!"
가 구역에서 부채 하나 가지고 가셨다.
"완전 볼빨이네~"
저기(2층)봐~! 저기봐!
2층 event 피켓 -기다릴게- (양면) -내손잡아-
휴지폭탄과 꽃가루 폭탄 떨어지는데- 와우~ 진짜 멋졌다!
"기손잡아... 내손릴게 ... 다 알아 들었어."
"완전 이쁘네(부채). 뫼비우스인성남. 볼빨이야. 꽃도 달았어. 남자팬들은 어쩔거야? ... 성남 이벤트 멋졌어. 휴지 던질 때 놀랐어. 이벤트한다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이게 다 부산때문이지? 부산이 너무 예뻐서 서로 멋있는 거 하려고. 받는 난 좋긴 하지만."
"공연 너무 좋았고. 잔잔한 느낌이었어. 성난 줄 알았는데 로맨스 느낌이었어. ... 나도 기다릴게요. 손잡아줘서 고맙고. 오늘 즐거웠어. 아쉽다. 저 쪽에 아까부터 뭐 뒤집어 쓴 매냐가 있었는데- 있어요, 아직도?"
오빤 T자 무대로 나오시고, 김실장님이 다구역에.. ㅋㅋ
"다시 써 지금."
버팔로 탈 쓰신 매냐분 T무대 쪽으로
"오우~ 서빠! 여자? 남자? ... ?? ... 여잔가? 여자? 남자? 아~ 동물! 울어봐요, 음메하고~ (음메~) 벗어봐요! ... 멋진데- ... 머리색 나보다 좀 센데-? ... 유피? 만화 잘 보고 있어 ... (다구역 앞쪽 가리키시며) 너도 유명하잖아. 밥 많이 먹어서. (유피님께) 고마워~. 아쉽지만 마지막곡 들려 드릴게요. 우리 내일도 만날 수 있지?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아침의 눈 보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아침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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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 전국투어..
더 맘껏 즐겨야 하는데,
공연장 가면 급저하 되는 컨디션으로 인해
그냥 함께 있는 것에 의의를 둬야 될 지경..
오늘은 실밥도 풀고 가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숨이 고르게 안 쉬어져서 노래 따라부르는 것도 힘에 부치더라.. ㅠㅠ
나 인천때까지는 정말 신나게 놀았는데-
무리하긴 했나봐...
퇴원하자마자 일산 달려가고..
성남 가려고 바로 출근하고.. ㅠㅠ
게다가 일산에 이어 성남까지 집에 못 올뻔 하고...
그래도 오늘 점심에 엄마가 삼겹살 궈줘서 그거 먹고 갔는데-
공연장 가면 더 심하게 내려않는 컨디션... ㅠㅠ
오빠와 마지막이라는 걸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오늘 아쉽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맘이 내 맘과도 같고, 우리 맘과도 같아서.
그 말이 너무 아팠다..
나만, 우리만 아픈 건 아니야. 오빠도 아파.. 에이.. 그게 더 아파 ㅠㅠ
오빠.. 아파하지마.. 응?
괜찮아.. 괜찮을거야..
부부가 떨어져있다고 부부 아닌 거 아니잖아...
그래도 어쩔 수 없겠지..
잠시 헤어져 있어도 우린 매일 만나는 사이라며.... ㅋ
낼 모레 안양에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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