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_ 안양
작성자 : 위드태지 '메모'
2009년 07월 19일 일요일 오후 6시 안양실내체육관
안양 이벤트 붸비들 고생 많았코마...
버스에서 내려서 급하게 찍었는데, 유리창에 반사돼서 촘.. 흐흐흐~
OPENING BAND
뷰렛 (베이스 슈가 도넛? 대구에서 본 그 분 같았는데-)
피아 "태지형은 잘 알아듣던데, 전 못 알아 듣겠어요~"
SEOTAIJI BAND
T'ik T'ak
FM Business
Bermauda Trianlge
"컴온" ~♬꿈 속처럼~
"2층도!" ~♬데자뷰로~
오늘은 금꽃가루가 아닌 은꽃가루였다. 오늘도 낙하산은 no no..
트라이앵글 그리시곤 손가락 올린 채로 한참을 계시다..
가구역을 향해 "뛰지마!"
"안녕~"
"안양은 개나리의 도시잖아. 니네는 개나리고. 내 나와바리(?)야."
"무려 꽃밭이네~ 남자매냐들 개나리 달고 왔어? 후~ 그건 해바라기잖아! ...
좋아. 안양 처음부터 열기가 후끈하네~. 꽃밭에서 줄리엣 대사 해볼까? .. 처음 온 사람들을 위해 가르쳐 줄게.
ㅁ 창문을 → 열어 * 내 마음을 ↑ 받아 줄리엣?"
JULIET
REPLICA
"감사합니다. 잠깐 나 물 한 모금만 마시고."
"8집 정규 앨범의 레플리카 좋아? (네~) CD보다 라이브가 더 좋아? (네~)
그럼 CD는? (좋아요~) 라이브는? (좋아요~) 안양이 줏대가 없구나~!"
에이~ 그게 아니라 그냥 다 좋은 거죠~~ 응?? ♡♡♡
"전국투어 여덟번짼데, 광주 한군데 남겨두고 마지막 투어인데-
어쨌든 오늘 (수트 카라 잡으시곤) 옷빠~ 수트도 멋있게 입었고..
저번 공연에서 수트 누가 제일 멋있는지 했었는데 난 열외였지만 내가 젤 멋있는 것 같애.
(뒤 멤버들 보시면서) 불만있어, 멤버들? (미정씨 고개 절레절레~ ㅋ) ...
탑은 좀 더 멋있게 보이려고 옷을 단정히 하고 있어. 우리 멤버들이 2008년 08월 게릴라 때 수트를 입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수트를 입었어.
그게 벌써 1년전이야. ... 어, 여기 런웨이가 있네? 모델 워킹 한 번 해 볼까? ...
그럼 나이 제일 어린 석중이, 가보죠! 다음 준형씨~ 탑 섹시하게~ 웃지 말고!
다음 서태지~
(모델 워킹~ T무대 가운데쯤에서 한바퀴 돌아주시는 센스! 그리곤 패션 7080 박준형마냥 오바워킹? ㅋㅋㅋ 무대 끝에서 무려 포즈도 취하시고...)
무안하지 좀?"
무대 다시 들어가시는데 마미가 잡아서 나란히 서서는 모델처럼 뒤돌아보는 포즈... 떡.실.신? ㅋㅋ
"니네가 하도 수트수트해서 입고 나오긴 했는데 솔직히 가수지만 모델 같지?
모델들이 부르는 대경성 듣고싶지 않냐? 우리 지금부터 가수 아니야.
패션모델이야. 수트입고 들려주는 삘더 안양!"
Feel The Soul
"후~" 물 드시고..
멋좋다! 멋좋다!
"할거면 제대로 해! 뭐라구? (멋좋다! 멋좋다!) 딱 한번에 뭐라구? (멋좋다!)
안양센스없다! 딱 한번만 하면 내가 무안하잖아.
다시 한 번, 못 알아 들었어. 뭐라구?"
멋좋다! 멋좋다! 멋좋다!
"1층 매냐는 멋좋다 많이 들어 봤으니까 2층 매냐들 뭐라구?" 멋좋다!
"안양 센스 만점! 얼마 안 된 최신 유행언데 금방 따라하네~.
안양은 별루야. 차타고 40분만에 왔어. 맛있는 것도 없고, 유명한 것도 없고..
아, 유명한 거 하나 있다. 전문가들이 선정한 안양의 8대 관광명소 중에 하나인 뭐더라?
안양1번지? (오다보니 안양1번가던데- ㅋ) 인천 부평 지하상가랑 뭐가 달라? 안양1번지에 뭐가 있어? (@#$%) 거봐~ 모르잖아."
"안양에서 개그친다고 대구에서 대구탕 했던 것처럼 안양을 찾는 그런 거 안 할거야. ...
안양 어디있어? ... 안양 여기 있어~ (마미..ㅋ) 안양 시절에 이 분도 잘 나갔었어.."
마미 "엄마 옛날에 껌 좀 씹었다."
"안양 개그는 안 할래. 솔직히 할 게 없어~ ... 안양, 안냥~ 발음도 구려~ 후져~ 안냥이 뭐야? 안녕~ 그거야? ...
상냥한 안양 아가씨들이라고 할까? ... 15년 전에 내가 개그를 위해 노래에 숨겨놨어. 히든트랙을 숨겨놨어.
안양 개그 내가 그 때부터 준비한거야. 93년부터. ♬날 떠날수도 있길♬ ~ 안녕~ ...
내 센스가 이 정도야! 안양개그 이 정도로 하고 더 이상 하지 말자. ... 안양의 기타가 여러분의 마음을 @#$@#%.
천장 봐~ 센스있지. 상냥한 안양 아가씨들이 많은 안양 경기장에서의 슬픈 아픔"
슬픈 아픔
"컴온" ♬내가 널 만져줄게 기운을 내봐♬
널지우려해
"다같이" ♬ 두번 다시 너를 떠올리진 않아 가슴 아픈 일이지만♬
1절 끝내시곤 "All Right~"
"크게!" ♬가슴 아픈 일이지만♬
♬날 떠날 수도 있길 ♬ "안녕"
아까보다 더 멋지고 진지한 모델 워킹... 서모델....
제킬박사와 하이드
♬길을 묻다가~ ♬ "하하하!"
2절 후렴 하실 때 T자 무대에서 정면에 계셨.. 감사하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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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박사의 레크레이션
"반갑습니다 안양! ... 순간 멍때렸어요."
넥타이! "나 그렇게 쉬운 남자 아니에요"
"지난주부터 느꼈는데 호응이 너무 좋아요." 응? 그럼 그 전에는...?
"레크레이션 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 다들 걱정했는데, 멤버들 다들 끼고 싶어해요."
원장님 나오시고
"우리가 티격태격하긴 해도 최강콤비입니다. 울트라매니아를 사실 준비도 안 하고 태지형도 몰랐어요." 에이~~~~
짧게 해 보고 "지금쯤 누군가 기다리고 있죠 다같이 불러볼까요? 탑마미!"
마미 "엄마 또 왔어. 그 다음 멘트 알지? 대신 다른 거.
줄리엣 메이킹에서 보여줄게. 카메라 가슴까지만 잡아주세요."
근데 뭐했는지 못 봤.... 줄리엣 메이킹 봤는데 마미 단독샷은..
스모키 화장의 비밀?? ㅋㅋ
"얘네들하고 놀고 있어~"
미정씨 "강쌤 한 번만 듣고 싶어요." 강쌤! 강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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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가 with 현배 & Red Roc
"후~ 감사합니다."
오늘은 말도 안 시키시고 그냥 들여보내셨다..
우린 태지마누라! 이거 듣기 싫었리엣? 한 번 더 해 보고 싶었는데-
"현배씨와 레드락이었습니다."
"어때요? 좋았어요? 이게 몇 년 전 노랜지 알아? ... 모르지? ... 93년 노래니까 17년 전 노래야. ...
아빠 물 좀 마시고 멘트할게."
아빠라뇨? ..... 오빠지... 영원한 우리의 오빠님.. 응, 응??
물 드시고....
"멘트는 무슨 멘트.. 꽃밭으로 걸어나가야지."
T자 무대 나가셔서 2층에 손 흔들어 주시고
그 사이 도련님은 다구역에 물 던져 주고..
"안양이 은근 미녀들이 많은 것 같애. 고기 소리 질러볼까? 남자 많은 것 같애. 고기들만. 우!우!우!우! (낮은 목소리로 시범 보이셨다.. ㅋ)
에이~ 뭐야 이게!? 챙피하게~ 역시 태지매니아는 누가 뭐래도 여자 파워가 최고지. 여자들 소리! (꺄악~~!!! 귀 막으셨... ㅋ)
시끄러~ 나 고막나가~ 진짜야! 앞으로 작작 좀 질러~"
오빠........................................ 시키실 때는 언제고 ㅠㅠ
"오늘 뫼비우스 여덟번째 공연, 2008년 08월에 8곡이 든 8집으로 8번째 뫼비우스 전국투어를 하고 있어요. 아홉번째면 끝나겠지만....."
이 때는 알지 못 했다.. 8집 첫 싱글이 7월에 나왔다는 사실을.. ㅋ
그래도 오빠님 말씀은 다 맞는 거다... 진.리.
"우리 1년 전을 회상해 볼까? 그 때 우리 뭐 했지? 기다리고 있었지, 뭐. 너무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 인터넷을 켰는데
누군가 흉가를 찍어서 올렸지? 흉가의 추억. 지난 주에 뭐 했지? 여러분이 원하는 거 오늘 다 해 줄게. 원하는 거 있음 말해봐~"
죠스바! 죠스바!
"죠스바? 그게 뭐지? 뭐라는 거야? ... ... 이런 거 좋아했어? 변태다 니네~ 남자들 좋아하지마! (남매냐들 뛰는 거 같이 뛰신.. 통통통~!!)
또 뭐? 그거 있었지. 오랜만에 사람을 보니 너무 좋아. 어디 좀 데려다줘. 안 돼. .... ....
일반인은 모르지? 3층 초대권? 일반인 손들어봐? 처음 온 사람?
(3층) 솔직히 반했지? (다) 여러분 말고. (3층) 거기 진짜 일반인이야? 벌써 거기 뿔이 자라고 있어.
자, 여러분들은 오늘 일반인이 소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거야. (3층) 앵콜도 있거든. 앵콜 끝나기 전에 나가면 죽어!
서태지빠라고 하나? ... 흉가에서 7집 메들리도 있었지? 할려는 건 아닌데- 7집 메들리 듣고 싶지? (네~)
8집 활동 중에 7집을 다 들을 기회가 좀처럼 오는 게 아니야."
근데 3층, 진짜 일반인이었나?! ^^
마미 "서비스로 보여줘, 라이브 와이어! 흉가때 라이브와이어 기억나?"
마미, 카메라 잡고 $%%@
"그게 아니지, 라이브 와이어는."
오빠, 카메라 잡고 슝슝슝~
"저기(스크린)를 봐야지 나를 보면 어떻게 해?"
한번더! 한번더!
"내가 옛날부터 얘기했지? 리바이벌은 안 한다고. 7집이 7곡이죠?
7집을 한번에 들을 수 있어. 일반인 잘 들어! 이거 들으면 7집 마스터하는 거야. 7집은 4개의 코드로 돼 있어.
10월 4일 들려주러 나왔는데 10월 4일 코드로 7집을 다 들려 줄게. 현진 가 볼까?
10월 4일 ♬왠지 요즘에 난 소녀가 떠올라 내가 숨을 멈출 때 너를 떠올리곤 해♬
다음은 해피엔드? (마미 "빅팀!") 빅팀! ♬Sexual Assault 넌 타인의 미친 법에 저무는가 Sexual assault 넌 넥타이에 목 졸린채 ♬
다음은 해피엔드입니다. ♬so 네 입술 속에 그 속에 나의 눈물을 흘리게 해줘 난 늘 곁에 언제나 네 곁에 ♬
다음은 FM ♬너와 나는 왜 도대체 어떤 목적에 여기서 마주보며 노랠 흥정하는 거야 속고만 Fucked up Music Business 그속에♬
다음은 로보트 ♬난 아직 사람의 걸음말 사랑하는 건 잃어버린 내 과거의 컴플렉스인가 오늘도 난 내 어릴 적 나의 전부이던♬
다음은 뭐게? 라이브와이어~ ♬상쾌한 내 샤워같은 소리로 이 메마른 땅위에 비를 내려 적시네 이젠 ~♬ 니네가 해!
(♬설렌 마음이 내게 다시 시작되는 걸 느껴 내 속에 삼킨 라이브와이어~♬)
일반인 들었지? ... 앵콜? ... 제로? ... 제로가 있었지. 제로 해 보까? 자, 천천히. (도련님) 백보컬!
♬내 빛 바랜 마음이 내 바램대로 더럽혀진 한줌의 제로♬
내친김에 아웃트로까지 하자 ♬넌 나의 마음에 이제 내 눈 가에 네가 살아가네 나의 차가운 마음 난 네곁에서 내가 얹혀있네 난 너를 향해♬
같이 해 보까? ♬노래하네♬ 진짜 10월 4일이 아마 제일 처음 만들어졌다고 보면 돼. 4개 갖고 날로 먹었어. 날로 먹은 거야.
대충해서 4년 7개월 걸렸잖아. 다음은 열심히 해서 10년있다 나올까?"
덩어리들 제대로 요동쳤............... 10년이라뇨..
물론 10년 후에 나오신다 해도.. 우리가 별 수 있나요..
그저 기다려야죠... 그치만... 오빠님.... 가혹해요... ㅠㅠ
"여러분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일까요? ... 내 첫사랑 노래에요. ... 누군지는... 기분탓이겠죠."
10월 4일
1.다구역 보고 노래하시며 ♬너는 여우같아♬
2. 다구역 보고 노래, 라구역 가리키시며 ♬너는 여우같아♬
원장님, 도련님 머리 한번씩 쓰다듬으시면서
"누가 스댕이라 그랬어? 쓰담쓰담이야. ♬쓰담 쓰담~♬"
멤버들 머리 한번씩 쓰담쓰담하시고..
우리 쓰담쓰담 하시든 허공에 대고 쓰담쓰담하셨....
도련님한테 어깨동무 하시고 ♬넌 아름다워 쓰다~암♬
"어때요? 스댕아니야. 누가 그랬어? (라구역) 주영이 또 왔네? 나도 너 싫어. 진짜 싫어. (다구역쪽으로 가시다가 다시 가셔서는)
주영이 맞나? ... 나 기억력 좋다! 우리 씨버러버인지 확인해 볼까?
(이번에는 마이크만 대신게 아니라... 다구역.. 무려 몸소 내려가셨..다ㅡㅜ)
머리색이 나랑 비슷하네. 몇살? ... 고3? ... 너무 어려. 딸벌이야. 고3인데 반말할 수 있지? ...
친구니까 반말할 수 있지? ... 반말하라고! ... 언제부터 나 좋아했어? ... 중1? ...
그럼 이건 우쥬뭐지? ... 나 좋아해 그럼 진짜 별루야 알겠지? ... 나 좀 멋져? ... 내가 봤을 땐 니가 더 별루야! ...
고3이니깐 쓰담쓰담해줄게. (왜 그러세요 오빠님 ㅡㅜ) 왜 난리야, 도대체?"
삐졌어! 삐졌어!
"삐져도 어쩔 수 없어! 난 나별루야 하는 사람이 좋아. 나 어때?"
별루야!!
"음~ 좋다!"
마치 진짜 좋은 것처럼 하시는데 두손두발 다.. 오빠님 절대승!!
"자, 막장의 끝인 그런 노래를 할 거에요. 멤버들 포지션이 다 바꼈죠? 멤버소개부터 해야겠죠?
DJ탑! 막내, 나보다 10살이나 어려.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도련님 "형수님들~ 오뚝김, 도련님 다 좋은데 오빠라고 한 번만 불러 주세요!" ㅡㅡ;;
아무리 그래도 나보다 어린데 어떻게 오빠라고 할 수가.. 응?? 한 번 도련님은 영원한 도련님... 응??
"적어! 다 블랙리스트야. 드러머라 팔뚝도 굵고 터프하게 보이지만 로맨틱한 로맨티스트 최현진! ... 그거 안 해! 바꿨어!"
원장님 연주하시는데- ..... 우쥬노마이네임~~..... ->
...................................................... "♬우쥬메리미~♬" (뒷가사는 중요하지 않아ㅠㅠ)
오빠.. 언제는 우리보고 잠꼬대 하는 거라며.. 응??
아.. 근데... 어떡해.. 우리 이 때 떡실신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아웅.......................... 전혀 예상치 못 했어....
우쥬메리미는 지나가는 말로만 하시고, 우리한테 시켜기만 하셔놓고
몽유병이냐 그러고 그러셔서 본인 입으로는 안 하실 줄 알았는데
저리도 감미로운 선율에 붙여서 고백해 주실 줄이야...
오빠............................................................. 난 오빠의 영원한.. 노예??
아놔... 진정 절. 대. 수. 절.. 바람 못 피우겠다...
대신, 오빠도 바람 피우면 죽는 겁니다! ㅋㅋㅋ
"가사가 좀 이상하다. (할 거 다하시곤 꼭 나중에 쑥스러워하시는 귀여운 냥반~ ㅋ) 여기까지 소개하고...
(미정씨 쿠궁~) 왜 짜증을 내~? 인기가 너무 많아서 소개하기 싫어. ... 너네 흔들리고 있구나? ...
정확하게해! 내가 아까 우쥬그것도 했는데- ... 드럼 강준형!"
"밴드에서 베이스 포지션이 가장 멋있지. 육중한 소리. 이건 준형이랑 나만 알아. 인정하면 킥 한번 날려줘! 하기 전에 센스 한 번 보까?"
"바꿔야겠어. ... 한번만 더! ... 후~우! ... 너무 잘 해서 재미없다!"
마이크 스탠드에 베이스 닿으니까 소리나고.. 이거 일부러?
베이스를 만져본적도 없으니 이거야 원... ㅡㅡ;;
"좋습니다. 탑, 뭐 할거야?"
마미 "오늘은 입으로 할게요." 입으로 뚱뚜둥뚜둥~
난 알아요 팔짱들 끼시고... 난 알아요~ 도련님만 했다...
"좋습니다. 분위기 너무 좋은데 아쉬운 게 한가지 있어. 점프를 너무 못 해. 그래서 DVD를 찍어야 하는데 못 찍겠어.
여러분들이 경험이 많으니까 잘한다 느꼈던 사람 손들어봐? ... 못한다는 사람? ... 정말 잘하는 사람만 뛰어봐! 2층,3층 봐줘~
잘하는 사람만 하는 거야. ... 처음에 좋다가 따라 뛰는 사람 뭐야? ... 솔직히 안 되는 사람? ...
솔직히 정말 안 되는 사람만 뛰어! ... 원래대로 못 하는 사람만 ... 이게 뭐야? (두더지 잡는 시늉까지.. ㅋ) 두더지야? ...
안 되겠어. 지금 뛴 사람나가! 쓸모가 없어! ... 잘 할 수 있어? .. 점프 제일 잘 하는 게 뭐지? ... 죽음의 늪?...
죽음의 늪의 탄력을 받고 가보죠! ... 죽음의 늪 기억해! 느리지만 기다리는 점프! .. 가볼까요?"
TAKE FIVE
"점프!"
마미 옆에서 한참 서서 연주하시다가
키보드 확 밀더니 앞으로 나오셨다.
가구역 앞에서 비행기 잡기 시도 하셨는데, 실패..
마지막 행복한~ ♬너의 모습♬ 도련님 마이크에 같이 대고 부르셨...
"이번엔 같이 맞춰볼까? ... one more time!!"
물 드시고..
"안양 점프 젤 잘했어. 자축의 박수를 쳐! DVD는 안양 팬들로만 DVD 찍어야겠다. ... 오늘 포지션을 바꿔서 연주가 영 아니었어. ...
다시 포지션을 바꿔서 돌아왔어. 막장 서태지 밴드에서 막강 서태지 밴드로. 8집은 1년이나 활동했어.
6집 7집 1집 다 짧게 했는데, 오빠님이 스페셜로 1년이라 했어. 나 잘한 것 같애. 그치?"
잘했어! 잘했어!
"칭찬해 주는 거야? 물을 줄게. (가 구역에 골고루 뿌리시고 병 슝~) ...
편애할 수 없지. 이쪽도. (나구역에도 물 뿌리시고 병 슝~) ...
(좌석) 바랄 걸 바래야지~. 거기까지 물이 어떻게 가? 맘은 뛰어가서 주고 싶지만 멘트해야해. ...
됐거든! ... 1년이 좋은 추억이 됐어. 1년 전 흉가에서 이상한 짓 많이 하고 처음 한 게 모아인데 벌써 1년이네.
2008년 여러분을 처음 만나게 해 준 모아이는 레전드야. 맘의 준비됐어? 우리 한 번 같이 떠나볼까? 어디로??"
이스터섬!!!
MOAI
"컴온~!" "2층도!"
가구역쪽으로 무릎 꿇으시고...
"감사합니다." 물 드시고.. T자 무대로 나가신...
"(가구역) 환자야? ... 진짜 환자야? ... 코스프레야? ... 말을 못 해? ...
진짜 환자야? ... 그치. 아니지? ... 환자가 여기 올수가 없지 환자가"
가구역에서 받은 청진기 귀에 꽂으시곤 청진기에 대고 말씀도 해 보시고 ... 꼬마들 하는 것처럼...
"다음 곡은 마음을 치유해 줄 ... 여기(라)도 환자 있네. 오늘 환자가 많네. 안양은 환자가 많아. ... 우쥬입양미? ...
몇살? ... 중3? ... 그럼 난알아요때 몇살이었어? ... 수정도 안 됐었네? ... 그럼 우쥬임신미지! ... 난알아요때 임신설이
있었는데, 너였구나! ... 안양 꽃밭사이로 종이비행기속에 걸어오니까 좋은데요. ... 아침의 눈처럼... 먼저 이거 넣어주세요
(스탭에게 건네셨는데 청진기는 안 주셨.. ㅋㅋ 다시 가서 청진기도 빼서 주시고)
오늘 태지의사가 마음을 치유해 줄거야. 이 노래 한 번 들으면 마음이 편해져.
간호사 안냥의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맘을 치유해 줄거야. 다음 곡 코마"
COMA
"감사합니다. 어때? 닥터태지로 치유됐어? ... 자 그럼 치유했으니까 한을 풀어볼까? ...
안양의 한을 한방에 날려주 버팔로들의 타이틀송이 된 2009년 시대유감!"
시대유감!
종이 리본 터지고.. 그거 감고 노래하고 계신 오빠님..
종이 리본 감으시는 거에도 재미붙이셨나봐..
"한이 다 풀렸어? ... 슬램존 있던데- ... 안 다쳤어? ... 좀 다쳐도 돼, 한 다 풀려면. 안양이 이름이 양이라서
(리본 감은 거 막 푸셨다.. 다 안 풀렸지만.) 약할 줄 알았는데 시대유감 보니까 세군요. ... 이럴 때 박수쳐. 슬램존 멋져! ...
우리도 질 수 없는데- 안 힘들어? .. 솔직히 좀 힘들지? ... 더 달릴까? ... 이거 빡센데- ... 시대유감을 능가해. ...
안양 오늘 무덤 파고 들어가서 눕자고! ... 팔로 덤벼!"
내맘이야
"좋냐? 안양 배고프지? 우리에게 필요한 밥을 보여주자구!"
"죽을 것 같애. ... 누우라구? ... 솔직히 그러고 싶어. ... 내가 4년 전까지만 해도 안 그랬는데 .. 누워야겠다.
(T무대로 성큼성큼) 누울 때는 자리를 보고 누우라 그랬어. 좋아 , 2층을 위해 여기서 누울게.
(끝무렵에 대자로 누우신) 좀 잘테니까 조명 좀 꺼주세요. ... 다 꺼주세요! ... 피곤해서 좀 잘라고~"
어둠 속에서 울 팬들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잘자라 우리 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양도 모두 자는데~
급공포가 되는 자장가.. 웃음소리와 공존하는 자장가.. ㅋㅋㅋ
"음을 너무 높게 잡았어. ... 분위기 좋은데 나도 노래 하나 해 줄게.
♬너의 말들을 웃어 넘기는 나의 마음을 너는 모르겠지 너의 모든 걸 좋아하지만 지금 나에겐♬ 그 다음부턴 너네가 해!
(두려움이 앞서 너무 많은 생각들이 나를 가로막고는 있지만 날 보고 웃어주는 네가)
그냥 고마울 뿐이야! ... 잘 쉬었으니 또 달려 볼까? 다음 곡은 바로 이 노래, 너에게!"
너에게
시작은 가구역 앞 맨끝에서 좌석쪽에 신경 써 주시고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2절 시작해 주시고..
"다같이!"
"(그냥 고마울 뿐이야 ->) 그냥 고마웠어 ... (난 이런 꿈을 꾸기도 했어 ->) 난 이런 꿈을 꿨지."
"(마미) 힘들지? 난 자고 일어나서 하나도 안 힘든데- ... 오늘 공연다운 공연이었어요. 땀도 많이 흘리고 재밌게 놀고. ...
쟤들 또 보러갈까? ... (T무대 걸어가시며) 열기가 장난 아니네. ... (3층) 어때? ... 좋아? ... 별로야? ...
솔직히 니네 뿔나고 있어. ... 좋으면 덩실덩실 춤춰봐~ (그래놓고 오빠가 덩실덩실~ 아 귀여우셔... ㅋㅋ)
서태지닷컴 가입하고 CD사서 인증해! 알았찌? ... 쟤네는, 이제 나 들어가잖아. 못 봐~ (우리한테 일르듯이 말씀하신다.. ㅋㅋ) ...
몇 년 기다려야 돼! ... 마지막 곡이 남았었어. 남았었어래~ (흐흐)
상냥한 우량 한우 안양에서의 마지막 곡은 모든 사람 특히 일반인, 초대권, 어른, 중딩, 고딩 모두 자유롭길...
(정색하시며) 1.8.년? (ㅡㅡ;; 직장인!) 아, 직장인. 직장인도 좋고- (뒷쪽에서 백수도 외쳤는데 묻혔....)"
"너무 아쉬운데, 내가 알기론 3형제가 왔거든. 아까 밖에서 찍은 사진봤어. ... 저쪽? 어디? (나쪽2층) 1살도 안 됐지? ...
4개월? ... 오늘 최고! 2살 매냐때는 쓰러졌었는데, 4개월은 앞으로 크게 될거야. ... 오늘 굉장한데 ... 안녕? ...
(3층)몇살? ... 5개월? ... 5살? ... 아~ 3형제~ ... 봐봐요~서태지옷 입지 않았어요 혹시? ... 나 다 봤거든. ...
태... 서 어딨어? (서.태.지.가 되게 아기 들어올리시고 자리 맞추시고..) 후~ 역시 서태지와아이들.
나중에 가수 시키고 싶으면 연락해요. 전화해! 크게 될거야. 정말 최연소는 임산부겠지? ...
바로 (3층 정면?) 또 있어요? 최연소! 나중에 매냐되겠죠? 뱃속 아이를 위해서 태교에 좋은 노래를 불러줄게요.
우량한우로 컸는데, 오늘 뱃속의 아이는 우량 송아지! .. 잘 들어 애기!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우리 막 가리키시면서) 얘네들 닮았네♬
나중에 크면 다음 공연에 데꼬 와요! ... 아쉽지만 끝내야 해. ... 좋은 매냐, 아직 나오지도 않은 매냐, 즐거웠어.
평생 잊지 못할거야. 다음 곡 가죠. ♬항상 난 지나치기만 했네~"
Free Style
"소리 질러~ 더 크게!"
♬약속하는~ 할 때 새끼 손가락을 ㅋㅋ
T무대 나가시면서 가구역쪽에 병뚜껑 슝~
나구역에서 I♡U 받으시고...
"감사합니다." 물병 슝~ 다시 한 번 덩실덩실~ "땡큐!"
T무대에서 들어가시면서 I♡U 보여주시고...
들어가시다가 또 나 구역 앞에서 불켜서 또 I♡U 보여주시고..
들어가셨...다...
우리연인서태지!!!!
결콘~ 시간이 멈추어질 순 없다! ~~~ ♬♬♬
너와 함께 한 시간속에서
마이크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잠시 노래는 우리에게 맡기시고
스탭 쪽으로 가셔서 말씀하시고 해결~ 다시 노래~~
"감사합니다."
가구역에서 부채 하나 받아서 보시더니...... ㅡㅡ;;
" 이거는 뻥인데? ... 내가 쓴거잖아 이거. 근데 뭐가 스물스물 오고 있는데?"
나구역에서 온 이벤트 비행기 받아서 날리는 시늉하시고 스탭한테 주시고. 가구역에서 온 이벤트 비행기 받으시고
"여기는 사진이 붙어있네요."
사진 보시면서 손가락으로 막 가리켜 보시고.. ㅋ
"고마워. 이거 금고에 크겠는데요? 특별 금고에 잘 보관해 주세요."
다시 부채로 돌아가셔서..
"내가 더는 아니지 않아? 내가 조금으로 바꿔 놓고, (속닥속닥..) 내가 더 사랑해~ (진짜 사랑고백하듯 하셨다.. 오빠..)
이건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이야. ... 개나리의 도시는 개나리밭이지? 개나리 밭에는 토스트가 나와야 해. 내가 토스트를 먹었거든. 옆에 개나리가 있었어.
개나리를 보니까 누군가가 생각났어. 근데 지금 너네를 보니깐 개나리가 생각나. 이거 어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 멘트 다시 짜야겠다. ...
오늘 너무 고맙고, 이거(부채) 예뻤어요. ... 아쉽지만 마지막곡을 해야해요. 내일 다시 만날 수 있죠? ...
모든 것이 다 사라지는데 오늘 2시간 넘게 한 추억은 소중하게 남을거야. 우리 내일도 만날 수 있지? 많이 보고 싶을 거야."
아침의 눈
끝나고 잠시 서계시다가 들어가시기 전에 손 흔들어주고 가셨다.
조그맣게 접어서 막 휘갈기고 나중에 차례대로 번호를 매겨보는데-
안양은 무려 15번까지 나오더라.. 그러니 정리하고 나니 동이 트지.. ㅋㅋㅋ
오빠는 말씀을 빨리 빨리 하시고.. 내 손은 오빠 말씀 속도를 못 쫓아가고..
내가 쓴 거지만 못 알아보는 게 많을 뿐이고... 해석해 보겠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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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끝이 보이는 공연....
다음 주 광주에서는 정말 마지막이란 생각에
눈물바다가 될까봐 조금은 두려운 생각도 들어..
근데 아직 ETP도 있고..
앵콜도 있을 거고..
앵콜이 정말 마지막이라는 게 크게 다가와서 슬프겠지만..
울 매냐들 씩씩하게 끝까지 울지 않았으면 싶어..
오빠말씀..
가슴에 새긴 거 많은데,
뼛속까지 새겨 놓은 말이 있다면,
서태지와아이들 팬답게 늘 당당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언제나 꿋꿋함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와...
난 말야 난 가장 마지막에 울거야 니들 다 울고 난 다음에 ... 거든...
우리 울면 얼마나 아파하실지 아는데-
조금 힘들어도 오빠 앞에선 끝까지 웃고,
오빠 보내드린 다음에 그 때 울자, 우리끼리.
원하는 거 다 해 주겠다고 정말 다 해 준 8집 활동..
너무 고맙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어서 잠시 헤어지는 게
또 너무 너무 힘들겠지만...
우리에게도 오빠에게도 필요한 시간일 거라 믿으며..
너무 과하게 받은 8집 활동..
9집 땐 우리가 더 많이 사랑해 드리기 위해 더 많이 준비해야 할 듯..
대신...
5년이 걸리든 7년이 걸리든 10년이 걸리든
그 시간동안 충분히 찜찔 수 있게 무삭제판 DVD나
뭐... 멘트 완벽히 넣은 DVD 정도는 내 주실 거죠?
기다리는 동안 우리를 버틸 수 있게 해 줄 떡밥은 주셔야죠~
그리고 매년 ETP 열어서 1년에 한 번은 얼굴 보여 주시구요.. ㅋㅋㅋ
다음 주 광주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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