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11일 토요일 오후 07시 일산킨텍스
OPENING BAND
에브리싱글데이 / 디아블로
(미안해요..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ㅡㅜ 울 오빠만 보기에도 오늘은 힘들었던 체력이라..)
SEOTAIJI BAND
T'ik T'ak
FM Business
Bermuda Triangle
"안녕 일산!"
"서태지밴드가 일산에 왔습니다."
"여긴 첨부터 잘 노는데? 첨부터 슬램하고"
"일산은 유명한 게 없잖아. 다른 지방에서는 재미있는 멘트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여긴 멘트는 조금 하고 노래만 해야겠어. 조사를 해 봤는데 유명한 게 하나도 없어."
"인천에서 했는데... 여기 다 인천 사람이야?"
"내가 대사를 줄게. ㅁ 창문을 → 열어 ＊ 내 마음을 ↑ 받아 줄리엣?"
좀 있으면 연기도 시키실 냥반.. ㅋㅋㅋ
우린 시키면 또 할 소떼~
Juliet
Replica
"감사합니다."
"여기 열기가 뜨거워서 덥군요. 에어컨 좀 세게 틀어주세요."
멋있어!! 멋있어!!
"멋있어보다는.. 맛있다보단 맛좋다가 좋잖아. 그럼 뭐? 맛좋다! 해 봐요~ 일산 사투리 멋좋다가 탄생했어.!! 일산 센스 없다!"
"알겠어. 멋있는 거 압니다. 수트도 입었고. 수트 본다고 온 사람 많죠? ... 수트때메 표 끊은 사람 손들어봐?"
"얘네 어떻게 하지?"
마미 왈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그러면 내보내야지~"
"오늘 말이 자꾸 꼬이는데, 이상하네."
음.. 몇 번 버벅대시긴 하시더라~ 다른 데선 안 그러시더니..
귀여워!! 귀여워!!
정색하시면 물 드시곤 B구역에 물병 던지셨다...
"우리 노래할 때 조용히 해 주세요! 나 멘트할 때 자르지 말고! ...
쉿~!!! 됐거든!!!!"
"공연해야해,. 첨부터 만담분위기되면 안 돼. 첨부터 슬램했는데 빡세게 놀아보자구. 6집에서 젤 빡센 멋진 수트빨의 삘더일산~~"
Feel The Soul
"후~"
"오늘 가장 많이 땀흘리는 날 같아. 더워요?"
오빠 안경에 계속 김이 서려있는게 덥긴 더우셨을 듯...
"이쪽도 줘야겠다" 하시며 물병 들고 A구역으로 가셨다.
"여기 통통한 남자매냐 줘야지."
"일산은 신도시죠? .. 여기 일산 주민 있어요? .. 여기도 서울인가? ..서울시? ... 차타고 되게 빨리 왔는데- ... 무슨시? ... 경기도? ... 고양시? ... 여기도 시구나, 시는. 솔직히 여기 옛날에는 다 논밭이었잖아. 그럼 농부의 자식? 그렇구나. 갈굴라그래도 농부의 자식이라 미안해서 못 갈구겠어."
"소. 소팔로.. 여긴 버팔로시! 버팔로시를 위해 감미로운 노래를 해야겠어. 탑의 기타 솔로 기대되죠?.. 나도 멋있지만 탑 자네도 괜찮아."
마미 눈에다 손 동글동글 @@ 하시더니 우마우마~ ㅋㅋㅋ
오빠도 보더니 우마우마~ "이런 거 챙피해~"
챙피하긴요~ 얼마나 귀여우신데~ 느흐흐~
한번더! 한번더!
"옆 모습 보기 힘드니까 그걸로 족해~. 다같이 나중에 하고. 나 멘트할 때 만 끊지 말고.
슬픈아픔
전주 부분 기타 솔로.. "기타 좋아요?"
간주 중 휘파람 휘릴리~ 손 휘리릭~
2절은 역시나 A구역 스피커 위에 앉아 부르시고..
부산 대구 이후 줄곧 B,D인 나는 버림받았어~~~
널지우려해
2절에서 "크게!!!"
제킬박사와 하이들
♬끝이 보였지 하하하♬ 이 웃음소리 왠지 좋아~ ㅋ
미정씨 레크레이숑..
"반갑습니다, 인천!" ㅡㅡ;;
"아, 죄송합니다." 죄송하죠.. 인천이라뇨 ㅡㅡ;;
"일산에 특색이 없잖아요. 태지형하고 아무리 조사를 해도 나오는 게 없더라구요."
"점점 앞자리에 낯이 익어요. 처음 오는 거 아니지?"
"일촌 신청 대기자가 359명이에요. 그 분들 다 리스트 올라갔습니다. 태지형이 다 보고 있어요."
점점 등장 빨라지는 원장님..
"울트라맨이야 3번하면 재미없다던데-" 누가 그럽뮈까?
"지금까지 공연 중 분위기 젤 좋은 것 같아요."
이거 지방마다 하는 멘트같은데요? ㅋㅋ
하여가 with 현배 & Red Roc
"오늘도 한마디 해야죠?"
현배 "우리가 누구야?" 45rpm!!
현배 "너희는 누구야?" 우린 태지매니아!!
"♬그럼 난 누구야?" @#$%^@#$
"챙피하게 왜 그러냐구 대체~ 손님도 있는데- 내가 누구야 그러면 멋진 태지 오빠야 이걸 못해? 다음엔 할 수 있겠지?"
한번 더! 한번 더!
"한 번 더? .. ♬ 그럼 난 누구야?" ♬멋진 태지 오빠야!
"다음엔 꼭 하도록 해! 그게 문제가 아니고 우리 나가야지~"
T자 무대로 나가셨...... 성큼성큼~~
"안녕 일산! . 좋아, 일산 기념으로 일산 외쳐! 일산!!"
일산! @#%$
"역시 별볼일 없어. 호수공원이 있긴한데 가끔 비린내 난다는 얘기가 있어. 밥집은 맛있는데 특산물은 없고."
원장님 드럼 스틱 나눠주고 계시는 거 보고
"나도 하나만~" 했는데 못 들은건지, 못 들은 척 하신건지 ㅋㅋ
또 정색하시곤 마미에게 "깔까?" 마미왈 "까자!"
근데 왜 맨날 까는 상대는 원장님인가횰~ ㅋㅋ
오늘도 원장님께 스틱 하나 받아서
"오늘도 나보다 손 작은 사람 줄거야. ... (A) 센스가 그렇게 없어서 어떻게 해? ... (B) 여긴 센스 있어. 짝~" 하며 주시고는
주위 매냐들 손 쳐주셨다.. 꽃 두송이 집어드시고..
"벌써 여섯번째 공연으로 반이 넘어가고,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고, 알기 시작했어. 원래 알았지만. 우리 맨날 씨버러버, 씨버러버하는데 씨버러버인지 알아볼까?"
"원장님 내가 멘트할 때 그러지 말랬지!"
원장님이 뭐하셨는지는 못 봤... 죄송해요 원장님..
"오빠말고 시크하게 친구처럼 대하는 거야."
(A) "야! 나 알지? .. 나한테 물어보고 싶은 거 있어? (네~) 네가 뭐야? 실격!!"
(B) "잘 할 수 있지? (네~) 네 말고 다시! 다시 한번! 나 좋아해? (네~) 팔로는 어쩔 수 없나봐~"
당연하죠... 아무리 우리태지 우리태지 그래도 막상 앞에서면 오빠님....인걸요.. 응??!! ^^;
"다 같이 해보자! 나 좋아? (응!) 우리 친해? (응!) 니네 첫사랑 누구야? (너!!) 내 첫사랑은 누구? (우리!!) 우리의 첫사랑 노래 10월 4일"
10월 4일
역시나 오늘도 A구역 보고 노래하시며 B구역 가리키고 ♬너는 여우같아~
손도 흔들어 주시고..
마지막에 탑 빙빙 돌리시고 기타 뚱~ 한대 치시고..
A구역 보며 옆구리에 손 올리시고 노래 마치시는데,
역시 뒷태도 멋지시더이다.. 하긴.. 뒷태파동.. ㅋㅋㅋ
미정씨에게 "왜 들어가려다 말어? 창피하지 인천? 뫼비우스 투어에서 제일 센스없었어. 솔직히 이건 폭동날 일일이야. 니네 너무 착해!
아까한대고 다시 해 봐"
미정씨 "반갑습니다 인천!"
"피하자~ 가자!"
"오늘도 변함없이 기대되죠?"
"막장 드라마가 유행인데 막장 서태지밴드, 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고 있어. ... 난 원래 잘 하고. ... 자꾸 나 말할 때 멘트 자르네."
밴드 멤버 소개...
석중 "인천에서 다섯번 삑사리 낸 김석중입니다."
"오늘은?"
석중 "오늘도 삑사리 나면 보컬은 준형씨한테 넘길 겁니다."
"다음은 알죠? 베이스가 제일 멋있다는 거. 베이스 기타 서태지!!"
"저기 인기가 좀 올라가서 무시할랬는데 두드리네. 좀 싸게 들여온 멤버는, 아니고 세션이야. 드럼 미정" 미정씨 연주에 어이~
"으흠...." 오빠도 하셨다... 이젠 잘한다, 우리도. ㅋ
"후~ 일산이 센스가 있군요. 탑도?"
탑 "오늘은 새로운 걸 갖고 왔어"
난알아요를 준비해 오셨... 1절 랩을 모두 함께~ 나안 알아요!!!! ♬
"재밌는데..? 좋습니다. 오늘 분위기 좋은데.. 탑이 시작할게요. OO(->이거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 아는 사람?? 슬램 같은데-) 잘하는데 점프잘 하는지 보겠어. 어려운 점프죠? 너무 느려서~ 자, 갑니다! 테이크파이브~~~"
TAKE 5
마미랑 마주보고 서서 연주하시며 씨~익 웃으시고
"자 잘해봐! 점프!!"
B구역 앞에서 비행기 잡으려고 하셨는데 두 번 실패~ 표정이 >.<
세번째 드디어 성공하시고 해맑은 표정~ ^0^
끝나고 비행기 주머니에서 꺼내서 뽀뽀? 지난 번엔 앙 무시더니..
"기본이야~ 나 기고만장해졌어 저번에 잡아서. 여러분이 잘 던지는 것 같아요. 저번에 잡았을 때 기절하는 줄 알았어. 너무 좋아서~ 뻥 아니고!" 또 날아오는 비행기 잡으려고 하셨는데,.. ㅡㅡ;;
"내가 잘 잡았어, 그 때는. 4년만에 잡은 비행기 금고에 잘 보관해 놨어. 내가 볼 때 앞으로 두개 더 잡을거야. 점프 잘 했고 ....."
여기봐! 여기봐! B구역 앞쪽에 큰 종이비행이가~
그거 가지고 머리위에 얹고 뛰시고, 날릴듯한 포즈도 한 번 하시고.
"멋있군요. 데코레이션해야지" 하며 A구역 스피커위에 올려놓으시고..
레이싱모델처럼 비행기에 손 얹고 포즈까지... 꺄르륵~~~
"레이싱보이 해야지~ ... 좋습니다.. 여섯번째 공연인데 기분 좋아요. 점프도 멋졌고, 멤버들 컨디션도 좋아 보이고.. 밴드 멤버들 최고죠? (네~) 최고 멤버들의 최고의 포지션으로 다음곡, 다음곡으로 가는 게 아니고 이스터섬으로 갈거야."
MOAI
박수치기 전에 완전 춤 작렬해주셨다.
진짜 컨디션 좋으셨나봐~ ㅋㅋㅋ
T자 무대 시작부분에서 A구역에 무릎꿇고 ♬무릎을 세우고~ 하셨고..
"모아이 너무 좋죠? (네~) 8집의 레전드는 뭐? (모아이~!) 모아이는 레전드야. 근데 레전드는 맨날 바껴. 주식변동따라 바뀌듯이 바껴. ... 1집에서 8집까지의 레전드는? (%#$%#$) 맞아, 없어요! (A) 1집에서 8집이라 그랬지! 시대유감 말고! 너 아까 물병도 못 받고! 1집에서 8집.. 그래.. 난알아요.. 다이어트 좀만 더 해!.."
T자무대 A구역쪽으로...
"진짜 골룸이 여기있어요. ... 똑바로 쳐다봐봐~...좋아~ 시끄러워~ 영광입니다. 꽃을 주시죠~ 우쥬메리미하고! (우쥬메리미~!) 꽃만 받고 그 청혼 사양하겠어. ... 왠지 알아? ... 몽유병이야? 자다말고 왜 그래~? (다시 무대로 들어가시면서 시크하게) 다 마누라니까."
다시 한 번 인증받은 마누라..
이 한 몸, 몸도 마음도 오빠님께 일부종사 하겠사와요...... ♡
"세상에 불만 많죠? 이 노래로 마음 많이 달랬다고 들었어요. 이 노래로 다시 마음 달래길 바라면서, 탑의 감미로운 기타로 다음 곡 갑니다. 코마"
COMA
"맘이 좀 달래졌어요? 부족해? ... 오늘 이 노래 안 하고 넘어갈 순 없을 것 같아. 팔로타이틀송이 된 이 노래가 젤 잘 노는 노래지? 가 볼까요?
2009년 시대유감!!"
시대유감
"좋아? 한이 좀 풀렸어? ... 힘들지 않아? ... 안 힘들어? ... 하나 더 할까? .... 8집하면서 시대유감 이상의 레전드가 나왔어. 무슨 노랜지 알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덤벼! 다음곡 내맘이야!"
내맘이야
콧소리 대신 히잉~(?) 암튼 다른 소리 내셨다.. ㅋ
"눕자!" T자 무대 벌러덩~
하늘 가리키시고 이리오라는 손짓을 하셨는데-
시대유감때 날렸다가 걸려있던 종이리본이 떨어지더라~
옆으로 훽~ 구르시더니 잡으셨다.. 역시 신의손이신가...
바로 옆으로 누워 얼굴에 손 괴고 "누워서 토크해보까? ... (뒤보곤) 뭘봐?"
뭘 보긴.. 그저 오빠님만 쳐다볼뿐....
"안녕 골룸~! 골룸 몇살?... 열아홉? ... 진짜깡좋다 너! ... (앉으시고) 저런 똘끼 충만한 친구가 잘 될거야."
어슬렁어슬렁거리시다가 똥망치 집어드셨다. "나야 똥!"
"정말 안 힘들어? 이상하다. 체력 좋네~그래도 좀 힘들텐데-? 해보잔 얘기지? ... 다음곡도 덤벼볼래? ... 탑 달려~"
왜 자꾸 덤비래요~ 우리가 어떻게 감히 오빠한테 덤빌 수 있다고ㅜㅜ
너에게
"탑 힘들지? ... 자넨 괜찮은가? ... 미정 안 힘들어? 한번더? 인천에서?"
A구역 "기차놀이 한 사람 손 들어봐! 멋있어, 이 똥만큼!"
T무대 걸어가며 읽으셨다 .
"내일도 만나자... 나 좀 집어가"
"왜 나왔냐면 저번에 최연소 매냐 찾았잖아요. (A) 오늘은.. 최연소 아닌 거 같은데? 한 다섯살? 여섯살? .. 두살? 뻥치지마! 너 어떻게 나왔어 두살이면.. 2학년?.. 6살? .. 1학년?.. 오늘은 그럼 최연소 말고 최고령매냐를 찾아볼까?"
"나보다 나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A? C? 급공손모드.. ㅋ) 안녕하세요? 아버님맞죠? .. 제 노래 알아요? ... 한곡? ... 1집? ... 난알아요?.. 최고령팬의 난알아요를 들어봐야겠어요. 자 박수~ 앞의 한 소절만 해 주세요. 나안~ ♬ (알아요!) 감사합니다! 후~"
"혹시 더 고령있을까요? .. (A앞) 아닌 것 같은데? 20대죠, 20대? 뻘치지 말고. 마흔두살? 어머~ 왜케 아직도 젊어보이세요. (ㅋㅋ 이런 말씀도 하실 줄 아셨어~) 이건 다 멘트야. 정말 팬이세요, 아니면 그냥 어머님이세요? 중2? .. 아들이 팬이에요? ... 마흔두살이면... 나랑 네살차이?.. 누나~ (흐엉... 오빠님이 누나라고 얘기하는 걸 듣는 날도 다 있구나.. 승기 저리가라~ ㅡㅜ) 누나는 무슨 노래 좋아해요? 한곡만! ... 컴백홈? .. 컴백홈 불러보죠..? (마이크를 건네주시기까지 하셨.. 유머스트컴백홈!) 감사합니다."
"정말 요즘 새로운 팬 찾는 거 재밌어. 이번엔 혹시 부부가 왔는데 애기, 애기를 보고 싶어. (A) 남편이 없잖아. (D) 없어 거기? 손들어봐 어디? 저기(B와D사이)도 있네~ (B) 애기 서핑할 수 있을가, 여기까지? 안 무섭겠지? 애기 조심조심 서핑해~ 천천히~"
애기 무대로 손잡고 올라가셨다.. 복받은 녀석 같으니...
"무대 올라오니까 무섭지? .. 무서워? ... 이름이 뭐야? (쑥스러워요~ ㅋㅋ) 이름? (이상민) .. 몇살? ... 서핑재밌어?(네) ... 서태지 좋아?(네) ... 진짜 좋아? ... 무슨 노래 좋아? (...) ... 모아이 좋아? (네) 정말? .. 해봐~ (ㅋㅋ 한소절~ ♬) 남자가 부끄러워하면 쓰나.. 저쪽 보고 손직한 번 해봐~ (B 오빠님이랑 같이 했다.) 이쪽도 안녕~(A) 최연소는 아니지만 귀엽죠?.. 내가 납치해야지~ (무대 안쪽으로 데리고 들어가다가 T자 무대 시작쯤에서) 똥, 얘 줘도 돼? .. 그럼 인형 줘도 돼? (로보트 집으셔서 꽃을 떼신 건지 붙이신건지 하시곤) 로보트 좋아하지? (로보트 준 매냐에겐) 고마워~ (잊지 않으시고) 자, 선물로 줄게. 나중에 크면 태지형이 줬다고 자랑해! 자, 이제 엄마한테 돌아가. 반가워 상민이."
"너무 만담이 됐어. 요즘 정말 팬층이 다양한 것 같애요. 김실장님도 초딩에서 아주머니까지 다양하다고, 그래서 빨리 나오래요. 팬들 잊어버리지 않게. 일단 이거 (똥) 금고에 넣어야지."
"오늘 재밌어요? 일산 별볼일없지만 공연을 정말 재밌어."
"놀다보니 마지막이네. 즐거웠고. 여러분 첨부터 슬램한거 캐슬램 잊을 수 없을거에요. 아쉬워? .. 내일도 만날 수 있을까? .. 매일 만나고 있어. 내가 Take 6에서 그랬잖아."
불러줘!! 불러줘!!
"뭘 불러달라 그래~ ... 짧게 부를게. ♬ 난 너를 만나고 있어~♬"
Free Style
T자 무대로 나가면서 혼자 자리지키고 있는 원장님에게 "현진 안녕~"
나가면서 종이리본 집어서 목에 감으시고... ㅋㅋㅋ
하여간 장난꾸러기 같으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A구역에서 빨간 불들어오는 거 머리에 쓰고 퇴장하셨다..
(불 들어온다는 거 밖에.. 뭔지 안 보였...)
촛불들고...
아이들의 눈으로 ♬
무대위에 카메라가 계속 어둠속에 밝혀진 촛불을 찍고 있더라..
너와함께한 시간속에서
노래가 끝나고도 한참 조명 안 켜주신 센스있는 조명 감독님~
화면에 촛불 예쁘게 계속 잡아주신 카메라 감독님~
사랑해!! 사랑해!!
"너무 예쁘네요. 반딧불 같애. 나도 사랑해요"
근데 요즘 사랑해가 계속 존댓말로 돌아오네~
"오늘 분위기 정말 좋은 것 같다. 불 한 번 다시 꺼 주세요."
조용히 아이들의 눈으로를 부르는 팬들...
"불 켜지 말아 주세요."라고 하시곤
어둠 속에 밝혀진 촛불들을 보면서 무반주로 노래하셨다..
"♬지금 아이들의 두 눈 속에서 나는 느끼고 있어 다시 아이들의 맘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네 새삼 두려운 건 무엇일까 그리운 어린 시절♬"
하나의 노래로 서로의 마음이 이어졌겠지, 다시 한 번...
"불 켜 주세요. 지금 이 광경 평생 잊지 못 할거야. 일산 처음에 무시했는데, 잘못했습니다. 일산 최고!!!"
고마워!! 고마워!!
"고맙긴~ 원래, 알지? 넣어둬~! 고맙단 말 하는 거 아니라고 했잖아."
그래놓고 오빠님은 앨범에다가 고마워라고 박으셨나욜? ㅠㅠ
"마지막곡, 분위기 너무 좋으니까, 분위기에 취해서, 멤버들도 취했죠?내일도 만날 수 있지? 즐거웠고, 감동 받았고, 무드있는 일산에서 아침의 눈 보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아침의 눈
그렇게 잠시 촛불들을 보시다 들어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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