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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94 date : 2010-09-19 01: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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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콩 시크릿 스토리] 서태지의 그 모순속으로.. (上,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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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그 모순속으로.. (上,下)
글이 길어졌네요..
더이상 줄일수가 없어서;;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쓴글이니..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꼭이요..부탁드립니다.
서태지의 모순들(上)
등장인물
서미오 정리엣 버팔로 양군 마수러 TRI 마왕해철 종서옹 탑마미
여기는 화성
긴급회의중이다. 화성에 이름모를 전염병이 돌고있다. 여성들에게만 전염되는병으로
3일만에 90%의 여성이 전염되어버린것. 잘못된 인구정책으로 화성의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극도로 부족한 현상황에서 화성의 운명이 달린 회의였다.
회의결과! 현재 아이출산경험이 없는 아직 전염되지않은 여성들중 뛰어난 유전자의여성들을 모집!!
과거 화성인들에 의해 지구에 살고있는 유전인자가 가장 비슷한 지구인들의 유전자로 화성의 위기를 모면하기로 한다.
현재로썬 다른 방법이 없다.긴급히 여성들을 뽑았으며 화성의 관리층/지식층/마법계/귀족계/여성들을 호위할 무사계급들 모두 120명이
지구에 가기위해 블랙홀 앞에서 준비를 하고있다.숨을 고르며 다같이 주문을 읊조린다..
잠시후.. 그들은 지구에 도착했다. 하지만 여기가 어딘지 알수가없다.
블랙홀에서 지도도 사라졌으며 식량도 사라졌다. 다행히 여성들은 무사하다.
화성과의 통신도 끊겨버렸다. 뇌파도 통하지않는다. 아마 너무나 먼 과거의 지구로 온 듯하다.
지구인의 모습도 동물의 모습도 없는 초원가득한 어느 섬인듯하다.. 사방이 바다이고 가장 멀리보이는건 수평선뿐.
이섬의 이름은 이스터섬이라지었다. 화성어로 여기가 어디지? 이다 .
지구에서의 긴급회의끝에 우리가 지구인을 찾을수없다면 지구인들을 부르기로한다.
식량이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지구인들을 불러야만한다.고민끝에 화성인들은 과학자와 마법사들이 머리를 맞대어.
지식과 힘을 동원해 거대한 바위덩어리를 만들어 해안가에 세워둔다. 그것은 인간들의 모습이며 밤이 되도 낮처럼 보일정도의
야광의 기능까지 되는 화성인들이기에 가능한 만능 조형물이였다.
그 바위들을 화성인들은 모아이라고 지었다. 화성어로 여길봐!! 이다
야광의 기능으로 밤에 지나는 배들이 보고 올수있을거란 생각이였다.
이제 지구인들을 기다린다.
식량이 부족해 화성인들은 섬에 있는 초원은 갈수록 황폐해지고.. 생각보다 빨리..어느 큰 배가 다가오고 있는게보인다.
배에서 놀란표정가득한 지구인들이 내린다.화성인들을 보고 놀라기보다. 모아이를 보고 놀란듯하다
지구인과 비슷한 모습이여서 그런지 어디서 왔냐는 말보다 모아이를 어떻게 만들었냐고 부터 묻는다.
화성인들은 지구인들에게 온 목적을 얘기했고..간절히 부탁했다.
지구인들의 유전자가 필요하다고.. 화성인과 지구인의 피가흐르는 여자아이들이 필요하다고..
최대한 공손히 부탁을 하며 그대신 화성인들의 기술과 지식을 모두 전수해주겠다고..
저 모아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강대국이 되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배는 그시대 가장 큰 강대국이였던 Ygipt(이집트)이다.. 그당시 사람들은 줄여서 YG 라고도 하였다.
그 배의 사람들은 긍정을 표했고. 모두 YG(이집트)로 향했다.이집트에 도착한 화성인들은 이집트의 왕 양군을 만날수가 있었다.
양군은 모든 얘기를 듣던와중.. 화성여성중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던 검은 긴머리의 동양적인 얼굴의 한 여성에게 첫눈에 반했고
그녀의 이름은 정리엣이였다. 화성인들의 제안이 정략결혼으로 태어난 딸들을 화성으로 데려가는것이였기에..
양군은 그녀를 자신의 왕비로 맞기로 하고.. 모든 화성인들을 YGIPT(이집트)의 귀족계급 YG family보다 더 높은 계급으로 칭해졌다.
정리엣에게 한눈에 반한 양군에 비해 정리엣은 화성이 그립고 화성의 미래를 위해서 오긴왔지만.. 정략결혼까지하게된 상황에
향수병과 우울증은 깊어만 간다. 이런 정리엣이 밤마다 화성이 그리워 흐느끼듯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그녀를 기쁘게 해주고자 궁중음악가를 모집한다. 벽보와 입소문으로 이집트 방방곡곡에 이사실이 알려졌고 음악가들이 모이고있다.
한편 이집트 외곽에서 많은 버팔로들을 키우며 사는 서미오라는 청년이 있었다.
어느날 서미오가 키우던 버팔로무리들중에 우두머리급인 no.1이란 녀석이 서미오에게 다가와 말을 하였다.
(그당시 버팔로들은 인간과 같은말을 했으며.지능또한 뛰어났었다.하지만 말을 잃은 이유는 차차얘기하겠다.)
"이봐 서미오 언제까지 이러고있을꺼야? 우리 내년이면 먹을 풀도 부족하다고.. 이번에 궁중음악가모집한대..
매번 기타가지고 놀던데 한번도전해봐~" 이말에 서미오는 생글생글웃으며"내가 어떻게 사랑스런 우리 버블리들을 두고 어떻게 가냐"며 거절한다.
이말에 답답한 no.1은 "내가 알아서 돌볼테니까 이러다 우리 내년에 다 굶어죽는다고..믿져야본전이야 도전해봐~"
밤새고민하던 서미오는 해가밝자마자 기타를 둘러 메고 자신의 보물1호인 버팔로들을 둘러보고 떨어지지않는 발걸음 애써 내딛는다.
궁궐앞!궁중음악가 모집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너무 많은사람들이기에 급히 2차오디션을 하려던것을 3차로바꾸고..1~2차는 추첨을 하기로한다.
평소 추빙이였던 서미오는 벌써 단념을 한다. 하지만 이게 왠일!! 추빙생애에도 볕들날 있다고 여차 하다보니 어라!!최종오디션이다.
당연 최종오디션은 양군과 그의 왕비 정리엣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치뤄졌다. 정리엣은 능수능란한 기타연주에도 반응을 보이지않는다.
하지만 서미오의 감미로운 기타선율에 매료된다. 정리엣의 반응을 본 양군은 서미오를가까이다가오라고 한다.
서미오를 본 양군은 깜짝놀란다. 서미오또한 양군을 보고 깜짝놀란다.
아이들시절 단짝이던 사이였던것이다.서미오는 양군이 이집트의 왕이라는 사실에 놀랍고 너무 반가웠다.
자연스럽게 서미오는궁중음악가가되었고. 양군은 서미오에게 무엇을 바라냐고 물었다.
서미오는 제일 먼저 자신의 보물1호인 버팔로들이 굶지않도록 많은 풀과 제가 궁궐에 있는동안 저의 버팔로들을 돌볼수있는 마음씨 따뜻한 사람한명만 보내달라고 하였다.
서미오의 말에 양군은 궁궐에서 모성애가득하기로 유명한 과학자 탑마미를 부른다.
탑마미에게 발명과 과학자로써 활동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꼭 다시 궁궐로 부를것이란 약속을 하며 서미오의 집으로 탑마미와 평생먹을수있을 정도의 풀을 보내준다.
서미오가 궁중음악가가 된후 정리엣은 하루종일 서미오의 기타연주시간만 기다렸으며 그 시간만은 항상 미소 가득한 모습이였다.
정리엣의 웃음소리가 늘어갈수록 양군의 표정은 어두워져 갔다. 거기에 서미오와 정리엣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까지 궁궐안을 돌고있었다.
다행히 화성에서 함께온 정리엣의 아버지인 마법계 귀족출신 마법사 마수러와 정리엣의 화성인 호위무사들인 TRI들이 정리엣 주위를 떠나지 않았기때문에
서미오와 정리엣은 따로 만날 수는 없었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미소에서 양군은 모든것을 느낄수있었다.
정략결혼으로인해 화성귀족출신임에도 운명을 짊어진 여성중 하나가 되어 버린 자신의 딸이 안타까운 마법사 마수러는 딸의 마음을 알고
서미오를 마법으로 몰래 정리엣의 방에 데려간다. 하지만 이모습을 이집트의 최고권력의 귀족계급 YG family에게 들키고.
이사실은 그즉시 양군의 귀에들어간다.배신감에 치를떠는 양군은 서미오를 지하감옥에가두고
정리엣의눈물과 애원에도 불구하고 서미오를 처형하기로 한다.
그리고 서미오가 보물1호라 하던 버팔로들의 목소리까지 마법으로 빼앗아버린다.
지능높고 인간과대등한 언어를 구사하던 버팔로들이 일개의 소떼들이 되어버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서미오와 정리엣의 사건으로 가장 즐거워하던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yg family이다.
이들은 인간과 화성인의 피가 섞인 왕족을 원치 않았으며, 화성인들에게서 많은 기술과 지식을 모두 피라미드에 기록하였기에
이젠 쓸모없는 화성인들과 양군과 정리엣을 없애버릴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자신들을 신으로 모시는 따뜻하고 친절한 지구인들의 모습에 더이상 알려줄것이 없을만큼 많은것을 알려줘버린 화성인들!!
서미오를 구출할 생각만 하는 정리엣!!
그런 정리엣을 걱정하는 정리엣의 아버지인 마법사 마수러와 화성인 호위무사TRI 그리고 서미오와 정리엣의 배신감과 감당할 수 없는
정리엣에대한 사랑으로 나날이 미쳐가는 양군까지!! 아무도 yg fmaily의 음모를 눈치채지 못한다.
하지만 화성인 호위무사계급단체인TRI는 궁궐호위무사들의얘기를 우연히 엿듣고 가장 먼저 알아챈다.
비밀리에 화성인들을 버뮤다트라이앵글로 모이도록 연락을 취하고 서미오를 떠나기 싫어하는 정리엣이기에 화성으로 서미오를 데려가겠다는 약속하에
화성의운명의 여성중인 하나인정리엣을 버뮤다트라이앵글로 보낸다.
화성으로 돌아가기위해 필요한 마법을위해 정리엣의아버지인 마수러역시 TRI와 함께 정리엣에서 서미오를 꼭 구출해서 화성으로 데려가겠다는
약속하에 이집트에남는다.
버뮤다트라이앵글에 모인 화성인들은 무사히 화성에 도착했고..
미쳐피하지못한 화성인들은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으며 사랑에 미친왕 양군은 왕좌에서 물러난다.
정신없는틈을 타 마수러와 TRI는 감옥에서 서미오를 구출해 서미오의집으로 향한다.
서미오가 버팔로들을 버릴수없다고 완강히 버틴탓이다.
먼길을 지나 서미오의 집이보인다. 서미오의 눈에 사랑스러운 버블리들~!! 버팔로들도 보인다.
서미오의 걱정과 달리 탑마미의 따스한 보살핌 아래 더욱 더 한떡대를 하고 있는 버팔로들이다.
하지만 사실은 목소리를 잃어버린 충격과 서미오에 대한 그리움과 걱정에 풀을 입에도 대지않아
탑마미가 1칩,2칩,3칩,4칩이라는 스낵을 만들어 버팔로들에게 찜 쪄먹여 겨우 겨우 겨~우 살려 놓은 것이다.
서미오가 온것을 확인한 버팔로들은 떡 실 신!!을 하였으며,
떡실신한 버팔로들을 마법사 마수러와 과학자 탑마미의 힘으로 모두 일으켰다.
지금 YGipt에는 yg fmaily의 왕권다툼으로 시국이 흉흉하며 화성인들을 내쫓기위한 전쟁으로 발달되었던 문명은 다시 화성인들이 오기 이전보다 못한
상황이되어버렸으며 화성인들의 흔적은 오로지 피라미드로만 알수있을뿐이다.그리고 그 누구도 서미오를 찾지도 기억하지도않았다.
마법사 마수러와 TRI 그리고 과학자 탑마미는 지금시대는 화성으로 한번에 갈수없다며 2008년으로 시간여행을 하기로한다.
계획을 짜던 마수러는 화성의 마법계 대부 마왕해철에게서 뇌파를 받는다.
화성에서 지구에 복수를 할것이고..지구의 대기를 조정해..빙하기가 올테니..시간여행을 빨리하여 속히 화성으로 돌아오라는 것이였다.
급하게 뚝섬이라는 언덕에 모여..시간여행준비를 하고있다.
마수러와 TRI의 반대에도 불구하고.탑마미와 서미오의 고집으로 그많은 소떼들도 함께 데려가기로 하고 1칩2칩3칩4칩을 양껏 찜쪄먹이고
탑마미가 개발한 타임머신그물을 덮어쓰고 마수러의 마법과 함께 이동한다.주문을 외우려던 마수러는 주머니에서 뭔가를발견하고
급하게 서미오에게 열쇠를 하나 손에 쥐어 준다. 정리엣의 정표인데 이제서야 줘서 미안하다며.. 받고보니 열쇠목걸이다.
이런 !! 타임머신그물을 덮다가 버팔로의 뿔때문에 목걸이가 손에서 떨..어..지..고..있..다..
서태지의 모순들 (下)
시간여행 성공!!
하지만 2008년이 아닌 2000년이다.
여긴 어딘가..
눈앞에 문이 열린다. 문을 나선 서미오는 깜짝 놀란다. 자신의 버팔로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아직 눈에 띄진 않지만..분명 사랑스러운 버팔로들의 목소리였다. 그리고 탑마미와 마수러가 사라졌다.
다행히 탑마미가 적어준 대처법이 적힌 비법서는 놓치지 않았다.
그렇다. 서미오는 이집트가아닌 한국의 서태지라는 가수로 돌아온것이다.
은퇴후 컴백을 위해 귀국하는 서태지였다.
서미오는 미래의 자신이 이렇게 대단하다니 놀라울뿐이다.
그리고 목소리를 찾은 버팔로들 빨리 만나보고 싶다.
사람들이 서미오의 주위를 둘러싸고 질문을한다.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많은듯하다.
이집트최신 꽃미남헤어스타일인데 몰라 보다니 살~짝 어이없어질라하는 서미오다.
2000년 서미오의 경호원이 된 TRI들과 사라진 마수러와 탑마미를 찾기로한다.
비법서에 적힌대로 논현동에 서태지컴퍼니를 설립하고 밴드를 모집했다. 탑마미가 제 발로 찾아왔다.기타리스트가 되어 있는 탑마미!!
놀라울정도의 실력이다.한눈에 서로 알아봤다.그리고 인터넷 사이트..서태지닷컴도 만들었다.
어라!! 정리엣의 아버지..화성인마법사..마수러가..그렇게 중후하고 멋있으셨던 정리엣의 아버지가
초록색에 비누방울헬맷을쓴 향기로운 꼬마외계인으로 변해 인터넷공간에 갇혀버렸다. 다행히 목소리와 말투는 같아서 알아보니 다행이다.
그리고 서미오의 버팔로들.. 시간여행탓인지.. 모두 소떼가 아닌 강력한 뗴창을 보유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있다.
2000년 버팔로들은 인간이 되었고 울트라매니아라고 불리고있다. 이제 매니아라고 해야하는 서미오였다. 아니 서태지였다.
버팔로들이 ..아니 매니아들이 서태지닷컴으로 하나 둘 모이고있다.
이렇게 서미오는 서태지로..음악활동을 시작한다.
서태지의 강력한 임팩트에..서서히 이집트와 정리엣의 기억을 잊고 있는
서미오와 버팔로들이다.
서태지밴드!! 마수러!! TRI경호원으로!! 서태지매니아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탑과 마수러는 모든 기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서서히 기억을 되찾고 2008년이면 서미오 스스로 화성에 갈 준비를 함께 할 것임을 잘알고있다.
마수러도 그때엔 인터넷공간에서 빠져나올수있을것이란것도!!
서미오는 서태지의 활동으로 오로지 음악과 자신의 사랑스러운 매니아들뿐이다.
심지어 매니아들을 마누라라고까지 부르고 있으며 과거의 이집트왕 양군을 기억도 하지 못한채 자주 만나는 서미오였다.
시간이 흘러 2004년 8월말
7집활동을 마친 서태지는 종서옹과 인도여행을 떠난다.
인도여행중 길거리에서 종서옹이 서태지에게 열쇠목걸이하나를 선물한다. 그 목걸이를 받은 서태지의 머리속이 혼란스럽다.
두통탓으로 두통약을 복용하며 인도여행을 즐기는 서태지다.약을 먹어도 자꾸만 어떤여자의 목소리가들린다. 어렴풋이 여자의 형상도 보이는듯하다.
인도전통악기 시타를 연주하면서.. 또다시 또오른다.. 궁궐에서 기타같은걸 연주하는 자신의 모습이!!
인도무용수와 뱅글뱅글 춤을 추면서 또 어떤여자가 떠오른다 윤기나는 검은 긴생머리의 아름다운 모습이..
그날밤 인도의 허름한 민박집에서 잠을 자던 서미오는 이집트에서의 일을 꿈으로 꾼다. 꿈에서 깬 서미오는 급히 짐가방에 쑤셔넣은 목걸이를 찾는다.
그목걸이엔 조그맣게 S..M..N이라고 적혀있다.. 이게 무엇일까?? 서미오는 더이상 잠을 잘수가없다.
모두 혼란스럽다. 날이 밝았고 목걸이를 한채 열쇠를 꼭쥐고있는 서미오의 모습에 목걸이를 선물한 종서옹은 뿌뜻함에 어쩔 줄 모른다.
목걸이를 걸고 다닌후 부터 이상하게 영감님도 자주 찾으시고 음악이 술술 만들어진다.
인도에서의 일을 마수러와 탑마미에게 말했다. 놀라지않는다. 알고있었다고 그런다.살~짝 기쁜나쁠뻔했다..
정리엣의 흔적을 찾아 여행을 다니다보면 자연스럽게 음악이 만들어질것이라고 조언까지한다. 서미오..자신만 기억을 잊고 있었다는 사실에..또 기분이 뿌찢!!
그리고 모두 기억난 서미오지만 매니아들이 버팔로..소떼라는 사실을 듣고 조금 충격을 받은 서미오다.
마누라라고 부르기도했는데 소떼들이라니.. 그래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버블리들이다..
정리엣의 흔적을 찾아 정리엣이 지구에 왔을때 찾은 이스터섬과 모아이..그리고 화성으로 돌아간 버뮤다트라이앵글..
긴 여행과 자료수집으로..무릎을 세우고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을 정리엣이 더욱 더 그립다..
빨리 화성으로 가서 정리엣을 만나고싶은 서미오~!!
하지만 버팔로들이 인간으로 변했기에 데려갈수없다는 사실에 감정이 교차한다.
이 상황을 전혀 모르는 서태지만을 기다리는 버팔로들은 자신들이 소떼였다는 사실도 기억못한채
이집트때처럼 1칩2칩3칩4칩5칩6칩7칩을 찜쪄먹으며 서태지가 돌아오길 애타게 기다리고있다.
2008년 서미오는 정리엣의 흔적이 가득한 곡들로 8집을 완성하며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그의 사랑스러운 버팔로들을 만나려한다.
화성에 있는 정리엣에게 이제 곧 만나러 갈 수 있다는 신호를 하러 서미오는 땅을 사고 화성에 전할 메시지를 만든다.
그 이름은 미스터리써클이다.
미스터리써클을 완성하고 얼마후.. 한국에도 UFO가 나타났다. 정리엣이 보낸것일까?? 아니다!!
마법계 대부 마왕해철이 마수러에게 보낸 메시지였던것이다.
UFO는 코엑스앞마당에 떨어졌고... 드디어 2008년이 되자 예전의 멀쩡한 미중년의 신사로 돌아온 마수러는 추락한 UFO안에서 UFO카드를 발견한다.
그 카드는 마왕해철의 두가지모습이 그려지고 가장자리에 붉은꽃들로 장식된 킹카드였다.
마수러는 그 카드에 손을 갖다대며 카드내용을 받아들였다.
언제나 손이 늦던 마수러가 이번엔 다른 마법사들의 방해없이 한번의 오류창없이 UFO카드를 읽어냈다.
평범한모습의 마왕해철의 모습에선 Save Me Now!!라고 적혔있었다. 화성으로 돌아갈때 쓰는 주문이다.마수러가 잊고 있음을 마왕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험악한마왕의 모습에선 2009년 1월1일 5시20분 해가 뜰때 화성으로 돌아 오라는 메시지였다.늦어지는 탓에 마왕은 화가난 듯하다. 마왕에겐 서미오 따위는 관심이 없으며
화성인최정예호위무사집단이 TRI와 자신의 뒤를 이끌어 갈 마수러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미오가 8집활동으로 버팔로들과의 시간만을 준비하는 동안..
마수러는 탑에게 모든 메시지를 전달하고.. 화성에 가기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탑은 작업실에서 서태지밴드활동 틈틈히 뭔가를 만드느라 갈수록 야위어간다.그것은 버뮤다트라이앵글을 대신할수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 서미오의 완벽한 복제로봇 T-1을 만든다. 지구를 떠나고 나면 지구에 남을 버팔로들의 혼란을 막기위해 마수러와 탑마미는 서미오가 떠난후 인간으로 변해버려
데려갈수없게 되어버린 버팔로들에게 들키지않기위해 더욱더 완벽하게 혹독하게 훈련을 시킨다.
어느덧..
8집 싱글1활동이 끝나고 서미오와 일행들..즉 서태지컴퍼니식구들은 2008년 12월 31일 버팔로들과의 이별파티를 준비한다.
이 파티를 준비하면서 서미오와 탑마미는 느낀다. 도저히 버팔로들을 남겨둘수없음을.. 서태지일행중 유일한 인간인 그것도 모성애가득한 탑마미이기에 서미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수있는 것이다. 하지만 마왕이 제시해준 2009년 1월1일5시20분은 다가오고 .. 서미오의 마음을 너무나 잘읽는 탑마미는 서미오에게 제안을 한다.
화성의 시간으로 하루동안만 정리엣을 만나고 다시 돌아오라고 기다리고있을 정리엣을 안심시키고 다시돌아와 버팔로들과 함께 떠날 방법을 찾아보자고!!
이 제안에 슬픈표정의 서미오는 급방긋하였다.
마수러와 TRI에게 자신이 설명하고 뒷수습을 하겠다던 탑마미는..서미오에게 2009년1월1일 떠나서 늦어도 2009년 2월21일까진 돌아와 점을 찍어야한다고..
서미오의 약속을 받아낸다.화성에서 자신이 오는날을 알고있는 정리엣에게 실망을 안겨주기싫은 서미오는 탑마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2008년12월31일 쫄핑크파티장으로향한다.
버팔로들과의 파티가 끝나고.. 서태지컴퍼니식구들도 샴페인을 터트린다.
탑마미는 이제 화성으로 갈생각에 들뜬 마수러와 TRI에게 샴페인을 권하고.. 마신 즉시 마수러와 TRI는 제정신이 아니다.난리가 났다.
화성인이 그들에게 독주에 버금갈 정도로 독한술이 샴페인임을 탑마미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탑마미는 미수러와 TRI의 상태를 살핀후 급히 서미오의 손을 잡고 뛰기 시작한다.
지하작업실에 있는것은 버뮤다트라이앵글이 아니여도 화성에 갈수있는 것으로 탑마미가 몇년동안 쿵쾅쿵쾅 만든 철제피라미드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물론 마수러의 마법도 필요하다.. 귀동냥으로 들은 탑마미는 서미오를 피라미드안에 넣고 피라미드를 작동시킨다..
그리고.. 너무나 당당히 큰목소리로 외친다.. "샘이난~牛"
(그렇다!! 혹독한 기타연습으로 귀가 어두워진 탑마미!! save me now를 "샘이난 牛" 로 듣고 매번 피식거렸던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외침과 함께 서미오는 피라미드에서 사라졌다.
역시나 서미오는 탑마미의 완벽하지 않은 주문에 화성이 아닌 블랙홀을 지나 웜홀에 떨어지고 만다.
놀라 헤매는 서미오는 그상황을 탑마미에게 음성으로 남긴다.
" 오늘 2009년2월 20일이야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어 저 행성 저기 별들이 일렬로 서있고 저쪽으로 보이는 언덕에 어떤 여자가 서있어
나 지금 머리가 너무아파 @#$% 걱정하지마 어디든 돌아갈수있어" 탑마미에게 전달되었을지 모르지만 음성을 전달하고 ..언덕쪽을 향한다.
언덕위 여자의 실루엣..!! 낯이 익다..
화성에서 기다리던 정리엣이 서미오가 웜홀에 나타날것을 알아채고..웜홀 언덕에서 마중나온것이다.
정리엣이 오지않았다면 꼼짝없이 웜홀에서 실종될뻔했다.
맨발로 무릎을 세워 초초하게 서미오를 기다리던 정리엣은 웜홀의 언덕에서 서미오를 반갑게 맞이한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정리엣이 있는 아름다운 언덕에 도착한 서미오!!
지구와는 또다른 너무나 평온한 언덕이다.
공기가 너무나 달콤하다.달고나맛이라고 할까?개나리만발한 봄날의 온도와 바람.. (개나리?왠지모르게 버팔로들이 생각난다.)
그리고 서로의 눈앞에 있는 정리엣과 서미오!!너무나 행복해 꿈만같은 순간이다.
정리엣은 여전히 검은 눈동자에 검은 긴생머리의 예전의 아름다운모습 그대로였다.
이렇게 단둘이 있는게 얼마만이던가.. 얼마만은 무슨?! 처음이다.
제대로 한번 만나보지 못하고 서로를 이렇게 애틋하게 그리워하다니..
간절히 서로를 원하면서도 서로의 심장의소리를.. 눈빛을 알면서도
쑥스러운듯 붉어진 뺨을 쓰러내리는 서미오다. 정리엣또한 살짝상기된볼이 서미오의 눈엔 더욱사랑스럽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서미오의 머리에 뭔가 싸~하게 스쳐가는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서미오가 자랑하던 개그였다. 버팔로들은 서미오의 개그에 떡실신을 할정도이니..정리엣을 웃겨줄 자신이 있다.
정리엣앞에서 수줍게웃으며 붐치기 붐치기 붐차차~ 율동까지하는 서미오다.
허걱!!
정리엣의 반응이없다. 생전처음보는 듯한 표정이다.
유세윤버팔로와 황현희버팔로에게서 배운개그도 해본다.
이렇게 미소만 띄고있을수가;;;
그렇다. 정리엣은 챙겨보는 개그프로하나 없는 참 심심한 여인네였것이다.
짜게식는 서미오.
그래도 눈치도 없고 포기도 모르는 서미오는..3개월에 걸쳐 만든 쫄핑댄스를 정리엣앞에서 춘다.
이미 붉어질대로 붉어진 빰과 터질듯한 귀를 하고 춤을 추고 있는 서미오의 모습에 사랑스러운 눈빛을 한가득하고 꺄르르 웃는 정리엣!!
그모습을 본 서미오는 굳은 다짐을 한다. 지구로 돌아가면 쫄핑댄스 버전2를 만들고말것이라고!!
그리고 서미오는 그동안 자신이 만들었던 정리엣의 흔적을 담은 곡들을 하나둘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물보따리풀듯 풀어내고..
과거 이집트에서의 아랍어를 모두 잊은 서미오와 정리엣은 이렇게 언어가아닌 몸짓과 음악으로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
이렇게 서로의 마음은 스며들고..너무나 아름다운 웜홀의 언덕에서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서밍와 정리엣~!!
즐거운시간이 흘러 하루가 지남을 알아차린 서미오..정리엣에게 돌아가야만 한다는것을 어떻게 알려야 하나..
버팔로들을 데리고와야한다는 말은 또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그녀와 떨어져야하는 걱정과 함께 지구에 두고온 버팔로들을 다시는 못 보는 것이 아닐까..
탑마미가 깜빡하고 돌아오는법을 알려주지 않았음을 알게된 서미오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행복감이 혼란과 걱정으로 채워지고있다.
그시각 지구!!
서미오가 돌아오기로한 2월21일이 벌써지났다.
탑마미는 서미오가 화성으로가던 1월1일 .. 마수러와 TRI에게 모든 상황을 밝히고 무릎꿇고 용서를 구한다.
조금만 늦추자고.. 21일 생일에 맞춰 서미오가 반드시 돌아와서 버팔로들에게 점찍어주기로 약속했다고..
조금만 피라미드를 더많이 더 크게 만들어서 서미오와 함께하길 원한는 버팔로들을 추첨이라도 해서 화성으로 데려가자고..
정리엣을 놔두고 다시는 지구로 돌아오지 않을거라며 화내듯 따지는 마수러와 TRI에게 탑마미는 확신한다고 ~!! 버팔로들을 버려둘 서미오가 아니란거 알지않냐고!!
서미오에게 버팔로들이 어떤존재인지 모르냐고!! 탑마미의 목소리가 커지고 언쟁이 오간다. 분위기는 급속히 냉랭해진다.
탑마미의 확신과 달리 서미오가 생일을 넘겨도 돌아오지않자 자신이 돌아오는법을 알려주지 않았음을 떠올리고 자책한다.
생일인 21일이 지나도록 점도 찍히지 않고 말머리조차 바뀌지 않는 서태지닷컴을 보며 떡밥을 기대하던 버팔로들은 서미오에 대한 걱정100t씩을 머리에 짊어지기 시작하고..
마수러와 탑마미의 모략에 따라.. 마치 8집싱글2의 마케팅인것처럼 미싱태지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서미오가 정리엣을 흔적을 찾아다니면서 모든 스크랩자료들을
조각조각 이어붙여 일러스트로 표현해 미싱태지라는 이름아래 하루 하나씩 공개를 하며 시간을 번다.. 탑마미가 받은 웜홀에서보낸 서미오의 음성또한 공개한다.
다행히도 버팔로들은 의심없이 끊임없는 삽질을 하고있고 서미오의 섹시한 음성에 어린버팔로들의 스피커볼륨은 자꾸만 줄어든다.
마수러는 이모든게 자신과 상의조차하지않은채 돌아오는법도 알려주지도않고 엉터리마법으로 화성 아니 웜홀로 보내버린 탑마미때문이라며..
하루하루를 삼페인으로 취해 폐외계인처럼 지내며 탑마미를 원망한다.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탑마미는 마수러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서미오를 돌아오게할 방법을 하루빨리 찾아보자며 손을 내민다.
그렇게하여 탑마미와 마수러..그리고 TRI가 머릴 맞대며 고민하던중..
마수러는 마왕이 보내준 킹카드 그리고 서미오가 수집한 자료에서 그리고 서미오가 쓴 싱글2타이틀 줄리엣가사에서..
심지어 웜홀에서 서미오가 보낸 음성에서까지있는 공통점을 찾아낸다.
그것은 바로 [별들이 일렬로 서있고..]
별들이 일렬로..?/ 그때가언제일까..날짜를 알아 보던 탑마미는 다급한 서미오에겐 너무나 먼 날임을 알고..또 다른 방법을 생각하던 중.
과학자인 탑마미에게 별은 행성이지만.. 음악가인 서미오에게 별들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강하게 뇌리를 슬라이드필름처럼 스치는 장면이 있었으니 그 장면은 바로
과거 이집트에서..버팔로들이 서미오때문에 목소리를 잃었을때 이젠 버팔로들에겐 별보다 빛나는 눈망울뿐이라고..
아름답던 목소리를 자신때문에 잃었다며 서글피 한참을 목놓아울던 서미오의 모습이다.
확실하다 촉이온다. 이거다 별빛은 바로 버팔로들의 눈빛인것이다.
또다시 탑마미는 확신하며 마수러와 TRI에게 알린다.
한번만 더 믿어보기로한 일행들은 콘서트를 기획한다. 가급적 좋은 기운이 흐르는곳 좁은 공간이여야 한다.
그래야만 그 별빛이 한곳에 집중되어 웜홀까지 강하게 전달될것이기때문이다.
그래서 많은사람들의 염원과 땀이 담긴 올림픽홀을 공연장으로 잡고.. 콘서트이름도 웜홀콘서트라고 짓는다.
급박하게 잡은 콘서트일정에 버팔로들이 모일까 걱정된다.하지만 놀랍게도 콘서트발표후 이틀만의 예매임에도 버팔로들이 자리한가득 모두 모이기로 약속 한것이다.
이번엔 서미오를 돌아오게 할수있을거란 확신이 선 탑마미지만.."샘이 난 牛"사건이 기억나..불안 초초하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그동안 준비해뒀던 서미오의
복제로보트 T-1을 혹독히 훈련시킨다. 싱글1까지만 훈련되어있었기에 급하게 싱글2의 훈련에 로보트인 T-1역시 힘에 겨운듯..삐그덕 삐그덕 무식한 쇠소리를 낸다.
줄리엣을 부르는 T-1은 감정을 싣기가 힘들다. 정리엣을 그리워하며 하루의 만남이라도 꿈꾸며 만든곡이기에.. 서미오만큼 그 감정이 담기지않는듯하다.
(사실 정리엣이란 제목이였다!! 지금은 기억을 잊고있지만.. 양군이 정리엣을 기억이라도 해내는 날엔 큰일이기때문에 제목을 줄리엣으로 바꾼것이 였다..)
3월14일 버팔로들도 옹기종이 모여있고 탑마미는 무대에서 보니 정말 버팔로들의 눈빛이 정말 반짝반짝 별빛 같다던 서미오의 말에 공감이 된다.
서미오를 화성으로 아니 웜홀로 보낸 철제피라미드를 무대 중앙에 설치하고..
버팔로들의 눈빛과 함성이 하나로 모일때 장막을 거둬 서미오가 나타나길 간절히 기도한다.
드디어 무대의 장막이 떨어지고 피라미드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이런!!
T-1이다.
이런!!
TRI에게 만약의 경우 T-1를 세워 작동시키라고 시켰던 것!! 버팔로들중 그누구도 서미오가 아닌 T-1인지 눈치채지 못했으니..그나마 다행이다
뭐가 잘못된것일까?? 별은 버팔로들의 눈빛을 뜻하는게 아니였던 것일까 일행은 콘서트 뒤풀이 장소인 올림픽홀 건너편 냉면집에서 회의를 하며..
아직 하루더 남았으니 내일 기대해보고 다른길을 찾던지 하자며..흩어졌다.
T-1을 데리고 작업실로 돌아온 탑마미는 로보트임에도 오늘공연으로 아직도 떨고있는 수척해진듯한 T-1을 토닥토닥 달래주고나서..
내일은 꼭 서미오가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하며 잠이 든다.
15일 웜홀콘서트!!
게스트들의 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다시 무대에 선 탑과 서태지밴드일행들!!
심호흡을하며 긴장을 풀고있는데..TRI에게서 급박한 쪽지하나를 받는다.
쪽지내용은 T-1이 방전되었다는 사실이다.
아~뿔싸!!
너무 피곤한 나머지 지친 T-1의 충전을 깜빡한것이다.
서미오가 돌아오지 않을 경우 꼼짝 없이 모든것이 만천하에 공개될 판이다.
꼭 서미오가 나타나야만한다..꼭!!
일행은 더욱더 초조해지고..버팔로들은 장막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있다.
드디어 장막이 떨어지고.. 싱글2타이틀곡 줄리엣이 시작되었다. 곧 피라미드가 서서히 열릴차례다.
제발 제발 제발....
일행의 간절한 기도가 들어지길..
제발 서미오가 돌아오길..
모두의 간절한 기도와 함께 버팔로들의 함성소리와 한곳에 집중된 눈빛들!!
아니 수많은 아름다운 별빛들!!
피라미드가 서서히 열리고..
헉!! 헉!! 서미오다!!
확실히 서미오다!!
안도의 한숨을 쉬는 일행들과 달리 정리엣과 함께 있다가
갑자기 공연장에 있는 자신의 모습이 놀랍다. 본능적으로 밴드연주에 맞춰 줄리엣을 부르는 서미오다!!
♬ Save me now~문을 열어다오~ 나 그때 가장깊은 사랑을 했는지 몰라~~♬
하루의 만남이라도 간절히 바라며 만들었던 이 곡에서 좀 전 정리엣과의 만남이 떠올라 더욱더 가슴에 와닿는다.
사랑스러운 버블리들..별빛 가득한 눈으로 서미오를 쳐다보는 버팔로들과 하루 빨리 정리엣이 있는곳으로 가야겠다며.. 다짐한다.
줄리엣을 부르며 정리엣과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서미오~!!벌써 정리엣이 미치도록 보고싶은 서미오다.
언제쯤이면 정리엣과 서미오의 간절한 사랑이 이뤄질수있을것인가..
하지만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다.
서미오가 피라미드안으로 돌아 오던 그 순간..
웜홀에서 서미오의 손을 잡고 있던 정리엣 역시 웜홀공연장 안으로 빨려 왔다는 사실을..
심지어 자체발광하던 아름다운 화성인의 모습이 아닌 평범한 한국여성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버팔로들 사이에서 자신이 마치 버팔로인양 서미오에게 환호하고 있는 정리엣!!
자신이 서미오의 그녀.. 정리엣이란것도 잊은채.............!!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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