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많이 와줬네요. 신나요? 밖에 눈이 오죠? 우리 공연할 때는 항상 눈이 왔는데, 오늘도 공연한다 그러니까- 축복해 주나봐요. 그죠?
오늘 심포니 앵콜 공연하고 있는데요~ 음... 저번에 굉장히 좋았죠? 굉장히 벅찬 감동을 우리도 느꼈어요. 그래서 꼭 한번 더 해보고 싶었는데, 바로 여러분들의 열정이
우리가, 톨가, 성남시향까지 의기투합해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이게 된 거 같아요. 그런 의미로 오늘 여러분들한테- 1층, 2층, 3층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그럼 오늘 신나게 즐겨보고, 다음 곡은 이 숨막히는 뮤직 비지니스 속에 16년 동안..!#%#%#[뭐라는거냐].. 아직까지 그 답은 찾을 수 없을 거 같애요.
하지만 오늘 그 반복되는 질문에 한번 답을 내보도록 해보죠. Fuckup The Music Business!
자 여러분이 항상 하던 점프와는 틀려요? 2..2008년 마지막 점프일지도 몰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ㅋㅋ
여러분들 여행 좋아해요? 정말? 나만큼? 그럼 나랑 만약에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제일 가고 싶어요? 너무 다양해~ 못 가겠어요, 많아서ㅎ
나는 이스터섬 가고 싶어요! 여행이라는 건 나한테, 단어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설레이는 느낌을 줘요. 그니까 마음이 되게 정화되는 느낌?
여러분들도 여행을 통해서 저랑 같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고, 음... 어쨌든 오늘, 또 데려갈라 그러는데. 따라올래요?
좋아, 오늘은 내가 안내할테니까. 눈을 지긋이 감고, 따라와. 챙피해 너? %*!#어? 알았어, 저 두 명 빼고 갑니다, 이스터섬으로ㅋㅋ
이스터섬 어땠어요? 저 둘은 빼고ㅋㅋ.. (←앞에 짤린 멘트)
%^&^&* 면 나머지도 다 &^%&* 같애요. 다 봤어요? 뭘요? 이스터섬 간게 7월달.. 간 거였어요.
못 봤어요? 석양지는 해변가에서? 여행 갔던 거 아니야, 지금?ㅎㅎ[놀리느라 신났다]
7월이었으니까, 8집 활동하면서 여러분들 만날 거 기대하면서...맨발로 발 담그고 있는, 오빠의 멋진 모습을. 못 봤어요?
돌아오면, 톨가 아저씨가 ^%&*^&* 어. 좋아요, 여행도 잘 다녀왔고, 이젠 다음곡 할게요.
지금... 조금 민망해 졌거든요? [와씨 머 이래 낼모레 마흔이]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죠. 자, 죽음의 늪!
어때요, 헤피엔드. 눈 오는 날 딱이죠? 서늘해? 여기도 스토커가 있어요? 자기라구?ㅎㅎ 자 여기서 공연,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들 심포니라서 굉장히 밝아보이지만, 최근 되게 안 좋은 일들로, 기분이 좀 뿌찢했죠?
(매냐들 괜찮다고, 피난다고 아우성. A,C구역으로 다가감) 뭐라구요?[피 난다고 피!!!!] 죄다 아우성이여서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어.
여러분들은... 계속 16년 동안... 다가오라구? (돌출 무대로 나감. 검지로 입술 슥 닦고) 여기 묻었다구? [피 난다구!!!!!!! 피!!! 피!!!]
(다시 검지로 피닦음ㅠㅠ 사람들이 미치자 또 스윽- 또 미치니까 슥슥슥슥슥슥ㅠㅠㅠㅠ 겁나 섹시해ㅠㅠㅠㅠㅠㅠ)
마이크에 부딪혔나 본데요~ 괜찮아요, 이빨도 깨지는데 뭐. (확실치 않음)
어때요, 여러분들! 요즘, 그런데 신생팬들은... 지금 요즘 상황에 놀래서... 굉장히 기분도 뿌찢뿌찢한 거 같은데~
여러분들 언니, 형들이[언니 형은 뭐냐 대체] 잘... 어... 이끌어줘서~ 멋있는 신생팬들 만들어(?) 주길 바라고. (걍 좋은 내용인 거 같음)
우리는 언제나 즐겁게 저항하잖아요. 벌써 16년 짼데, 아무렇지도 않죠? 사실은... 좋아요~ 오늘 그런 의미에서, 기분도 뿌찢한데...
이게 서태지팬덤의 주제곡이 된 거 같아요~ 시대..유감 들려드릴게요.
(왕자님!!!! 사랑해!!!) (가만히 듣다가 귀에 손 갖다댐 개귀여움) 이쪽은 왕자님이라 그랬져? 저쪽은 사랑해라 그랬고! 알았어, 무슨 말인지.
왕자님 사랑한다고? 왕자님 아니라 오빠님이에요~ 남자들한텐 쪼끔 미안하지만... 불만있어, 너??? 있다고 고갤 끄덕거렸어! [진심으로 기가 찬 듯한 신들린 연기]
(그 쪽으로 다가감) 이름 뭐예요?(무척 띠꺼워함) 이름! 준호? 이주노? [아놔 퐝 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예요, 오빠예요?
여기는 여자보다 남자가 작으니까, 소수가 참아야되요. 그리고 남자는, 너그러워야 되. 알았지? [서젠틀 탄생] 좋아, 다 오빠된거야.
!@$#!$^$%*%&&% 다음 곡은, 초대할 게스트가 있어요! 바로 매스터 우~ (마스터 우 건들거리며 등장. 태지도 건들거리는 거 따라함ㅋ)
저번에 너무, 또 겸손! 겸손하게 해서 오늘은 좀 건방지게 원래대로 하라 그랬어여! [하이구 그랬쪄여?]
우리 마스터 우는 벌써...햇수로 9년째예요, 알져? 9년됐어, 니네. 6집때, 얼마전에 기사도 났는데. 그... 박스를... 들고... 알고 있죠?
그랬던 마스터 우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인정하는 랩퍼예요 지금. 한국에서 보기드문 랩핑을 하고 있고, 나랑 목소리도 너무 잘 맞고. 그래서, 함께 하고 있고.
(마스터 우에게) 6집때 오렌지 때부터 했죠? (그러자 조낸 굽신거림ㅋㅋ) 랩퍼. -제아~ㅋㅋ-
좋아. 오렌지를 외워요? -예, 외웁니다- (그러자 무반주로 오렌지 랩핑ㅠㅠㅠㅠㅠ 와나) 쳐야지! 못 외우는데요? 받아쳐야지 @#$%#$^
자 오늘 교실이데아랑 컴백홈 할 건데... 마스터 우도, 학교에 불만 많았어요? -아녀 저는 학교 대게 좋아했어여ㅋㅋ- 그럼 컴백홈 듣고, 집을 나가지 않았었어요? -집에 돌아왔어요ㅋㅋ-
자 그럼 오늘 마스터 우와 함께 하는, 교실 이데아 심퍼니~
오늘 심포니 앵콜 공연이져? 원래 앵콜인데, 앵콜을 만들 수 없잖아요. 다 아는 앵콜을 하는 건 너무 시러![시러쪄염ㅠㅠ??] 원래는 난 알아요인 거 다들 알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앵콜 없이 그냥 계속 진행합니다. 난 알아요는, 또 밤새자고?ㅋㅋ ^&&*&*^%*은 안하는데, 저번 심포니때 했던 거 똑같이 하는 거지 지금?
오늘 쫄핑크 입고 왔으니까 봐준다. 난 알아요를 할 거에요. 톨가씨가 흐뭇하게 웃고 있군녀. 난 알아요를 되게 좋아하거든요.
난 알아요는, 92년도에 여러분들이랑 우리를 연결시켜준... 어떤 큐피트였던 거 같아요.[오그라든다ㅋㅋㅋㅋ]
그게 없었다면은 오늘 우리는 이렇게 못 만났을지도 몰라요. 난 알아요를 ^%&^ .. 큐피트가 화살을 쐈잖아요~
아마 내가 나안~(하면서 팔짱낌) 알아요! 할 때 아마 그 화살인 거 같은데. 모두 오랫만에, 팔짱껴! 안껴? 전원 낄 때까지 기다릴 거예요. 톨가? (톨가도 낌ㅋㅋ)
난~ 알아요. 부끄러. ^%&!@#^니까 봐줄게. 자 오늘, 난 알아요를 부를거예요.
먼저, 우리 난 알아요를 하기 전에 성남시향이랑 톨가씨가 보내드리는 난 아료(말꼬임ㅋ), 난 알아요 아다지오부터 감상하시고 합니다.
오늘 너무 좋았죠? 자, 오늘 먼저, 오늘 공연을 만들어 준 관계자분 있죠? 먼저 이번 앵콜 공연하면서... 어... 톨가씨가, 진짜 여러분들 보고싶어 했었어요.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 보면서 여러분들 환호성 되게 그러워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자 그럼 톨가씨를 향해서 함성 크게 한 번 질러볼까요?
자 오늘 이 공연을 만들어 준, 많은 관계자 여러분들... 저 뒤에 스텝들도 많은데요. 정말 감사드리구요. 오늘 앵콜 공연 성공적으로 잘 마친 거 같애요.
그리고, 저 뒤에 계신 파주 합창단 여러분들께도 박수를! 그리고 이번에 성남시향... 베토벤 바이러스에 모델이기도 했다 그랬죠?
한국에서 굉장히 멋있는, 오케스트라 입니다. 성남시향. (톨가에게 다가감. 올라가서 포옹. 영어로 대화하는데 캐멋짐) 사랑해(?)~ 톨가~ (카쉬프~)
자 오늘, 앵콜이 따로 있어요. 2004년에 이 노랠 부르고, 오늘 처음 부르는 건데요. 여러분들이 저번 심포니때 안 불렀다고, ^*^&*%^$#^ 다 그랬죠? ^!@#&^*%$ 이야~
자 그래서 오늘 특별히 제로를 준비했는데요.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예요. 너무 아쉽고, $#^%$%&^지만.
2008년도 싹 지나갔죠? 8집 활동을 하고 2008년이 지나가고 2009년이 다가오고 있어요.
어, 2009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또 만나게 될텐데. 어, 항상 새롭다는 거는 우리한테 행복을 주는 거 같애요.
자 오늘, 2008년에 안좋은 일도 많았을텐데. 다... 제로로 뒤집고, 리셋버튼을 누른 후. 우리는 2009년에 또 다시 만나는 겁니다.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알았죠?
자 오늘 이렇게 오신 여러분들한테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꽉 채워주신 여러분들한테.. 이제, 이제야 제로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동의 제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노래 부를 때 어머님 쳐다봤는데 진짜 먹먹한 표정으로 바라보시드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헤이 미스터 톨가~ 감사합니다. (톨가와 돌출무대로 나옴) 자 오늘, 많이 모인 여러분들한테 감사드리고. 인사드릴게요. 서태지 심포니 앵콜 공연, 성공. 감사합니다!
멤버들 어디갔어요? [이 때 카드섹션. 태지 못보고 계속 멤버들 찾음. 사람들이 불러서 겨우 봄. 변하지 않아 믿어. 근데 짜장면에 단무지 같았... 암튼 잘 안보였음]
뭐라고 쓴거죠? (사람들이 비행기 던지자) 나도 하나 던질게요! (계속 못잡음ㅋㅋ 쳐답답ㅋㅋㅋ 오히려 오뚜김이 잡음ㅋㅋ)
(결국 하나 주웠나.. 해서 입맞춰서 날림ㅠㅠㅠㅠㅠ 하나 더 그렇게 날려줌.)
자 오늘, 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게 하나 있어요. 내가 준비한 게 아니라, 여러분들이 준비했다구요!
단체 떡실신 퍼포먼스 보여준다메! 다 $&%^*&? 자 다 준비됐어요? 자 하나, 둘, 셋!! [단체로 쓰러짐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음ㅋㅋ 창피하냐 우리가???]
자 오늘, 특별한 거 준다. 버뮤다!
[아 버뮤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이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게 어디서 생겨난걸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녹음 못한 마지막 멘트 기억나는대로.
(계속 다들 앵콜 외치니까) 오늘 앵콜 없다고 했지? 대신, 여러분들 사진 찍어서 닷컴에 올릴게요. 누가 찍어줄래요?
(멤버들이랑 돌출무대 나와서 관객 등지고 찍음. 사진 찍고 나서 들어감) 안녕~ 잘 들어가요 (대충 이런식으로 말하고 끝)
(물병 두 개 들고와서 하나는 입대고 마시고 던지고 하나는 그냥 던져줌)
(들어가다 걸려 넘어질 뻔함ㅋㅋㅋㅋㅋ 개웃겼숴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바닥에 드러누움ㅋㅋㅋㅋㅋㅋ 테이크 파이브 부르고ㅋㅋㅋㅋ 아무도 안나가고 서태지, 앵콜을 외침. 결국 김실장님께서 나오셔서 제발 가시라고 부탁ㅋㅋ]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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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말로 이 녹취 배포는 여기에서 끝이라고 말하고 싶다^^
갠소 부탁한다. 퍼지면 곤란해요 너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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