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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94 date : 2010-11-15 23: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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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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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파티] 매냐탐구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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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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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요 남들은 남친이다 뭐다 바쁘지만 난 상관하지 않아요
오늘따라 모빠생각이 나요 뫼비우스가 끝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크리스마스에요
이번 크리스마스도 혼자 보내야 될거 같아요 어쩔수 없어요 삶의 이치에요
괜찮아요 나에겐 오빠가 있으니까요 빌어먹을
(집)
집에 오자마자 냉장고부터 열어요 초코파이가 있어요
초코파이를 전자렌지에 넣어 15초간 데워요 이게 렌지초코에요
맛을 봐요(싱글2 티저 오버랩) 이 맛이 버뮤다맛이에요
오늘따라 붸비들이 보고 싶어요 위태를 켜요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붸비들이 많아요(400여명 접속 중ㅋ)
간간히 댓글을 달아줘요
배가 고파요 치킨을 시키기로 해요 치킨은 역시 반반무에요
뿅뿅치킨에 전화를 해요 이런 젠장 아저씨가 반반무를 몰라요
주인이 바꼈나 봐요 반반무가 양념반 후라이드반 무많이라는 것을 모르다니
아저씨가 반반무를 외울때까지 몇주 동안 치킨을 시켜먹어야 겠어요
치킨을 기다리는 동안 누룩팩을 하기로 해요 누룩과 우유 기타등등과 나만 알고있는 비밀의 재료을 넣어요
이런 젠장 치킨이 너무 빨리 왔어요 배달원 알바가 내 얼굴을 보고 놀래요
치킨을 먹다보니 맥주가 땡겨요 사러 가요
(편의점 알바 탑)
맥주가 많아요 그러나 맥주는 역시 캔맥주 호가뿅이 최고에요
하나만 사면 저 알바가 나를 남친도 없이 술사러 온 녀성으로 볼테니 두개를 사요
알바가 혼자냐고 물어봐요 나는 '집에 남친이 있는데 내가 대신 술사러 온거야' 라는 눈빛을 보내요
집에 도착해소 맥주를 마셔요
술을 먹다보니 뭔가 빼먹은거 같아요 디얼티를 남기기로 해요
글을 다쓰고 나니 오빠가 내 눈 앞에 있는거 같아요 갖은 애교 다부리다가 잠이 들어요
(모닝콜 줄리엣 버전)
아침이에요 술을 먹다 잠 들었나봐요
헉 이런 젠장 내가 쓴 글이 기억나지 않아요
외계어가 따로 없어요 내가 쓴 글인데 매가 못 알아보겠어요
민망함 마음에 글을 지워요(지우고 침대에서 절규)
문자가 와요 올레 오빠가 점을 찍었대요(여자 폭풍댄스)
그런데 닷컴이 먹통이에요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대요 무작정 에프오를 연타해요
닷컴이 돌아왔어요
오빠의 글을 보니 오빠가 내 눈 앞에 있는거 같아요
뒷부분이.. 오빠 서닝콜이 울려 (2탄 서닝콜.. 로미온지 줄리엣인진 못들었음)
술마시고 잔게 떠올랐어요
그런데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안나요 (머리 쥐어뜯으며 침대에서 뒹굴뒹굴)
다시 들어가서 확인했어요
오망기갓 (이거 나왔나? 조작된 기억력;;;) 나도 알아볼 수 없는 온갖 외계어로 적어놨어요
오빠는 아직 못봤을 거라 생각하고 삭제를 해요
갑자기 문자가 와요
오빠가 점찍었어!!!
바로 닷콩에 접속해요
이런 역시 닷컴이 안돼요.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도 나와요 (그 화면 나옴)
혹시나 해서 "위태"를 들어가요
아, 역시나 본 붸비들보다 못본 붸비들이 더 많아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닷컴을 들어가요
F5를 미친듯이 눌러요
극적으로 닷컴에 들어갔어요!
오빠가 남긴 글을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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