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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1004 date : 2011-07-28 14:4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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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친정,시댁 식구들과 한번씩은 휴가를 갑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시댁 식구들하고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2틀 비가 안와서 팬션 잡고 고기도 구워먹고 놀다 왔지요..
결혼한 아가씨네 식구들이랑 시부모님이랑 우리식구랑 다해서 9명입니다.
숙박비만 25만원이고 장보는데는 25만원 들었습니다.
기름값도 따로 들고...
그런데 우리신랑 똑같이 나눠서 가자고 하구선 동생한테 돈달라고 말을 못합니다.
놀러가자고 약속할땐 3가족이니 똑같이 나눠서 가자고 했는데
시부모님은 어떻게 돈달라 하느냐며 패스..여기까지도 좋습니다..
아가씨네는 딸랑 15만원만 받고 나머지는 다 우리가 냈네요..
다 좋습니다.. 동생네도 넉넉치 않기에..이해 해야죠..
이제 친정 부모님들과 놀러 가는게 남았는데 남편 그럴 생각이 없나 봅니다..
우리 친정 부모님도 우리 아이들과 다 같이 놀러 가고 싶으시다고 하시는데
당췌 반응이 없어서리...
이번년도에 엄마 환갑이 있어서 여행을 보내 드리니까 친정에서 가는 여름휴가는
안가겠답니다.. 이러면 환갑여행 우리신랑이 보내드리는것 같죠..
아닙니다..언니네랑 한달에 한번씩 조금씩 모은 돈으로 보내드리는겁니다..그거랑은 다르죠..
머라고 해야 남편이 맘을 돌려 우리 엄마 아빠랑 놀러를 갈까요??
친정에서 하는 행사에는 잘 참여하려 하지 않는 우리신랑...
어떻게 꼬셔야 하는 걸까요?
놀러가지 않아도 좋습니다..그치만 자기 부모님은 챙기면서 우리 부모님은 챙기지 않는 모습에
제가 더 화가 나는것 같습니다..ㅠㅠ
신랑이 우리집에 하는데로 똑같이 해주려고 하다가도 너무 치사해지는것 같아서 전 못합니다..
이런걸로 싸우고 싶진 않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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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ㅜ | 조심스레 쓰시느라 애쓰셨네요..저같음 리얼하게 지랄같이 글올렸을텐데요..신랑님들 증말 짜증납니다.. |
08/01 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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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해 | 정말 화나시겠네요~~저도 좋은 방법 있으면 좋겠네요...우리도 쫌 그런게 있거든요 ㅜㅜ |
08/04 2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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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씨는요 | 우리새언니는 저한테 돈달라고 얘기 잘합니다. 아가씨 이번에 엄마아빠 어쩌구저쩌구 하면서요. 이번에 새언니한테 휴가비 20만원 보냈는데..나중에 뭐사와라 뭐사와라 ㅎㅎㅎ 장난아니었지만 그래도 친정식구랑 가는거라 제가 썼네요. 참 뻔뻔하다 싶다가도 그런성격 왕 부러워요. 좋은소리 싫은소리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요.뒤끝은 없거든요.님도 아가씨한테 요구할건 요구하세요. 나중에 아가씨가 오빠한테 일러바칠까요? ㅋㅋ |
08/05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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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시댁에잘하면 처가에도 잘해야지.아휴 이나라 남자들이란..신랑의견구하지마시고 한번쯤은 님하고픈대로 밀고 나가셔도 좋을것 같은데요. |
08/05 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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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d | 남편분한테 적당히 애교부려가며 친정식구들과도 휴가가자고 하세요^^ |
08/05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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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똑같나봐 | 슬픕니다... 울남편도 친정행사엔 1년에 한 번 얼굴 보여줄까말까합니다... 6년차정도 되다보니 울 친청친척들이 절 볼 때 불화가 있는걸로 오해할까봐... 요즘은 그런 생각도 드네요.... 제가 처음부터 너무 길을 잘못들인거 같애요....ㅠ.ㅠ |
08/11 1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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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추아 | 님도 시댁 여행 행사 생까삼... 뭐라고 하면 너도 우리 부모랑 가기싫은 것처럼 나도 싫다 그러삼... |
09/21 2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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