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을 지켜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몸담고 있는 지구는 거의 역사의 종말을 향하여 가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삶이란 참으로 하루살이 같은 생명을 매일 매일 연장하고 있을 뿐 어딜 보아도
일순간의 안전성이 없다는 것을 이번 일본 동북부 지방 대지진을 통해서 다시한번 실감하게 된다.
세계 도처를 엄습하는 빈번한 지진과 재난은 잠자리에 들면서도 내일의 안전을 알 수 없게 되었다.
후꾸시마 원자력에서 노출되는 방사능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수백개가 널려 있는 원자력 발전소는
어디서 어떤 사고가 발생하게 될지 알 수가 없고, 각처에 유행병과같이 번져가는 온역과 재난과
테러와 전쟁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 지구촌 어디를 보아도 안전한 곳이 없다.
일본에서 발생한 이번 대지진으로 세계경제 최강대국인 일본을 순식간에 마비시켜 놓았다.
일본의 대재앙을 시작으로 세계는 경제의 위기와 이상기후로 인한 식량대란과 질병의 재난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세계도처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보편화된 일반 상식을 떠나서 이 세상 역사가 인간의 손에 좌우된 것같이 생각될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지구의 운명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신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하나님의 청사진에 불과하다.
창조주의 청사진에 의해서 이 지구는 지금 마지막을 향하여 가고 있다.
지금까지 기독교는 보편적인 구약과 신약 그 중에 특별히 복음서에 나타난 복음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기독교의 신앙의 뿌리는 예언서이다. 주님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 그리고 이스라엘의 역사의
모든 사건이 정확하게 예언대로 이루어졌다.
복음서에만 익숙해져 있는 일반적인 우리의 믿음의 눈을 이제는 '세상종말에 반드시 속히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 그 밖의 예언서에 우리의 시선을 돌릴 때가 온 것 같다.
'계시'라는 말은 장래의 일을 그 일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알게하신 것을 말한다.
성경의 약 5분의 1이 예언으로 되어 있고, 지금까지 그대로 성취되었다. 예언서는 어두운 미래의 등불이다.
마지막 때가 되면 반드시 펼쳐져야 될 책이 있다면 그것은 예언서이다.
지진을 하나로 예를 들면 먼 과거에 있었던 지진을 빼더라도 최근에 발생한 지진만을 놓고 보아도
2009년 한 해에 약 60차례 지진이 일어났다. 단순히 지각의 변동에 의해 생기는 하나의 자연 현상으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지만,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상끝에 될 일'에 대해서 질문하였을 때
예수님께서 대답하신 말씀이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라고
마태복음 24:3-8에 지적하셨다.
역사적으로 지진이나 전쟁 등은 언제나 있어왔는데 그것이 어떻게 징조가 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지 모르겠다.
과거에는 가끔씩 일어난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앞으로는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재난의 시작'이라는 말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지구의 마지막 끝에는 아이의 해산할 시간이 가까워오면 올수록 진통의 강도가 더해진다.
진통의 시간이 더욱 짧아질수록 아픔의 크기도 더욱 강렬해지고 강도는 그 절정에 달한다.
그러므로 이 모든것(전쟁,기근,지진 등)은 그 진통의 시간이 종착지점에 더 가까이 가면 갈수록
더욱 빈번히 일어날 뿐 아니라 그 강도도 더욱 거세진다는 것을 알 수있다.
그 빈번함과 그 강도를 볼 때 해산의 시간이 정말 다 된 것을 알 수있다.
계시록 16장 18-19절에는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더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누가복음 21장26절에는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일본 지진보다 더 기절하고 놀랄만한 재난이 우리 앞에 계속 펼져질 것이고, 개국 이래로 없는 대환난을
다니엘 12장을 통해서 지구의 마지막 환경을 미리 말씀해 주시므로 하나님께서는 '슬기로운 다섯처녀'가
되기를 원하신다. 위태로운 시기가 우리 앞에 눃여 있을때 시대의 징조를 읽는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징조는 우리 모두에게 주셨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하나님께서는 이 재난과 징조를 보면서
우리의 생애를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이끄시는 기회로 사용하신다.
자주 발생하는 대지진을 보고도 마지막 시대를 노아시대처럼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에
우리의 일상을 예언한 대로 우리 스스로 그 예언을 성취할 필요는 없다.
순식간에 일어난 지진으로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못한체 간신히 몸만 빠져 나오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덜 먹고, 덜 사고, 덜 갖는 연습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대 재난을 겪은 일본과 일본인들을
위해 어번과 오펠라이카 지역에도 그들을 위한 기도와 도움의 손길과 선교가 전해지기를 바라고 싶다....
김미주.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