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서투른 한걸음을 내딛었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아니 어쩌면 반대인 세계로 자신이 이제까지 살아왔던 세계를 등지고서 걸어가기시작했다.
동기는 단순했다. 누가 죽었다던가 상처를 입었다던가하는 충격적이면서도 흔해빠진 스토리는 아니었다.
그렇게 거창하게까지 말 할 수도 없을정도록 맥빠지는 단순한 동기였으니.
지금으로부터 나흘전이었던가. 아니, 정확히 말해서 그의 생일 하루전이었다. 즉, 10월 8일 - 그래, 그때였을거다 아마. 그녀가 갑자기 결심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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