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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6-08-19 20:2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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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남장/유신아 그녀의 유일무이한 삶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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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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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온 인생의 반환점이자 기회
#1
'푸우푸우-. 너무 따분해 요즘엔 들어오는 일도 없고.
아마 이런 직업을 갖고있는 내가 남을 무너뜨리면 안된다는 조건을 걸어서 그런거겠지...
하지만 이거 실망인걸?
우리 사회가 이렇게까지 악마로 찌든지는 미처 몰랐는데 말야 꼭 누굴 무너뜨려야 한다는 건가?
물론 나도 누굴 무너뜨리는건 흥미롭지만(씨익)'
/삐익── ! 유신아회장님 세 분 거래요청입니다./
'어라?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 오래 끌진 않았나 보네 당분간은 거래요청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내 조건을 무시하고서 오는건가?
흐음...만약 그렇다면 이번엔 또 과연 누굴 무너뜨려달라는 거지?
아아...어짜피 그런건 상관없겠지만.'
신아는 손보지 않아 어느새 허리부근까지 내려 온 머리를
높게 올려 묶음으로서 손님 맞을 준비를 예고했다.
물론 그 손님이 의뢰인이 될지는 손님하기에 달렸겠지만.
. . . . . . . . . . .
첫번째 손님.
신아의 조건을 미처 못들었는지 남을 무너뜨리고 싶다는 말을 자랑스럽게 해버리고 말았다.
물론 당연히 쫓겨났지만.
두번째 손님.
역시나 남을 무너뜨리고 싶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이번 손님은 원래 신아의 조건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런데도 당당하리만큼 얘기한다는 것은 분명히 철저히 준비해왔으리라..
아니나 다를까 신아에게 돈을 두둑히 주려는 두번째 손님.
신아는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두번째손님을 내보냈다.
그러는 순간에도 두번째손님은 인정을 못하겠는지 씩씩거리며 걸어 나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달라지는건 없지만 말이다.
이렇게 까지 되니
신아는 세번째 손님마저 남을 무너뜨리기 원한다면 그 제의를 승낙하고 다신 그런 조건을 내걸지 않겠노라고 다짐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게 세번째 손님을 맞이하고....
그 행운의 세번째 손님은 지금처럼 사치스럽게 겉치장에만 비중을 둔 땅딸보 사장님일거라는 신아의 예상을 뒤엎었다.
거만하지도 그렇다고 자만하지도 않은 한 소년이었으니까
'푸웃- 웃기는군 내가 너무 얼토당토하지 않은 조건을 걸었던 것인가?.....이런 애송이까지 오는 걸 보면?'
신아는 콧웃음쳤다. 이것이 그녀 인생의 큰 반환점이자 기회라는걸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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