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내가할꺼야 남자가되서.
#3
"왜 서열1위인 제 동생을 지켜달라고 하는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신아가 가장 궁굼해 하던, 서열1위가 왜 도움의 손길을 뻗는지는 결국 저 소년의 입속안에서 맴돌고 있을뿐 신아가 듣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건가?.......쿡, 알겠어. 그럼 한가지만 묻지, 왜 조폭이아닌 우리 해커에게 의뢰를 한거지?"
"미리 짐작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저는 경호원에게 여러번 동생을 지켜달라고 의뢰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경호원들또한 당하더군요,"
"그러면 조폭한테 의뢰를 하지 그랬나?"
"..........이런쪽으로는 더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조폭은 믿을것들이 못된다는것을"
조폭은 믿을게 못된다라..... 참 씁쓸한 말이었다.
"풋,이건 아나? 내가 조폭이란건...."
조폭인 신아에게는.
"..........."
"후우......이제 의뢰를 취소 할 생각인가? ...오랫만에 흥미로운 의뢰였는데 안타깝게 되었군."
"........알고...있..었습니..다."
뜻밖의 대답이었다. 알고있었다니....? 신아가 조폭인걸 알면서도 조폭은 믿을만하지 못하다고 말하다니 마치 자신을 가지고 논듯한 소년의 대답에 신아는 살짝의 분노를 느꼈지만 곧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고 침착하게 말했다.
"....하긴 내가 조폭이란걸 알지 못했다면 해커에게 부탁따윈 생각지도 못했을 테니까. 하지만 다시한번 그런 위험한 발언을 한다면 의뢰인이라도 용서못할지도 모르겠군."
"......[씨익]"
소년은 어쩌면.... 아주 어쩌면.........신아를 놀릴려고 한게 아닌 유도심문 을 했던것일지도 모른다.
반응이 어떨지,믿음직한사람인지,소문이진실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말이다. ......그 증거로 신아의 침착한 대응에도 곤란한표정은 커녕
오히려 미소를 짓고있다는걸 들 수 있을까나(웃음)
"아!......내가 할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지 않겠나?"
".....앞에서 말했듯이 제 동생을 지켜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름은 하신현입니다. 세강고등학교 2학년이구요, 참! 저도 같은학교 3학년입니다.
다만......세강고등학교는.....남학교 입니다."
"쿡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흥미롭군."
"하지만 당신이 직접 지키지는 못 할 테지요.."
"아니,내가할꺼야 남자가되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