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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197 date : 2006-01-12 16:25:49 ip : 211.59.101.156   
name :    roric
subject :    인스님들 한말씀만 드릴께요.
home :    없음

왠만하면 실무자끼리 조속하고 간결하게 처리되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가만히 있었습니다만 이글엔 댓글을 안달수가 없군요.

말씀하신 공대초에 틀잡으려 개고생한 한사람으로써 말씀드리죠. 당시 모두 레이드경험이 부족한 상태였고 레이드후 새벽 늦게까지 대표회의 하고 여러가지 틀을 확립하였으나 그것이 많이 부족하다는건 그당시에도 알고있었을정도였습니다.

애초에 문제의 발단이된 아이템 경매제도는 제가 제시햇던것입니다. 그에따라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것으로 예측은 했고 그중 직업간 세트아이템에대한 포인트 소비의 불공평에 대해서도 제가 거론하고 대안을 제시햇었습니다만 그부분까지는 합의되지 못했었습니다. 이유인즉 당시에 여러가지 결정해야할 사안이 너무나도 많았고 회의가 레이드후 거의 매일 새벽 늦은시간까지 이어졌으므로 세부적인 것까지 건드릴려면 끝도 없을것만 같았으므로 문제 발생하면 그때그때 조금씩 수정해 나가자라고 잠정 합의한후 마쳤었죠.

라그나로스를 킬하기 전엔 화심 공략에 여념이 없던지라 포인트 제도에 손댈 여유가 없었지만 라그킬 성공후 좀더 체계적이고 공평한 포인트룰의 필요성을 제기할 적기라 판단되었고 노하우님이 여러가지 계산하여 대안을 제시, 다른분들 역시 포인트룰 수정의 필요성을 인지하여 대안이 제시되는 과정에서 진척이 있을라 하면 원점으로 돌리고를 반복.. 기존 포인트룰을 고수하길 원했던분이 그당시 포인트룰의 최대 수혜자였다는건 서로 오해와 감정이 격해지기엔 충분한 상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하우님의 감정 표현이 직설적이였다는건 저역시 유감이였으나 그문제는 인스 길드원 포함 공대원들 모인 자리에서 노하우님 역시 기존 포인트룰의 수혜자였으나 문제제기한점을 공대 발전의 노력의 일환으로 감안하여 이해하고 게시판에서 자중하는 선에서 마무리 짓고 끝난 일입니다.

그후 수주후에 갑작스럽게 인스매니아는 공탈당햇고 그문제를 인스길드의 공탈문제의 원인으로 보기에는 이미 상황 종료된 시점입니다. 그 당시 공대에 자리가 부족했다는건 참으로 절묘한 상황이군요.

이제와 시시비비 가려볼라고 해봐야 감정싸움만 심화되겠죠. 정도의 차이를 떠나 양측다 문제점을 인정하고 최대한 현실적인 결론이 났으면 합니다.

끝으로 사족이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노하우님이 공대원들 모두를 개라고 칭한적은 없었습니다. 님이 그글을 읽고 본인에게 그렇게 칭했다고 생각이 드셨다면 조금은 부끄러워 해야되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본인 감정이 뒤틀렸다고 타인의 노고를 걸레짝 취급하는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명약은 입에는 쓰고  충언은 귀에는 따가운 법이지요.




[re]=====================================================

오닉도 잡으시고 건승중이시라고 들었습니다.
우선 축하드리구요.

오래 묻어 두었던 한말씀만 드릴께요.

노하우님 잘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처음에 개고생하면서 AOR 틀 잡으려고 노력하신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레드드래곤/싸힘 뿐만 아니라 인스매니아 분들도 계시죠.)
노하우님은 그런 노력들로 어느정도 틀이 잡혀 있는 시점에서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그때 길마셨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그런 입장에서라면 선행자들의 노력은 무시하지 말아야 겠지요?
깡그리 무시하고 자신의 주장만을 옳다고 고집하니
반발이 생기겠지요?
저를 비롯해 열심히 하는 우리 공대원들 '개'라고 인시공격까지 했었죠.

근데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게 하나 있습니다.

그 당시 인스매니아 길드원님들은 뭐 하셨습니까?
길마는 그 길드를 대표하여 목소리를 내는 위치입니다.
노하우님의 목소리는 인스매니아의 대표 목소리입니다.
확대해석해서 인스매니아가 나에게 인신공격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막가나는 노하우님 막아야 하지는 않았습니까?
가만히 계셨던 다른 길드원님들
암묵적으로 동조하신 거 아닙니까?
그 사이에서 어떤 이득을 취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신 분은 없습니까?
(물어보는 겁니다.)
인스매니아 길드 내 사정을 잘 모르는 저로써는
노하우님의 태도가 인스매니아의 태도로 봤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노하우님의 퇴출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한 것도 접니다.

노하우님으로 인해 인스매니아 전체에 피해가 가게 된다면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태가 여기까지 오게 된 데는
인스매니아에서 참가하신 공대원 한분한분 모두에게도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에서 가만히 있는 분은 이쪽 입장에서는 같은 생각을 하신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roric님은 동조글까지 올리시더군요.
당연히 싸힘분들이나 레드드래곤분들도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도 책임이 있기에 현재 대장이 한 발 양보하여 수정안을 제시하신 거니
이 수정안에도 응하지 않으시면
더이상 협상의 여지는 남지 않습니다.

부디 현명하게 잘 생각하라는 말만 마시고
자신들도 현명하게 잘 판단해 보세요.
자신의 입장만 고집하지 마시고
남의 입장도 한번쯤 고려해 보세요.

그러면 가이드님이 올리신 글과 같은 도발성/예의바른 인신공격적인 글은
안 올리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스매니아의 일원이시고 노하우님을 길마로 인정하신다면
개인의 책임은 회피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플포에 올리시던지 뭐 이슈화시키시던지
마음데로 하세요. 그게 뭐 대숩니까.
영감 저는 공대원 `모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만. 밑에 글까지 그리고 그 당시 상황까지 보셨으니 잘 아실텐데요. 말꼬리를 잡을려면 제대로 알고나 잡으시죠. 01/12 17:19 x
영감 대략 정확한 표현으로 `못된 강아지 밥그릇 좀 뺏어 보려 했더니, 미친듯이 짖어데네요.` 였습니다. 그 당시에 노하우 글에 그 표현데로 미친듯이 댓글 단 건 저를 비롯한 메인탱, 메인드루 그 외 일레곤길드 몇 명이었죠. 그리고 눈깔아라님과 그림혼님이 반대입장 표시 정도 하셨었습니다. 미리 길을 닦아 놓은 사람들에게 그런 표현을 할 생각을 했다는 거 자체가 미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문제제기자체를 제가 문제삼진 않았습니다. 나름데로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도 했고, 적용하는 데 반대했던 적도 없습니다. 다만, 소급적용이라는 기가 막힌 제안에 반대를 했었죠. 그 반대 제안을 일일이 자신만의 논리를 펼쳐 가며 짖밟으시더군요. 그 흔적은 아직도 게시판에 남아 있네요. 찾아보실려면 찾아보시길. 노하우의 수고를 걸레짝 취급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방식을 걸레짝 취급한거죠. 01/12 17:24 x
roric 사족에대한 리플을 달으셨군요.. 영감님이 모두라고 했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그 상황은 잘 알고 이미 정리되어 지금 또다시 들추어 시비가릴 문제가 아니란것 역시 잘알고 있습니다. 01/12 17:26 x
roric 두번째댓글은 늦게봤네요. 감정이 격해지신거 같은데 조금 추스리고 오시길 부탁드립니다. 전 싸우고자 함이 아니라 대화하기 위해 글을 올린것입니다. 01/12 17:30 x
타우정만전사 말씀참 편하게 하시네요..로릭님이 보시기에는 노하우님의 말과 행동들을 그렇게 넘기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직접 그런 말을 듣고 개무시 당한 저로써는 절대로 그냥 가만 못있겠네요..`개`라고 소리들은 사람들은 부끄러워 하라구요? 어이가 없군요..제가 진짜 `개`같은 짓을 해서 `개`라고 소리 들어야 하는건가요? 제가 게시판에서 한 짓이라고는 노하우님과 다른 의견을 낸 것 뿐입니다.그런 이유로 `개` 라는 말을 듣고 부끄러워 해야 한다면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진 로릭님께 제가 `개`라고 표현하면 부끄러워 하실건가요? 01/12 17:45 x
영감 아놔..감정 건드리는 글 올려 놓고 추스리고 오라고? 참나 어이가 없네. 대화하기 위함이라면 위에 글 처럼 안 올려야 하는거 아닙니까? 도발 조낸 해놓고 혼자 점잖은 척 나보고는 추스리라고? 완전 노하우랑 똑같네. 진짜 `대화`라는 게 뭔지나 알아요? 01/12 18:02 x
영감 우리 공대장 제안이고 뭐고 이제 다 반대다. 혹시 그렇게 된다면 레이드 탈퇴할꺼니 알아서들 하삼. 보상 못 받는다고 이슈화시키던 말던 그건 인스양반들 알아서들 하삼. 뭐가 그리 잘났셨나들 01/12 18:04 x
roric 글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해 주시길 바랬는데.. 그부분에 대해서 감정적인 대립으로 번져가니 그만하겠습니다. 역시 사족이였군요. 그건은 노하우님을 제외한 공대원 20여명 이상이 모여서 위에 말씀드린대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아이디는 기억이 안나나 노하우님과 특별한 친분관계도 없는 상태서 공대 발전이라는 측면으로 이해해주고 먼저 말꺼내신분 계셔서 당시 노하우님에대한 제재가 있었지만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이것이 빌미는 되었으나 공탈의 이유는 될수 없었음에도 지금와서 공탈의 잘못을 인스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01/12 18:07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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