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OneRaiders - WoW 22섭 길니아스 호드 공격대

자유롭게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hit : 243 date : 2006-02-20 03:58:18 ip : 211.208.225.48

name :

영감

subject :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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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 뛰시느라 고생들 참 많으십니다.
잠도 안오고 해서 잠시 쓸데없는 소리 좀 할까 해서요..

어제는 오우지좌쓰, 타우정만전사, 똥묻은빤스, 저 이렇게 넷이서
불타는 정수 좀 먹어 볼라고
나락을 갔더랬죠.
똥빤스시키가 막 쳐 모아놓고 광역 하라길래
"집중 안하십니까?" 이랬더랬죠..ㅎ
광역 하는 중에 또 누가
"화력 올리세요" 그러데요..ㅎ
나락 도는 한동안
"집중 안하십니까?"
"화력 올리세요"
"지금 뭐하는 겁니까?"
"나락이 우습습니까?"
기타 등등..
이런 말 써가며 재밌게 돌았어요.
뭐 보시면 다 아시겠지만 공대장이 자주 사용하는 말들입니다.
공대 진행이 매끄럽지 않으면
연배를 불문하고 막 뭐라고 하죠..

테싱(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에요..)이 공대장할 때도
땡글이 이놈이(제 중학교 때부터 친구에요..) 공대장할 때도
바로 옆에서 혹은 귓말해가며 쭈욱 지켜봤는데,
공대장 참 힘듭니다..ㅜ.ㅠ
저더러 하래면 죽어도 하기 싫어요..
다른 공대 잘나간다는 소리 들으면
저는 '뭐 템 좋고 실력 좋으니까..우리는 공대도 한 번 갈렸고..'
라고 생각하면서 대충 넘깁니다만..
공대장한 놈들은 비교도 되고 괜히 자기 잘못인 것 같아
자책도 되고 그러나봐요.
그래서 짜증도 그냥 대충 겜하는 저보다는 더 많이 나나 봅니다..^^
사람이 실수하기 마련인데
혹시나 공대장인 자신이 실수할까봐
레이드 뛰면서 얼마나 조마조마 하겠어요..
그런 것도 무지 스트레스일테고..

그저 공대장 정말 힘든 자리라는거 조금만 이해들 해주시고,
조금만 더 통제에 잘 따라주시면
진행도 더 빨라지고, 공략도 더 잘해나갈 수 있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건
분위기 좋게좋게 게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공대 분위기 개판이야~ 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거 다들 아시죠? ^^;;)

테싱도 참 수고 많이 했고
땡글이도 고생 마이 한다.

그래도 지금까지 우리 공대 유지되고
이렇게까지 발전을 한 것은
공대원들 한분한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하면서 이런거 느끼는 게 어찌보면 참 웃기기도 하지만
저는 AOR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낍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첨에 아무것도 모르고 빌빌데던 공대였는데 말이죠..^^

공대원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여러분이 자랑스러워요~

PS - 그나저나 Tesing << 이놈에꺼 나는 아직 적응안된다..ㅎ
쥐엠 불러서 쫌 바까 달라 해바 아무리봐도 테스팅이다..ㅉㅉ

테싱

영감언데드법사나 예진맛딸기나... 풉!
아뒤 센스하고는...ㄲㄲ

02/20 05:49

정만전사

알방에서.......`테스팅님 반다르 탱해주세요...` `테스팅님 힐! 힐집중!`

02/20 10:17

악몽

하나 빠졌음 "죽으신분 뭡니까"
나 너무 잘죽어 ㅠ.ㅠ

02/21 01:58

얌얌이

잴로잼있는게.."xxx가 우습습니까?"..아마도최고의유행어가됄듯..ㅡ _-;;

02/21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