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즈?
나 매쌍퀸★이야. 전화 통화 결과 건진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자체적으로 매쐉시녀로 강등했어 ㅋ
어쨌든 조금 전에 세마측에 전화를 해봤고, (녹음한게 아니라서 모든 내용을 다 자세히 적긴 어렵지만)
부분부분 메모를 했으니 내가 할 수 있는 한 자세하게 올릴게.
일단 전화를 처음 받은사람은 젊은 여성이었어.
지난주에도 전화를 했었는데 그때 담당자가 출장을 갔다면서 다음주에 전화하라고 했었거든,
근데 그때도 그 여자 목소리 였던 걸로 기억해.
저기 지난주에도 한번 전화 드렸었는데, 담당자분이 다음주에 오신다고 다음주에 전화달라고 해서
전화드렸거든요.
네 말씀하세요
아, 담당자 분이신가요?
네 제가 담당자예요
-->난 여기서 훼이크 스멜을 느꼈어 ㅋ 분명 저번주에 전화했을때도 받은 목소린데
자기가 담당자라고 바로 구라를 치다니 ㅋㅋ 하지만 난 매쐉퀸으로서의 의무-_-를 다하기 위해
계속 질문했어.
아 네. 8월에 열리는 아이스쇼 때문에 질문좀 드리려고 하는데요
네.. 그런데 이게 내부적으로 진행되는 일이라서 진행사항과 관련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게 없네요.
저기 이게... 개인적으로는 8월에 혹시 이 쇼가 열리게 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해외 휴가 계획을 짤지
말지 정해야되는 것도 있고, 제가 가는 피겨커뮤니티 분들 중에 정말 이 쇼가 열리길 바라시는 분들이 많
아서 그것땜에 궁금해서 연락드린거거든요. 이 쇼가 열리는 건지 마는 건지, 현대 카드 슈퍼매치인지 아
니면 그냥 img쇼인지 부터 시작해서요.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긴한데, 아직 나머지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예전에 전화를 해봤다는 사람 말로는, 그때는 쇼 열리는게 확실하다고 호언장담 하시면서 많이 홍보좀
부탁드린다는 식으로 까지 이야기하셨었다는데요...
아..
-_-그러면 이 쇼에 관한 언론 보도는 언제쯤 나오나요?
저희가 그것도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서요..
주변에서 이 쇼가 꼭 열렸음 좋겠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아무 정보도 없어서 그냥 애타게
기다리고만 있는 상황이거든요..
네.. 그렇게 쇼가 성사됐으면 하는 마음 계속 가지고 저희쪽에서 얘기 나올때까지 기다려주시
구요. 혹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아이스쇼가 안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아.. 그럼 아직 쇼를 할 지 말 지 그 여부조차 불확실 하다는 건가요?
............(여기서 대답이 없었음)
보통 여기서 끊어야하지 ㅋㅋ 하지만 난 끈질겼다.. 뭐라도 알아보고자 ㅋ 그리고
the ice 명단에 데니스텐이 있어서 당연히 올 줄 알았는데 아직 연락도 못받았다는 소식이 들리는거
아니겠어? 그래서 the ice 참가자 중 데니스 땅을 상기시켜주려고 the ice 이야기를 했어
사람들이 쇼가 확실히 열릴거라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가 어떤 선수 공식홈페이지 스케쥴란에
8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img쇼에 참가한다고 올라온 것 때문이거든요. 그 선수가 그 즈음에 하는
the ice라는 일본 아이스쇼 명단에 있어서 그 아이스쇼에 출연했던 선수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런것도 당연히.......... 대답해주실 수 없겠죠? -_-
--> 결국 조니랑 데니스텐 이야기는 하지도 못함. ㅋ 좆.망. 걔네가 the ice명단 다시한번 확인해주길
바랄뿐 ㅋ 전화로는 철저히 차단하니 메일이라도 보내서 핥는 선수 불러달라고 어필하는게 낫겠어.
ㅅ.ㅂ.
네. 이야기해드릴 수가 없네요.
그럼 확실하게 결정되는 사항이 있으면 최대한 빠르게 매스컴에 알려주세요. ㅎㅎ 정말 기다리는
사람들 많거든요. ㅋㅋ
네 알겠습니다^^
요러고 끝.
정리하자면 이래.
세마측에서는 옛날에 어떤게이가 전화했을때는 담당자가 직접 전화를 받아
굉장히 호의적인 태도로 쇼 진행상황에 대해 알려줬지만
태도가 변했어.
조금의 고민도 하지 않고 쇼 관계자 아닌 사람이, 8월 아이스쇼 이야기 꺼내자마자 자기가 쇼 관계자라고
태연히 말하는 걸 보면, 이미 이 건에 대해서 문의 전화가 왔을때 아랫직원 차원에서 끊어버리자는
논의가 있었던게 분명해. 그 사람한테 아이스쇼와 관계된 것은 어떤 것도 말 할 수 없게 지시한 것도
분명하고.
내 지인 한명이 내가 전화하기 전에 먼저 전화해봤다는데 그사람한테는 아예 말할 여지도 안주고
잘라버렸대.-_-
그리고 아이비나 ㅇㄷ들을 교란시키기 위해서 그런건지, 아님 정말 스폰을 못구해서 확답을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전화받은 사람의 일관된 태도로 보면 이 쇼는 열릴지 안 열릴지 불안불안한 쇼라는거.
(물론 어떤 게이들은 95% 확실하다. 현카 슈매가 맞다. 하고 확실한 것처럼 이야기하던데, 만약
쇼가 열리는게 확실하다면, 지금이 벌써 6월이야. 근데 8월에 열리는 쇼에 대해서 변변한 보도자료조차
뿌리지 않았다는게 좀 이상한 것 같아.)
관계자랑 직간접적으로 아는 게이있으면 썰 좀 풀어봐. 궁금해 죽겠다.
그리고 나게이의 매쌍퀸 등극 시도는 좆망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난 정말 지겹게 물고 늘어졌다 ㅋ 내가 저기에 써놓은 것보다
한 30%정도 더, 지금은 아직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라는 대사를 많이 했어. ㅋㅋ
그 세마 직원이 ㅋㅋ
쇼를 도대체 하긴 하는건지, 만약 한다면 세마는 정말 성공적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건지 모르겠다.
뭐 아직까지 베일에 꽁꽁 싸여있으니.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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