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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 의대 미생물학 교실 박재원 교수 작고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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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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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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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군시절 전우인 아주 의대 미생물학 교실 최용준 교수(예비역 대위)로 부터 가천 의대 미생물학 교실 박재원 교수(예비역 대위)의 작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래서 황급히 신문 기사를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은 기사를 하나 찾을 수 있었다.
정말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는 소식에 마음 속 깊이 답답해짐을 느낀다. 국가 대표 운동선수였던 강건한 체력을 가졌고, 투철한 자신감으로 세상을 거침없이 살았던 사람이 저런 허망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다니...
군대에서 내가 괜한 일을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들고... 정말 뜻밖의 슬픈 일로 시험소 전우들이 모이겠구나.
삼가 고인을 추모하면서, 항상 두려운 마음으로 사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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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활동 차 라오스 간 가천의대 박재원 교수 루앙프라방에서 익사 (라오스=뉴스와이어) 2011년 07월 15일 [10:32] 의료봉사활동 현장 사전답사를 위해 라오스 루앙프라방을 찾았던 가천의대 교수가 물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6시경(현지시각) 루앙프라방 꽝시폭포를 찾아 물놀이를 즐기던 가천의대 박재원(45) 교수가 나무뿌리에 발이 엉키면서 미쳐 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했다.
박 교수 일행은 비엔티안에서 WHO가 주관한 행사를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봉사활동 현장을 사전 답사하기 위해 루앙프라방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2명의 라오스 원주민이 박 교수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으나 거센 물살과 소용돌이로 인해 결국 중간에 포기했다고 사고 현장 목격자가 진술했다.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루앙프라방 영사 협력원이자 희망열린문스쿨 이종현 이사장은 “최근 지형이 바뀔 정도로 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로 물살이 빠르기 때문에 물놀이는 매우 위험하다”며 “하기 휴가를 맞아 많은 한국인들이 루앙프라방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주 라오스 대사관은 “박 교수 일행이 세계보건기구가 주관한 심포지엄에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했다”며 “업무종료 후 꽝시폭포를 방문해 물놀이를 하던 중 상황대처가 늦어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5일 예정이었던 루앙프라방 순회 영사협력활동과 교민간담회는 모두 취소했다”며 “담당영사가 15일 루앙프라방을 방문해야 자세한 경위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수파누봉 국립대학교 박태영 교수는 “예년과 다르게 최근 며칠 사이 루앙프라방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남칸강 주변에 수해지역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비로 꽝시폭포 입구 다리가 유실되고 매표소 조형물이 사라져 버렸다”며 “이번 여름에 봉사활동이나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고를 당한 박재원 교수는 가천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미생물학 전공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국제 경험을 쌓은 말라리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그는 세계보건기구(WHO) 말라리아 자문관으로 활동하며, 지난 2월에는 라오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 워크샵에 참가하는 등 라오스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인물이다.
(이 자료는 은둔의 땅 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기 아세안투데이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뉴스출처: 아세안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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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07-15 12: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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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I 주인 |
지난 달 잠시 서울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는데, 그때 최용준 선생을 만날 수 있었다. 최용준 선생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문상을 갔을 때 "군대에서 말라리아 일을 처음 시작해서 박재원 선생에게 물려주었던 사람으로서 정말 할말이 없다" 라고 했더니, "고인은 생전에 말라리아 관련 일 하는 것을 정말 즐거워 했었다" 며 오히려... 그리고 빈소는 많이 쓸쓸했었다고 한다. |
09/08 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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