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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말장난
 작성자 : 주인
 홈 : 없음

간혹 과학 논문을 읽다/평가하다 짜증나는 것 중의 하나가 언어 선택이나 작명(作名)이 
오해를 일으키는 경우이다.  과학자들은 새로운 것에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예전에 한 번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었지만, 그냥 알파벳이나 숫자의 조합으로 의미 없는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일반적이고도 옳은 방법이다.  그런데, 처음의 선입견을 가지고서 
그 기능(function)을 암시하는 이름을 붙여주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된다.  이렇게 선입견을 
가진 이름이 나중에 그릇된 영향을 미치거나 과학 논문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짜증이 
나도록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각설하고, 빨갱이들이 즐겨 쓰는 전술의 하나가 언어를 자기 마음대로 사용한다는 것, 
즉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는 것이다. 

당의 목적을 위해서 조작해낸 거짓을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공산주의자들이다.  즉,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을 정의라고 생각하는 것이 빨갱이들의 윤리이니 
그들에게 거짓말에 대한 양심의 가책은 없는 것이다.  그들의 사실주의는, 즉 사회주의적/
공산주의적 사실주의 문학, 미술, 예술은 당과 수령을 미화하고 찬양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조작한 작품을 말한다. 

요즘 뉴스에 이런 빨갱이 말장난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간첩과 반도(叛徒)를 통일운동가라고 부르는 코메디를 너무 오랫동안 하다보니 
별 우습지도 않은 일들이 신문기사꺼리로 오르내리게 된 것이다.  

그런 말장난을 하려면, 탈남하여 이북으로 넘어간 후 거기에 가서나 해야 할 것이다. 
오히려 대한민국에서는, 이북의 왕조독재 사회를 탈출하고 넘어와서 소위 빨갱이들의 
주체적 민주공화국을 타도하기 위해 노력하는 탈북자들을 통일운동가라고 불러주어야 
하는 것이다. 

저들이 대한민국에 기생하고 살면서 반역자 간첩들을 통일운동가라고 부르는 것은, 
마치 을사조약으로 나라를 팔아먹는데 앞장 섰던 이완용이나, 일진회를 만들어 
한일합방 지지 시위를 주도했던 송병준이를 민족근대화의 선각자라고 부르는 것 
만큼이나 웃기는 코메디인 것이다.


date : 2008-11-26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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