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제목 : |
北의 詩人 장진성의 편지 |
|
|
작성자 : |
轉載 |
홈 : |
없음 |
|
-세계를 울린 北의 詩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의 作家 장진성이 김대중씨에게 보내는 편지-
北의 詩人이 金大中에게 총 한방 쏘지 않고 敵軍(적군)이 아니라 我軍(아군) 300만을 굶겨 죽인 ‘稀世(희세)의 장군’ 김정일을 아직도 싸고도는 김대중 선생님께 드립니다.
선생의 과거 苦楚(고초)를 생각하면 박정희 독재가 미워야 하는데 나는 오히려 참 아량 있는 독재였구나! 이런 감탄을 하게 됩니다. 선생이 만약 북한에서 민주! 이런 말만 꺼냈다면 그땐 손자까지 3代 멸족 됐을 겁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숨쉬면서 민주로 계속 치고 올라가서 대통령까지 됐잖아요. 그런데 진짜 민주 맞습니까? 사실 내가 김정일에게 충성하며 정신을 좀 놓았을 땐 김대중 이름이 참 대중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남한에 와서 보니 김대중, 이 세 글자가 가장 싫은 우리말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햇볕을 무척 좋아하는가 봐요, 난 달빛이 더 좋던데. 햇볕은 거짓까지 비쳐주지만 달빛은 유순해도 어둠을 이기잖아요. 김정일은 선생님의 햇볕에 일광욕을 즐기며 와인을 마셨지만 북한 주민들은 그 햇볕에 또 한번 불타 죽었어요. 암튼 김대중 선생님은 마술쟁이예요. 어떻게 햇볕으로 노벨평화상 받을 생각을 다 했죠? 이건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김대중 선생님 요즘 민주화 운동 그만두셨습니까? 어떻게 김정일 독재가 살아있는데 활동이 전혀 없습니까? 3代 멸족 때문에 그러시는가요? 진짜 민주 맞습니까?
선생님께 전해줄 비밀이 있는데요. 김정일이한테 갖다 준 5억불 말입니다. 선생님이 가장 먼저 안 그 비밀이요. 김정일이, 그 몹쓸 인간이 이렇게 말했었어요.
“김대중이는 우리를 배신 못할 사람이니 10억불을 요구해!”
와~김대중 선생님은 돈도 많으신가 봐요, 그 고약한 김정일이가 그걸 어떻게 다 알았을까요? 민주화 운동이란 게 그렇게 남는 장사인가요? 김정일이 그 사기꾼이 거짓말한거죠? 그렇죠? 그런데, 민주투사가 왜 독재자를 배신 못하죠? 선생님 요즘 너무 북한(정권)편 들지 마세요. 대통령일 땐 알릴 듯 말 듯 완전 예술이었는데 요즘은 너무 티가 나요. 김정일이가 햇볕을 못 받아서 많이 아파하는 게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지 절대 선생님 잘못 아니거든요. 뭘 그렇게 속이 달아서 연로하신 몸에 좌불안석이세요?
선생님, 며칠 전 민주연합을 구성해서 현 정권과 싸워야 한다고 하셨나요? 왜 그러셨어요? 물론 선생은 한평생 독재와 싸우셨으니 이제는 대한민국법, 그 존엄마저 敵으로 보일 수도 있어요. 현 정부가 독재라니, 김정일도 차마 그런 노망 안 해요. 그리고 부추길 애들도 잘 골라야지, 아무리 동원인력이 부족하다 해도 왜 하필 민주당이에요. 탈북자들을 매국노라고 해서 그 당의 진짜 대표가 김정일이라는 소문이 쫙 났는데 아무리 말년이라도 正體(정체)는 건사해야죠.
이제는 김정일도 신의주까지 運身(운신)할 정도는 된다니 맘 푹 놓으세요. 선생이 대통령일 때 하늘의 햇볕까지 북한에 따다 주신 배짱처럼 대통령 아닐 때는 아닌 것답게 조용히 살아요. 그게 선생님에게도 나라에도 보약입니다.
*선생님이 김정일과 곰발바닥요리를 즐기실 때 북한에선 이런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사형수 사람들이 모인 곳엔 반드시 총소리도 있다. 오늘도 대중 앞에서 누군가 또 공개처형 당한다. 절대로 동정해선 안 된다 죽었어도 격분으로 또 죽여야 한다.
포고문이 다 하지 못한 말 총소리로 쾅쾅 들려주는 그 앞에서
어째서인가 오늘은 사람들의 침묵이 더 무거웠으니
쌀 한 가마니 훔친 죄로 총탄 90발 맞고 죽은 죄인
그 사람의 직업은 농사꾼! |
|
date : 2008-12-02 12:55:24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