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예상과 다르게 비가 왔는데 선배님들은 어떻게 보내셨어요??
저희들은 교수님과 주택공사 최수 차장님을 모시고 강원도 횡성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고맙게도 졸업하신 선배님들중에 경수오빠가(이주임님ㅋㅋ) 차를 가지고 오셔서
모두 함께 즐겁게 한차에 타고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빠 고마와요♡
숙소는 최수 차장님 덕분에 현대 성우 리조트 가까이에 있는 한 팬션으로 잡을 수 있었는데요,
아직 오픈도 안한 새 건물에서 지내다 왔습니다.
시설도 좋고 주변 경치도 좋고..나중에 정식으로 오픈하게 되면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편하고 좋은 곳이였습니다 ^^
출발하면서 날이 흐려지더니 결국은 비가 오는 바람에 저희가 계획했던 천태산 자연 휴양림과
치악산 등반을 하지 못하게 되서 아쉬웠는데요,
덕분에 더 긴 시간동안 맛있는 것도 먹고 교수님 말씀도 듣게 되서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팬션도 둘러보고 가까운 리조트에서 당구도 한시간 남짓 치면서 약간 남는 낮시간을 보냈구요
저녁시간이 되어 숙소로 돌아와 고기를 구어먹으면 저녁과 함께 술을 한잔 했습니다.
처음에는 날씨가 궂은 관계로 다 같이 밖에 나가는 것 보다는 몇사람이 나가서 고기를 굽고
나머지 사람들은 안에서 술을 먹는 방향으로 자리를 시작했는데, 한두 사람 바깥으로 점점 나가더니
결국은 교수님까지 합세(?)하셔서 다들 조금씩 비를 맞으면서도 재밌게 야외 바베큐를 즐겼답니다 ^0^
비오는 날 야외 바베큐는 별로 일꺼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나가서 놀다보니
또 다르게 느껴지는 그 분위기에,
다들 기분이 좋아서 전에 연구실 이야기도 하고 놀러갔던 이야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1차가 끝나고 술자리는 잠시 접어둔채 게임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저희 재학생들은 학생인 관계로 교수님께서 자금(?)을 주셨구요,
경수오빠는 사회인인 관계로 개인적인 자금유통을 통해 자본금은 마련하셔서ㅋㅋ
다들 소화도 시키고 분위기도 띄울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중에 들은 말로는 지훈오빠와 현기오빠가 돈을 많이 땄다고 하던데..
어떻게..우리 회식은 언제 하는 건가요..사수님들??ㅋㅋ
2차로는 간단히 마른안주에 최수 차장님꼐서 가지고 오신 안동소주와 양주를 마시면서
안어울리는 안주지만 모두들 좋아하셨던 ㅋㅋ 우동도 끓여먹고
평소 저희들에게 해주시고 싶으셨던 교수님 말씀도 듣고 또 최수 차장님 말씀도 들으면서
유익한 마지막 술자리를 마치고 모두들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혹시나 비가 안오지는 않을까 기대 했었는데 여전히 비가 그치지 않아
팬션 청소를 하고, 올라오는 길에 식당에 들려 맛있는 닭도리탕을 먹고
열심히 달려 학교로 돌아오는 것으로 저희 봄 나들이를 끝이 났답니다 ㅋㅋ
그렇지 않아도 요즘 연구실에만 있어서 다들 지치고 답답했던 기분이였는데
최수 차장님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잘 놀고 왔습니다.
차장님 감사합니다 (^^)(__)
교수님께서도 저희들 데리고 놀러 가시려면 신경 쓰이는 일이 많으셨을텐데
덕분에 잘 놀고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시간 이였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__)
그리고 경수오빠도 오랜만에 쉬는 주말 이셨을텐데 저희와 함께 놀러가시면서
운전 하시고, 저랑 봉연오빠가 밤에 합창으로 코를 고는 바람에ㅋㅋ 잘수가 없었다고 하시던데
피곤하셨죠?? 그래도 저희는 오빠가 있어서 더욱 신나는 나들이가 될수 있었어요
오빠 고마와요♡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어서 다 함께 놀러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졸업하신 선배님들도 더 많이 뵐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__)
....참고로 5월달쯤에 경수오빠의 언니가 졸업 연주회를 마치시면 경수오빠께서 집들이를 하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희들이 좋아하자 하지만 내년 2월에는 꼭 경수주니어를 낳겠다고 눈을 빛내셨는데요
생각해보니..그럼 집들이를 언제 하시겠다는 말씀이신지;;
오빠..저희는 항상 기다리고 있을테니 언니 졸업 연주회 끝나고 2세 계획을 실천하기 전 비는 시간에
불러만 주세요~ㅋㅋ 영통으로 달려갈께요^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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