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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145 date : 2004-09-08 18:4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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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
유우 |
| subject : |
그가 사랑하는 건. |
| home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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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겁니다;그냥 별내용없으니까,
부담갖지마시구 읽어주세요;
허허허 -_-.....;; 애화는 계속 연재됩니다!
쭈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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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하악.."
"많이 아픈거야?"
"괜찮아, 약 좀 갖다줘."
머리가 깨어진다. 엎드려있던 몸을 바짝 일으키자 머리가 더
아려온다. 정신이 아찔해진다. 독할 정도로 몸에 밴 향수냄새에
정말로 아찔할 정도로 다리마저 휘청거린다.
그의 향기는 항상 독하다. 그에게서 풍기는 향만으로도 충분히
취하고도 남을 정도인데 그에게선 항상 여자들의 향수 냄새까지
플러스로 가해져서 나에게 풍겨온다.
"어디가 그렇게 약한건지. 항상 병치레구나, 넌."
"기관지."
"재미없긴."
일으켰던 몸을 다시 뉘어버리자 깨어지는 듯한 두통이 사라진다.
완전히 말끔하게 사라져버린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가신 듯.
이젠 내 코도 그의 향기에 익숙해져버린 모냥이다.
항상 만날때마다 바뀌는 향기에 익숙해져버린 듯 덤덤해졌다.
처음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의연하기까지 하다.
그가 누굴 만나든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니니까.
그저 이 상태의 선을 유지해주길 바라는 것 뿐이다.
내가 그에게 바라는건 이것 한가지인데, 그는 나에게 바라는게
너무나도 많아서 탈인 사람이다.
"이것 좀 먹어볼래?"
"아니야, 됐어. 나 이제 잘래.
넌 안 가봐도돼? 여자 만나야지."
"여자는 무슨. 정리한지가 언젠데."
너털 웃음을 지으며 날 바라보는 그의 눈은 항상 솔직하다.
거짓이라던가 거짓말이라던가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말은 정리했다고 하지만 그의 눈동자는
날 바라보며 떨려오고 있다. 그것은 정리하지 못했다는 것.
아니, 그는 절대로 여자를 정리할 위인이 아니다.
"가봐, 나 이제 잘거야. 있어도 소용없어."
"마지막으로 베이비 굿나잇."
"베이비는 개뿔."
"내 베이비니까 베이비라고 하지. 베이비 나 간다!"
이마에 대충 뽀뽀를 찍어놓고는 나가버리는 그다.
정말 미워죽을 만큼 짜증이 난다. 그가 여자를 끊지 못한다는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지만 그에게서 풍기는
향수 냄새는 항상 나를 곤욕스럽게 만들었던 것이다.
겉으로는 날 사랑하지만 속으로는 너무나도 많은 상처가 있는
그이기에 내가 그에게 다가가기엔 너무나도 먼 거리가 있다.
그는 모든 여자들을 사랑하고,
나는 그 만을 사랑하는 수많은 여자들 중에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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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miko | 앙? 끝............. 은 아니겠지. 호호호- 설마..-_- 우리 지영씨가 그럴려고, 그렇지^-^+? |
09/08 1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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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잎의속삭임 | 오오, 지영씨! 아니, 유우씨! 묘사가 너무 좋아요~ 여기에 하트까지 붙여 주고 싶지만 그건 좀 곤란하니 생략하겠어요. 아무튼 유우씨는 문체 실력이 뛰어 나달까? 쿠미코씨도 마찬가지지만요. 호호, 전 이만 가볼게요. 그저 지나가는 바람 일 뿐이니 신경쓰진 마세요. 호호. 지나가는 바람은 아무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법. 바람은 묶여 두려는 게 아니랍니다! ....끝까지 이상한 말투 였던 것 사과드립니다. |
09/08 2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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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우 | 아핫; 묘사가 좋다니, 저런 과찬을 해주시다니 너무 고마운걸 -_ㅜ. 아앗; 쿠미코양 -0-a 끝이라네.. 그냥 단순할 뿐이랬잖엉 ㅋㅋ; 하하하. 이슬씨 >_< 너무 고마운걸, 묘사 연습을 해야겠어. 지금은 좀 어정쩡해서.. 후후..-_ㅜ |
09/09 1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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