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잔혹한 천사의 최후,,
,
정확히 1993년 12월 2일, 내가 4살이 되던해에, 난 부모님께 버려졌다,
알수없는 묘한 자책감과 함께, 날 버리고 갔다는 부모님들에 대한 원망감이
엄청나게 컸던 어린날의 충격은 말로 표현해낼 수 없을 정도로 큰 위력이었다,
" ,,,, 우리,,, 한빛이,, 집에,, 혼자 있을 수 있지,,? 엄마,, 금방 갔다올게,, "
" 응,! 엄마 빨리 와야돼,, "
조그마한 막대사탕을 입에 물고서 신이난 듯 중얼거리고 있었다,
" 그래,, 엄마 빨리 갔다올테니까, 쫌만 기다리고 있어, "
[달칵-]곧이어 육중한 철문이 어른의 힘에 의해 둔탁한 소리를 내며 닫기고,
썰렁한 빈집엔 4살난 꼬마아이 혼자서 소꿉놀이용품을 가지고 흥얼거리며 놀고 있었다,
한참동안이나 꽤 오랜시간이 흐른 듯 했지만 꼬마의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고,
오직 밖에선 세찬 빗방울들이 꼬마의 집 창문으로 들어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 으앙,, 엄마,, 엄마,,, "
몇시간째 흘러내리던 비들이 꼬마아이의 흐느낌을 들었는지 조금씩 개이기 시작했고,
아이의 얼굴에선 여전히 엄마의 그리움으로 인한 눈물들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어린나이였기 때문에, 엄마의 대한 억울함과 비판 보다는 엄마가 보고싶다는
아이적 충동에 휩싸여 있었기 때문에 엄마를 비판할 능력이 발달되지 않았다,
" 한빛아, 아빠 왔다, "
오랜시간동안 열리지 않았던 육중한 철문이 꼬마아이의 아빠에 의해 열리고,
꼬마의 아빠가 집안으로 들어오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기 시작한다,,
" 한빛아, 엄마는,? 엄마 어디갔어,? "
" 몰라,, 으앙,,, 엄마,, 엄마,, 없어졌어,,, "
" ,,,,,,,, ,,,,,,,,,,,!! "
순간적으로 안방으로 뛰어들어가서 장농 깊숙히 숨겨두었던 조그마한 가방을 꺼내는 그
그러나 그안에는 이미 텅텅 비어버린 가죽냄새만이 공허하게 채우고 있을 뿐이었다,
배반에 대한 노여움이었을까,, 그의 얼굴에서는 어느새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어린나이에 아빠와 엄마의 이혼과 함께, 떠나버린 엄마를 찾기위해 술을 마시며
한평생을 보냈던 아빠,, 파탄난 가정을 지켜보면서 무엇을 깨달았을까,
이 세상에 알수없는 묘한 심리적 노여움을 갖으며, 자신의 엄마를 찾아
자신이 당한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이 세상을 살아온 한 소녀가 있다,
,
" 뭐가 필요해,? "
" 몸, "
단호한 그의 말에 그녀의 눈동자가 떨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여유로운 미소를 띄운다,
" 몸,,, 주면,
닌 뭐해줄건데,? "
" 돈, "
당연한 듯한 그의 말에 그녀가 자신의 손을 이용하여 옷을 벗기 시작한다,
" 정말로 주는거야,? "
당황한 듯한 그의 말에 그녀가 [씩-] 웃으며 중얼거린다,
" 이거,, 원했잖아,
더 해줄수도 있어, "
" ,,,,, ,,, "
잠시 멈칫거리던 그가 자신의 위에 있는 그녀를 밀쳐낸다,
" ,,,,,,? "
이해가 안가는 듯 뒤를 돌아보고는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그녀,
" 윤한빛, 무슨 짓이야,? "
잔혹한,,,,,,,, 천사의 최후,,,,,,,,
2,
" 짓,,? "
그녀가 슥 일어나며 그를 향해 되묻는다,
" 이게 니가 할 행동이야,? "
" 신혜성,! 지겹지도 않아,? "
그녀가 귀찮은 듯 그의 이름을 한번 부른뒤, 자신의 앞에 딱딱하게 서있는 그를 향해 중얼거린다,
" 하던거, 마저해야지,? "
" 주,, 줄게,, 안해도,, 돼,,! "
돈뭉치를 던져놓고는, 그녀가 서있는 반대방향으로 뛰어가는 그,
그런 그를 보며 웃기는 듯 웃음보를 터트리는 그녀다,
" 미쳤구나,? 윤한빛, "
" 신경쓰지말라고 했잖아, 신혜성, "
" 넌 지금 이게 신경을 안쓸 일이라고 생각해,? "
혜성이가 기분이 나쁜 듯 한빛을 쳐다보며 떽떽 거리자, 한빛이가 돈을 세며 중얼거린다,
" 시끄러워 죽겠네,
너랑 나 아무리 친한 친구라지만, 이건 너무 한거 아냐,? "
" 뭐가 너무한데,?
그 이유나 한번 들어보자, "
" 너무하지, 관심도 없는 사람한테 이렇게 뭐라고 떽떽 거리면, 내가 귀찮잖아, "
한빛이를 말릴 용기가 없었는지 혜성이가 이마를 짚으며 중얼거린다,
" 넌 부모님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니 나이가 지금 몇인데, "
" 신경쓰지마, 내멋대로 살거니까, "
한빛이가 계속 중얼거리자, 혜성이가 하다못해 소리를 빽- 하고 내질른다,
" 야,!!!!
내 말은 들리지도 않냐,?! "
" 시끄럽다고 했잖아,
내 일에, 니가 간섭할 이윤 없잖아, "
혜성이가 황당한 듯 몸을 홱- 돌려 한빛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혜성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 한빛의 표정이 굳기 시작한다,
" 넌,, 모르잖아,,
너같이 부잣집 도련님들은,, 내 기분 모르잖아,,
내가,, 얼마나 비참한지,, 모를거 아냐,, "
,
교실로 들어가자, 한 소녀가 생글생글 웃으며 한빛에게 다가온다,
" 한빛아,
있잖아, 너 내 생일에 올래,? "
" 나이가 몇인데, 생일이야,? "
" 저기,,, 오늘이거든,, 꼭,, 와,, "
잔뜩 풀이 죽은 채 중얼거리는 소녀를 향해 의미없는 말을 내뱉곤 엎드리는 한빛,
" 김혜진, 나한테 신경쓰지말아줄래,?
혜성이 때문이란거 다 알고 있거든, "
책상에 고개를 파묻은 한빛이의 반응에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자리로 옮기는 혜진,
그런 혜진을 쳐다보다가 얼굴을 팔사이에 푹- 가둬버리는 한빛,
김혜진,, 내가 널 싫어하는 이유는,, 내가 없는걸 넌 뭐든 갖고 있어서야,,
부잣집 딸,,, 그런거,, 필요없어,,, 엄마아빠,, 그런게 필요한거야,,
내가,, 받지 못하는,, 사랑,, 넌 너무 많이 받고 있잖아,,
그게,, 싫어,,, 내가 받지 못하는걸,, 넌 갖고 있다는 사실이,,
소설,, 주인공같이,, 이쁘고, 연약하고, 남자들이 좋아하고,,
그런,, 이유가 싫다는거야,, 그런,, 뒷배경들이,, 왜그런걸까,,?
한세의 독백
3,
나는 소금인형 입니다,
당신이 행복해질수만 있다면, 저 차가운 바닷물에 나를 풍덩- 빠뜨려,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드릴 수 있는 나는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소금인형입니다,
학교가 파한뒤 어깨에 가방을 대충 울러메고는 교문을 터벅터벅 나서는
한빛의 어깨위에 누군가의 손이 올려진다,
" 뭐야,,? "
한빛을 향해 힘껏 뛰어왔는지 이마엔 땀방울이 그렁그렁 맺혀있었고,
입에선 거친 숨소리가 연속해서 터져나오고 있는 그,
한참을 있다가, 드디어 숨이 고르게 퍼지기 시작했는지 입을 떼는 혜성이다,
" 너,, 김혜진 생일파티 가기로 했었다며, 왜 안가,? "
" 너나가, "
짧은 말을 마친채, 다시 등을 홱- 돌려버리는 한빛의 어깨를 잡아버리는 혜성,
" 야,! 안놔,?! "
한빛이가 기분이 나쁜 듯 소리를 지르자, 혜성이가 여전히 중얼거린다,
" 혜진이가 너 데려오라더라, "
" 그런데,? 나보고 어쩌라고,? 니나 가, 왜 이래, 진짜,? "
한빛의 행동에 기분이 나빠진 듯 한빛의 손목을 꽉- 움켜쥐고는,
혜진의 집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기 시작하는 혜성이다,
" 나간다, "
소위 말하는,, 재벌집 딸,,이라는 말을 확신이라도 시켜주듯 휘황찬란하게
대문에 붙여져있는 장식품을 한번 쓱- 쳐다보고는 한빛이 몸을 돌린다,
" 야,! 윤한빛,!! 안들어갈거야,?! "
" 어,! 안들어가,! 너 혼자 실컷 놀다 와,! "
대문앞에 멍하니 서있는 혜성을 한번 바라본뒤 한빛이가 몸을 앞으로
땅기고는 뚜벅뚜벅- 걸어가기 시작한다,
걸어가버리는 한빛을 바라보다가 혜성이가 바닥에 굴러다니는 돌을
발로 툭- 하고 건드린다,, 그러자, 저 멀리 날아가버리는 돌덩이,
" 이씨,, 혜진이하고 약속했는데,, 한빛이 데려가기로,, "
,
한참을 걷다가 혜진이네 집 대문과 엇비슷한 대문에 발걸음을 멈추는 한빛,
그리곤 초인종에 손을 갖다댄다,
초인종에 손이 가까워질수록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는 한빛의 손가락,,
이내 초인종에선 한 여인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 누구세요,? "
" 한빛,, 이요,, "
지잉-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철컥- 열리고 한빛이가
집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한빛의 무릎팍까지 오는 강아지 한마리가
쫄래쫄래- 그녀를 향해 뛰어오기 시작한다,,
" 핀,, 기다렸어,,? "
강아지가 목청껏 소리를 지르자, 머리를 한번 쓱쓱- 쓰다듬어 준 뒤,
집안으로 들어서는 한빛,
" 갔다,, 왔니,? "
" 네,,, "
" 씻을거니,,? "
" 좀있다가요, "
" 밥은,, 어떻게 했어,? 먹었니,? "
" 네, 먹었어요, "
끝임없이 물어보는 여인에게 지친 건지 한빛이가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몸을 반대편으로 휙- 돌려 계단을 걸어올라가기 시작한다,
나무로 만들어진 탄탄한 계단하나를 밟을때마다 한빛의 발과 부딪쳐
탁탁탁- 하는 둔탁한 소리가 연이어 들리고, 쾅- 하는 소리와함께,
한빛의 모습이 여인의 시야에서 사라져버린다,
" 휴,,,, "
한빛으로 인해 긴장을 한 탓인지, 여인이 얼굴에 흘러내린 식음땀을,
손끝으로 꾹꾹- 문질른다, 그리곤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버리는 그녀,
" 아줌마,, 여기 찬물 한컵만 갖다줘요, "
입양아,, 다른 사람이 낳은 입양아를 기른다는게 쉽지만은 않았던 터라,
한빛의 앞에만 서면 잔뜩 긴장하게 되는 그녀였다,,
대기업 사모님이,, 뭐가 부족해서 입양아를 받았냐는 질문에,, 그저
씩 웃고 말았던 그녀였지만,, 한빛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그 사실을 밝혀야한다는 사실을 조금씩 피부로 느껴가는 그녀였다,,
" 여기요,, 사모님,, "
물컵을 손에 쥐고 쭉- 마시던 그녀가 후- 하고 한숨을 내쉰다,,
따르릉- 때마침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전화기에 손을 가져다대는 그녀,
" 여보세요, "
" 안녕하세요,, "
" 아,, 혜진이니,? "
익숙한 음성이었기 때문이었으리라,, 금방 혜진의 목소리를 알아보고는
혜진의 안부부터 묻기 시작하는 그녀,,
" 괜찮니,,? 어릴때부터 허약해서 많이 걱정이었는데,, "
" 네,, 많이 괜찮아졌어요,, 저,, 어머니,,, "
" 어,, 그래,, 무슨 일로 전화했니,? "
" 한빛이,, 무슨 일 있어요,,? 오늘,, 제 생일파티에도 안오고,, "
" 아니,, 없을거야,,, 그래,, 내가 한번 물어보마, 걱정하지말고,, 그래,, "
혜진의 걱정이 잔뜩 묻어나는 목소리에 자신이 한빛이를 처음 데려왔을때,
잔뜩 걱정이 되어 물어봤던 일들이 새삼스레 오버랩되기 시작하는 그녀,
그러나 이내 쭉- 기지개를 피며 몸을 일으켜세운다,,
" 아무 일도 없겠지,, 내,, 딸아,, "
────────★
별로 맘에 안드네요, ㅠ_ㅠ 편이, ㅇㅁㅇ;
음,, 감상 받았어요,, 정말 감사하구요,!! 닉네임이,, 기억이,;;
꼬릿말,, 감상 정말 감사해요,, ㅠ^ㅠ
감상 많이 받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깐따삐얏,!!
4,
오렌지빛 가로등 밑에서 가만히 서있는 혜성을 향해 혜진이가 뛰어온다,
" 혜성아,,,, "
" 혜,, 진이구나,, "
다른 사람이기를 기대했다는 듯이 실망감이 역력히 들어나는 혜성의 표정에,
혜진이가 고개를 푹- 숙인다,,
" 우리집앞에서,, 있으면서,, 왜 안들어왔어,,? "
" 어,, 니네반 애들 많을 것 같은데,, 내가 들어가면 분위기,, 깰까봐, "
" 바보,,, "
혜진의 목소리가 혜성의 귓가를 간지럽힌다,, 이내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어
혜성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혜진,, 그런 혜진의 시선에 고개를 숙이는 혜성,
" 혜성아,, 나 좀 봐봐,, "
" 어,,,? "
혜진의 목소리에 혜성이가 고개를 들고, 위에서 내리는 오렌지빛 불에,
갈색웨이브가 진 혜진의 머리가 묘한 매치를 이루는게 눈에 들어온다,
" 왜,, 안들어왔어,, "
" 말,, 했잖아,, 그거만 물을거면,, 갈게, "
혜성이가 몸을 돌리자, 혜진이가 양팔을 양쪽으로 쭉 피고는, 혜성을 막는다,
" ,,, 뭐야,, "
" 차,, 우리,, 차타구 가,, "
울먹이는 혜진의 말에 혜성이가 고개를 가로저어보인다,
" 아니야,, 됐어,, 갈게,, "
뚜벅뚜벅- 걸어가기 시작하는 혜성의 교복옷자락을 꽉- 움켜잡는 혜진,
" ,,, 놔,, "
" 못놔,,, 왜,, 그러는거야,, 내가,, 그렇게 싫어,,? "
혜진의 목소리가 조금씩 떨리기 시작하자, 혜성이도 포기했는지
혜진의 쪽으로 몸을 돌려 중얼거리기 시작한다,,
" 혜진아,, 왜 그래,, "
" 말했잖아,, 내가,, 그렇게 싫냐구,,, "
" 아니,, 안 싫어,, 됐지,,? 갈게,, "
다시한번 몸을 돌리는 혜성이가 미웠는지 혜진이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 뭐가,, 안싫어해야,?! "
" 갈게, "
골목으로 사라져가는 혜성을 바라보다가 혜진이가 땅으로 주저앉는다,,
" 바보,, 신혜성,, 바보,, 멍청이,, 내 마음 하나도 몰라주는 바보,, "
,
띠리링- 한빛의 방안에 가득 울려퍼지는 핸드폰소리에 잠이 깬 한빛,
" 여보세요, "
" ,,,,,,, "
한빛의 소리에 아무런 대답이 없는 상대방,, 한빛이가 장난전화니- 하며
플립을 닫으려 귀를 떼자, 들리는 힘없는 상대방의 목소리,,
" 한빛아,, 끊지마,, "
" 신혜성, 왜 무슨 일이야, "
쌀쌀맞은 한빛의 목소리에 혜성이가 중얼거린다,,
" 아니야,, 니 목소리 들었으니까,, 됐어,, 잘자,, "
" 어, "
뚜뚜뚜- 끊기는 신호음이 이어서 들리고 핸드폰을 닫은 뒤, 혼자 중얼거리는 한빛,
" 신혜성,, 싱겁게 뭐야, "
,
" 뭐야,, 나오라는 말 왜 안했어, "
민우가 옆에서 웅얼거리자 혜성이가 픽- 웃는다,
" 니가 해봐라,, 나는 심장 떨려서 못해,, "
" 미친자식, 김혜진 생일에 이게 뭐하는 짓이냐,? "
" ,,,,,,,, "
민우의 목소리가 혜성의 가슴속으로 깊숙히 파고 들기 시작한다,
" 왜,, 다 그런걸까,,? "
" 또, 뭐가, "
혜성의 난데없는 질문에 민우가 귀찮은 듯 잔에 술을 부으며 대답한다,
" 오늘,,, 무조건,, 혜진이 생일이라고 밖에 생각을 못한단 말이야,,
다른,, 사람의 생일일거라는,, 생각,, 왜 안하지,,? "
" 오늘,, 누구 생일이야,? "
민우가 술을 입안으로 삼킨 뒤 대답하자, 혜성이가 고개를 끄덕인다,
" 누구 생일인데,? "
" 한빛이,, 생일,, "
혜성이가 자신이 말해놓고도 웃긴 듯 픽- 웃자 민우가 궁금한게 많은 듯 중얼거린다,
" 오늘이 윤한빛 생일이라구,? 말도안돼, 김혜진 생일이라면서,
그러면 윤한빛도 생일잔치 해야되는거잖아, 왜 안하는데, 김혜진은
윤한빛이 자기하고 생일 같은거 몰라,? "
" 비밀,, 생일이야,, "
" 뭐라고,? "
비밀생일이라는 말에 황당한 듯 민우가 되묻는다,
" 한빛이가 그랬어, 자기 진짜 생일은 오늘이라고,, "
" 그러면,, 생일이 바꼈단 말이네,? "
" 호적에 잘 못 올라갔나보지, 뭐, "
" 아,,, 우와,, 신기하네,, "
연신 감탄사를 내뱉어내는 민우의 앞으로 혜성이가 쓰러진다,
" 왜그러냐,, 신혜성, "
" 어떡하지,, 민우야,, "
" 또, 뭐가 문젠데,? "
민우가 혜성이를 향해 피식- 웃으며 중얼거리자, 혜성이가 고개를 들곤
제법 진지한 표정을 만든다,
" 난,, 한빛이,, 사랑하는데,, 한빛인,, 아닌가봐,, "
" 뭐,?! "
민우가 꽤 놀란 듯 소리를 지르자, 주변사람들이 하나둘씩 쳐다본다,
그러나, 그런 시선따윈 의식하지 않은 채, 혜성에게 차근차근 묻기 시작하는 민우,
" 윤한빛을,, 너가 좋아한단 말이야,? "
" 응,,, "
혜성이가 술잔의 테를 손가락으로 돌려가며, 피식피식- 웃는다,
" 윤한빛은,, 너 친구로밖에 안보잖아, "
" 그러니까,, 문제지, "
민우의 지적에 맞다는 듯 맞장구치는 혜성을 보며 민우가 미치겠다는 듯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 어떻게 해야될까,,
나는, 한빛이 좋아하는데,, 되게 많이 좋아하는데,, "
" ,,,,,,,,,, "
한참을 아무런 말없이 돌처럼 굳어있던 민우가 혜성을 향해 중얼거린다,
" 너,, 윤한빛 사랑하면 안돼,, 잊어라,, "
───────★
미쳤다죠 -_=?
왜 이런 내용을 올리는건지,, ㅠ_ㅠ
소설두 못쓰는데 마막, 올려서 죄송하구요,
코멘트 남겨주시는 님 정말루 감사해요, >＿<♥
으음,, 닉네임이,;; 다음편엔 님 닉네임을 꼭 적어드리겠사와요,♥
빅마마 노래가 참 좋은 것 같네요, ^^ 들어보시길 바래요,
그럼, 데빌이의 주저리는 여기까지입니다, ㅎㅎ ^^
감상 많이 받았음 좋겠어요,
메일 보내주시는 곳 = -8-o-8-@hanmail.net
코멘트는 아래루 아래루 , ↓↓ ♥
5,
" 왜,,, "
" 이유는 묻지말고 안돼, "
민우의 단호한 말에 혜성이가 픽- 웃어보인다,
" 혜진이 때문이지,? "
" 알,,, 아,? "
꽤 놀란듯한 민우에게 혜성이가 씩- 웃으며 중얼거린다,
" 그렇게,, 티를 냈는데,, 모른다면, 말이 안돼지,, "
" ,,,, 그런데도,, 윤한빛이 좋단 말이야,? "
" ,,,,,,,, 응,, "
민우가 모르겠다는 듯이 술집을 빠져나간다,
혼자서 멍하니 앉아있던 혜성마저 자리에서 조심스레 일어나고,
술집밖으로 걸어나가자, 혜성이가 나오길 기다렸다는 듯이 세찬 비들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하늘을 쳐다보던 혜성이가 자신의 눈으로 들어가는
비 때문인지 두눈을 질끈- 감아버리곤 중얼거린다,,
" 한빛아,, 비온다,, 생일에 비오면,, 재수없는건데,, "
,
침대에 누워있던 한빛이 밖에서 떨어지는 빗소리에 몸을 일으켜세운다,
" 비,, 다, "
창가에 기대서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던 한빛이 중얼거린다,
" 비온다,, 혜진이,, 생일,, 인데,, "
창가에 붙어서 똥그랗게 달려있던 빗방울이 다른 빗방울과 한데 엉켜서,
한줄기 선을 그으며 땅으로 떨어지자 그 모습을 바라보던 한빛의 눈에서
빗방울과 같은 눈물방울이 땅으로 동그란 원을 그리며 떨어진다,,
" ,,, 비가,, 제일,, 싫어,, "
창밖너머로 떨어지던 빗방울을 바라보던 한빛의 동공이
자신의 대문앞에 멈춰서는 한 사람으로 인해 커지기 시작했다,,
" 오빠,, "
부드럽게 열리는 현관문을 열고서 우산을 펴자 후두둑- 하는
세찬 빗방울들이 한빛의 머리위에 펴져있는 우산위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대문을 열자, 담벼락에 기대있던 정혁이 한빛의 눈안에 들어온다,,
" 왜,, 여기있어,, "
" ,,,,,,,, "
정혁의 머리카락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던 물방울이 정혁이 고개를 돌림과
동시에 땅으로 후두둑- 하며 떨어진다,
이내 다시 떨어지는 물방울들로 인해 정혁의 눈썹과 물방울이 한데 엉켜
정혁의 콧잔등을 타고 미끄러져내리기 시작한다,,
" 왜,,, 여기있어,, "
" 엄마가,, 나타났어,, "
정혁의 말에 순간적으로 굳어져버린 한빛,,
정혁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던 한빛이였기에, 정혁의 말에
놀라는건 당연한 사실이었다,
" ,,,, 그러면,,, 집에,, 들어가야지,, "
열리지 않는 입을 억지로 열어 정혁에게 대답하는 한빛,,
그런 한빛을 바라보던 정혁이 한빛에게 중얼거린다,,
" 엄마같은거,,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자, "
─────────★
으악, -_= 렉나버려서 사라진 아까전의 5편, ㅠ_ㅠ
그게 더 내용도 좋았는데, ㅇㅁㅇ,,,,,,,,
좀있따 다시 올릴수있음 올릴게요, ^^ 빠빠빠,
바。보 。『인형』의꿈。 님아, 감상 너무 고마워요, ^^
저랑 친구해요, ~
친구할 사람 코멘트 남겨주세요,♥
애칭 - 유우,
나이 - 14살!
버둥 - 땅콩빼빼로ㅎ
----------(+)
금희야 봐~
너보면 삭제대상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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