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울어도달래주는사람하나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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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372 date : 2005-12-10 22: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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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해피엔딩(Happy Ending). 1
home :    없음









*중간중간에 엔터키 간격이 좀 있는 곳이 있는데요.

장면 변화를 위해 사용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끼익. 시끄러운 급정거소리와 함께 차가 벼랑아래로 추락했다. 차 안에는 피를 흘리며

제각기 다른 모양으로 있는 네 사람이 있었다. 초토화가 되어버린 벼랑 끝의 차는 처참히

아래로 떨어졌다. 그 안에 있는 네 사람 마저 추락해버렸다.













#











"으악!!!!!"




눈을 떴다. 끔찍한 악몽이었다. 가끔가다 꾸는 꿈이긴 하지만서도 이 꿈은 아무리 꿔도

도저히 괜찮아지지가 않았다. 아니, 익숙해질 수가 없었다. 10년동안 반복되어 오는 꿈인데도.

꾸면 꿀 수록 더욱 더 무시무시한 공포가 머리를 엄습해왔다. 엄마와 아빠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죽어버리는 꿈은 그다지 유쾌한 꿈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을 지도 모른다.

부모님의 사고 이후 누나는 돈을 벌어야 했고, 빠듯한 살림으로 알바에 장학금까지 타내며

대학 졸업장까지 당당하게 따낸 그녀는 어느새 어엿한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있었다.

그에 비해 마냥 어린 나는 누나의 보호 아래 어느새 17의 건장한 대한민국 사내가 되었다.




"악몽이라도 꿨어?"




건너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을 누나가 내 비명소리에 깨어버린건지 여전히 잠에 취한

목소리로 질문을 건낸다. 아니야 라고 황급히 대답하고 다시 침대에 몸을 눕혔다.

꼭 이런 날은 재수 없는 일이 일어나지. 오랜만에 꾼 악몽은 너무 우울했다.

오늘은 부모님 기일이다.












"밥 먹고 가. 누나 먼저 갈게."

"응, 잘 갔다와."




철커덕.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리고 그 자세 그대로 한 오분을 서 있었다.

무심코 바라본 달력에 동그라미가 쳐져있다. 무시해버리고 화장실로 걸음을 옮겼다.

누나가 방금 샤워를 마치고 나간 건지 바디클렌징 냄새가 풍긴다. 누나가 사놓은 바디클렌징에

손도 대지 않고 비누로만 씻어왔다. 나 때문에 너무 힘들게 청춘을 보낸 누나에 대한

보답이랄까. 보답이라기엔 우습기만 하지만. 결국 오늘도 비누로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고

나왔다. 식탁에 이쁘게 차려져있는 밥상을 한번 쳐다보고는 그냥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부모님이 그렇게 가버린 이후로 혼자 밥을 먹는게 제일 싫었다. 혼자서 그 적막함을

이겨낼 자신이 없었다.


















"어이, 신혜성. 명찰!"




교문에 들어서서야 명찰을 깜빡했다는 걸 알았다. 고개를 돌리자 담임인 문정혁이 씩 웃는다.

호탕하기로 유명한 선생이라 애들 사이에서 꽤나 인기가 좋다. 분명 그 기름지고

시원시원하게 생긴 이목구비와 얼굴도 한 몫 거들었겠지만.




"아.... 깜빡했어요."

"신입생이 벌써부터 까딱까딱 하면 어떻게 하나."

"다음부턴 안 그러겠습니다."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씩 웃는 담임에게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교실로 들어갔다.

책상 앞으로 걸어가자 의자에 앉을 틈도 없이 책상위에 있는 종이쪽지에 헛웃음이 지어졌다.

종이를 펼치자 꽤 깔끔한 글씨체로 [뒤뜰로 와줄래?] 라는 글자가 적혀있었고

계속해서 터지는 비웃음에 가방을 내려놓고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안녕?"




나보다 한 5cm정도 작은 녀석이 인사를 건냈다.

손가락으로 날 가리키자 환하게 웃는다. 뭐지, 이 인간.



"1학년 3반 신혜성. 문정혁이 담임이지?"

"누구야."




내 말에 신경이 거슬린 듯 미간을 찌푸린다. 스토커야? 남의 신상정보는 왜 죄다 줄줄이

사탕마냥 꿰고 있냐고요. 당연히 그건 스토커지. 미친놈인가? 고개를 한번 갸우뚱.

녀석의 얼굴이 일그러졌다가 순식간에 확 펴진다.




"2학년 6반 이민우야."

"아, 무슨 일이신지?"




오호라. 선배 였구나. 그래서 표정이 그런 똥 씹은 표정이 되었던 거구나.

아 나한테 선배 대접 받으려고 불러낸 건 아니었을 테고 도대체 날 왜 불러낸거야.




"나랑 연애해 볼 생각 없어?"


















-------------------(+)

안녕하세요 ㅜㅜ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어휴, ........ ^^

지금 엄마가 계속 뭐라고 하셔서

빨리 꺼야겠군요 ㅜㅜ~

해피엔딩 입니다.!!!!!!!!!!!!!!!!!! 자자자

잘부탁드립니다 우훗 ~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kumiko넌 항상 내용이 신선하구나 ㅠㅠㅠㅠㅠ 나도 쓰고픈데 뭐 스토리가 떠올라야 말이지 .. ㅠㅠㅠ 12/10 23:15 x
  jieyoung1990푸하하하하 완전감사해 -ㅁ- 너도 잘 쓰면서 이제 슬슬 써야지? ㅋㅋ 12/11 16:52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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