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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128 date : 2004-06-11 16:28:35 ip : 221.141.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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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유피 |
| SUBJECT |
낭콩이#2 |
| HOME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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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콩이 이야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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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줄거리-
서울 도시 한가운데로 들어가버린 강낭콩 씨앗 낭콩.
바람마저 가엾은 낭콩이를 버려두는데.
그새 나타난 한 여자아이.
낭콩이를 키우려고 집으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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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 집은 무척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내 마음이 무겁던 나도 웬지
약간씩 약간씩 그 마음들이 풀어지는것 같았지요.
"엄마 얘 화분에다 심으면 되는거야?"
그 아인 날 저쪽 빨간색의 화분에 심으려 봅니다.
"응. 하지만 너가 하면 안된다. 엄마가 도와줄께"
"아냐 나 혼자 할수있다고!"
"안된다니까!?"
아이의 엄마와 아이가 싸웠습니다.
날 두고서.
집안의 열린 창문을 통해 다시 바람이 들어왔지요.
그 바람은 먼지바람은 아니였습니다.
들꽃향기가 묻어나는 시골바람도 아니였고요.
그 바람은 다름아닌 도시바람 이였습니다.
도시바람은 내 몸을 간질여 주고서는 이번엔 나를
하늘높이 띄었습니다. 나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지요.
그렇지만 나는 여전히 그 아이의 집에 있는것 같았습니다.
아니, 그아이의 집에서 날아다녔던겁니다.
난 '톡'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지요.
매우 아팟지만 그 아이는 내 생각도 못했나봅니다.
결국 아이의 엄마가 지고나서 저를 포기했습니다.
그 갈색머리 아이는 내가 없어진것을 알고 이리저리 찾아다녔지요.
"으아아앙 엄마! 그게.. 없어졌어! 엄마가 버렸어?!"
"내가 뭘!"
집안은 조용할때가 없는것 같았습니다.
나는 그 아이가 날 찾아주길 기도하면서 그냥 그 떨어진
자세로 웅크렸지요.
몇분이 아니 몇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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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압박으로 겨우 머리감고
학원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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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브이 | 드디어 나왔군.[뭐냐] |
06/12 1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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