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콩이 이야기 스타트!!!
지난줄거리-
소녀가 낭콩이를 찾아줄때까지 그냥 웅크려만 있을거야?
---------------------------------------
-똑딱똑딱-
눈 앞이 캄캄해졌을때,
이미 시계속 바늘들은 내가 모르는사이 많이도 움직였고
소녀는 아직도 날 찾고있었지요.
나는 그 소녀가 무척이나 한심스러웠지만 나로서는
어떻게 할수 없었습니다.
나는 조그마한 강낭콩 씨앗일 뿐이니까요-.
이윽고 저녁이 조금 지나서야 소녀가 나를 발견하고 얼른 주어들었습니다
나는 재빨리 소녀의 손바닥에 들어가서 이제 다시 땅에 떨어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면서 화분속으로 들어갔답니다.
"엄마! 내가 얘 찾았어. 방금 화분에 넣고"
"어어 그래, 물좀 줘라 흙도 채워주고"
"...어떻게 하는거야?"
지금에서야 알아챘지만
소녀는 지금 어렸습니다.
그래서 모든일에 서투른가 봅니다.
그런 작은 아이가 제 주인이라니
어쩐지 저와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하여튼간. 전 제가 까무잡잡한 흙속에서 여러날을 보내야 한다는것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야 덮는다!!!"
소녀와 소녀의 엄마의 외마디 외침소리에 나는 다시 깜짝놀랐어요.
난 이미 흙속에 묻혀버렸습니다.
이제.
이제는
여기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가요?
------------------------------------------------
이번엔 너무 간단한가;ㅁ;
맞다! 오늘 친구랑 같이 그애네 집에 놀러가는길에
엄마 도둑고양이를 봤어요!
어찌나 얌전하던지..
제가 쓰다듬을수 있는 고양이도 있었다는것을
알게 되었답니다[사카키냐]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