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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177 date : 2004-07-22 17:50:42 ip : 61.102.155.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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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무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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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에서의 탈출-2
느긋하게 길을 걷고 있던 남자는 갑자기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바로 눈앞에 커다란 리자몽 한마리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리, 리, 리자몽이 왜 이런 데에......?"
그 때 리자몽의 등 뒤에서 한 청년의 얼굴이 나타났다. 남자는 안심했다. 주인이 있는 포켓몬이라면 함부로 공격하지는 않을 테니까.
"아저씨, 혹시 네이티를 데리고 있는 여자애 못 보셨나요?"
"네이티......?"
"못 보셨나요? 네이티는 이 주변에는 없는 포켓몬이니까 눈에 쉽게 띌텐데......"
"아, 아냐, 봤어. 몇 시간 전에......태초 마을로 가는 길을 물어보길래 알려 줬는데."
"그래요? 감사합니다. 리자몽, 가자!"
리자몽은 다시 하늘로 날아올라 순식간에 저 멀리로 사라져 버렸다. 남자는 얼이 빠진 얼굴로 중얼거렸다.
"근사해......빠르다."
"에......'오키드 연구소'. 역시 여기가 태초 마을이 맞나봐, 네이티."
"네이, 네이."
미라이는 꽤 커다란 건물 앞에 있는 팻말을 보고서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했다.
"응? 너희들은 누구지?"
갑자기 등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미라이는 뒤를 돌아봤다. 피카츄를 데리고 있는 모자를 쓴 소년이 서 있었다.
"박사님한테 뭐 부탁할 거라도 있어?"
"아니......뭐 특별히 그런 건 없고, ......그 피카츄 귀엽네."
미라이는 피카츄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다. 소년이 당황하며 말했다.
"아, 잠깐, 그렇게 갑자기 만지면 전기가-."
"응?"
피카츄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분이 좋다는 듯 '피카-'하고 말하기까지 했다. 소년은 놀란 표정으로 피카츄를 바라보았다.
"이 피카츄, 역시 귀엽다."
"네이."
미라이는 피카츄를 꼭 껴안고는 웃으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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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건 좀 짧은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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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시아 | 오우 , 역시 포켓몬이야기? |
07/22 2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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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츄 | 블래스 써주세요ㅠ_ㅠ[닥치셈] |
07/25 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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