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냐가 대한민국의 대표 상거래방식입니다. 쉽게 얘기해 제시한 가격을 못믿겠다라는 뜻과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싸게사고자하는 심리의 반영입니다.

저는 가격이 안맞으면 다른곳에서 사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서운한 얘기이긴하겠지만 손해보지만 가져가세요라는 사람보다는 제가 더 정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품질을 고품질인척 판다면 그것이  더 소비자를 우롱하는겁니다. 

자영업자들은 자선사업가가 아닙니다. 이윤을 창출하기위해 있는사업가입니다. 단 정직해야겠죠(국내산 콩나물과 중국산 콩나물 가격이 같을까요?) 

컴퓨터 A/S는 별도로 자격증을 요구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약간의 지식으로도 아무나할수있다라는 뜻도됩니다. 원인을 찾고 해결해준다면 좋겠지만 자신이 배우지못한부분에서는 손도쓰지못하고 도리어 고객컴퓨터가 연습용이 되어버립니다. 

전문기술능력은 원인을 찾아 해결시 들어가는 비용과 그비용으로 사용상의 편이함을 판단하고 문제가있다면 설명하여 고객분이 결정할수있게 어시해주는일입니다. (차후 다른부품이 망가질위험성이 높은데 일단 돈벌기위해 얘기를 안해준다면 신용을 잃게되는 문제입니다.)

(넋두리) 몇년전 불만제로라는 방송프로에서 컴퓨터 A/S사기를 다룬적이있습니다. 연결칩하나 빼놓고 보내니 교체하라고 하더군요. 제가봐도 어이가 없습니다. 메인보드 팔고 기존뜯은거는 중고로 팔아 또 돈벌고.... 모르면 당한다라는 실상을 아주잘 보여준 예입니다. 그로인해 컴퓨터업체는 정직과 신용이란 단어는 사라졌습니다. 일부 극소수가 한 행위겠지만 그로인한 불신은 전국 방방곡곡 퍼졌습니다.

(하지만 방송도 어처구가없었습니다. 수백개가 넘는 메인보드들의 각위치를 기억할수는 없습니다. 거기에 cmos클리어 단자칩(4mm x 5mm) 이 새끼손톱의 1/4만한 사이즈를 빼놓고 원인찾아보라는건데 이건 실수로 그냥빠질 칩이 아닙니다. 임의로 빼야 빠집니다. 눈썰미 좋은분 아닌이상 찾아내기 어렵습니다 ㅎㅎ;;.....어거지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따로 제품교환받아 부수익올린 매장 잘못이 더큽니다  ㅠㅠ) 

컴퓨터 A/S하시는분들도 정직과 신용을 지켜야하며 고객분들은 믿어주셔야할 부분입니다.

정직,신용,전문기술의 동화컴퓨터가 되겠습니다.... 단순한 말뜻이지만 너무나도 중요한 마음가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