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부품가격이 왜 이렇게 비싼거죠? 중고인데...

팔때는 많이받고 팔고싶고 살때는 사기당하지않고 싸게사고싶은게 사람심리 아닌가요?

예를들어 신품가격 10만원인 하드디스크 부품으로 설명드릴께요.

3년 사용한 중고하드를 살려는 사람과 파는사람의 생각입니다.

살려는 사람은 2-3만원 예상합니다. ("3년씩이나" 사용한 부품이니 저렴해야지.)

팔려는 사람은 7-8만원 예상합니다. ("3년뿐이 안된" 부품이니 값을 더 받아야지.)

입니다. 서로간의 생각차이로 가격차이가 5만원정도 나옵니다.

자! 여기서 확인해야될 사항입니다.

1. 제품회사와 제품자체의 성능/신뢰도 문제입니다.

  - 당연 인지도있는 회사의 인지도있는 제품이라면 유사제품보다 더 비싸집니다.

2. 년식(단종여부)과 수요 / 재고사항입니다.

  - 몇년도에 생산되었는지 지금 이제품을 찾는사람이 많은지 적은지에 따라 틀려집니다.

3. 어디서 사용되던 제품이냐입니다.

  - 피시방인지 채굴장에서 쓰던건지 일반 가정집인지 사무실인지 당연 틀려집니다.

4. 사후 A/S를 언제까지 해주느냐입니다.

  - 없음. 일주일. 한달. 3개월. 6개월. 엄청 중요하겠죠?

5. 업체를 통해서 거래하는지 개인거래인지 지인물품인지의 차이입니다.

  - 파는사람과 사는사람의 관계에 따라 가격차이 당연히 나겠죠.

중고거래는 시세라는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중고시세는 중고판매업자들이 판매하는 가격을 참고삼아 파는거뿐입니다.

중고판매업자들이 7만원에 팔면 개인들은 5-6만원으로 파는겁니다. 

위에 예시랑 비교해보면 서로+-2만원정도에 차이로 좁혀집니다. 서로 어느정도 만족할껍니다.

하지만 위 확인사항을 생각하면 사는사람입장에서 불안해집니다. 그걸 감수하고 사야하니까요

또하나! 진짜 저렴한 중고품은 중고판매업자들이 먼저 가져갑니다. 24시간 모니터링하니까요.

제 가게에서 중고사실려는 분들께 전 말씀드립니다.

중고는 중고입니다 절대 신품사는 마음으로 사지마시라고. 이점은 반드시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