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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215 date : 2004-07-13 19:01:19 ip : 211.49.3.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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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kebee |
| 제목 : |
Kebee 공식 까페 첫 번째 정모 이벤트 - 나와 깍지껴 |
| 홈페이지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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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깍지 껴
키비의 음악과 관련되어 자신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까페에 올려주세요.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써준 일곱 분을 Kebee 앨범 녹음작업이 한창인
스튜디오로 초대해 녹음과정을 보여드립니다.
참여방법 :
Kebee 공식 까페 (http://cafe.daum.net/kebee) 의 나와 깍지 껴 코너로 들어오세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가 키비의 어떤 음악과 관련 있다면, 그 이야기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글로 써주시면 됩니다.
(자주 확인하는 이메일도 꼭 남겨주세요!)
선정된 일곱 분과 함께 앨범 녹음이 진행 중인 스튜디오에서 첫 번째 까페 정모를 합니다.
글 등록기간 :
7월 13일 ~ 21일
정모 시간과 장소는 추후에 공지하겠습니다.
나와 당신이 함께 깍지를 껴야 하는 이유
키비에게는 대중매체를 이용해 소나기 쏟아지는 듯한 홍보를 할 만큼 자본과 네트워크가 없다. TV 앞에 서는 것도 당장은 방법이 아니다. 화면 때문에 생기는 서로간의 장벽은 쉽게 메워지지 않으니까.
인터넷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쉽고 폭 넓게 음악을 듣게 되었지만, 대부분 채팅을 하거나 게임을 할 때 듣는 배경음악 정도로 전락해 버린 게 현실이다. 모니터 앞의 사람들은 아티스트의 메시지에 집중하기보다 이슈거리를 찾길 좋아한다. 아니면 단지 심심해하지 않길 바란다.
대부분의 뮤지션들이 실제로 Fan과 호흡하는 장소는 거의 공연장에 한정되어있다. 그리고 그나마 유지되던 공연장도 점점 사정이 나빠지고 있다. 음악을 즐기러 공연장에 와라! 신나게 놀아보자!" 이 메시지에 반응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공연을 계속 하지만, 여전히 갈증만이 남는다. 하지만
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갈증이 사라지는 그 짧은 순간을 위해.
팬은 화면을 통해, 스피커를 통해, 공연장을 통해 뮤지션을 만나고 각자의 꿈을 키운다. 하지만 뮤지션은 낯선 팬과 만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깍듯이 인사를 할 뿐이다. 팬은 뮤지션의 음악을 듣고 반응하는 단순한 존재가 아니라 뮤지션과 함께 호흡하는 동일한 생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뮤지션들이 자기 음악에 반응하는 상대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팬은 뮤지션을 만나는 방법을 모르고 아티스트도 팬과 만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불필요한 장벽 때문에 쌍방향의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훨씬 더 많은 예술이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잃어버린다.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가 ‘어떻게 음악 할 것인가?’ 와 같은 질문이 되어버린 키비. 앞으로 해보려는 음악실험은 이런 고민의 지점에서 시작한다.
키비 공식 까페 (http://cafe.daum.net/ke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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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빌 | 배경음악에 올인 진짜 저도 한동안 컴퓨터하면서 음악듣다가 회의를 느껴서 완전히 습관을 고쳤음 |
07/13 2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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