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곧 12월이 되는데 다들 올해 계획은 잘 이루어가고 있어신가요!? 저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여러 가지 다양한 계획을 세웠었는데 안타깝게도 아직 다 이루어내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정말 다행이도 그 중 가장 이루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이번에 이루게 되었습니다.
제가 올해 꼭 무조건 운전을 시작해 보기로 결심을 했었거든요. 원래 운전면허가 없었던 것은 아닌데 운전 면허를 딴 이후로 단 한 번도 운전을 하지 않아서 지금까지 그냥 장롱면허인 채로 지내고 있었던 게 제 나름의 한이었어요.
올해에는 무조건!! 차도 사고 운전 초보도 탈출해서 멋있게 제 차를 끌고 다녀야지 생각하며 올해를 시작했었답니다. 하지만 바쁘게 지내느라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 가서 상반기에는 시도도 못해보고 시간을 보냈는데 다행히 얼마 전부터 여유가 생겨서 차도 구입하고 장롱면허운전연수도 받았어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남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운전 연수를 받고 운전을 시작하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운전연수는 전문 강사님께 받는 일대일 운전연수였는데요. 면허 시험 학원에서 면허 취득을 위해 연수를 받았었던 이후로 처음으로 운전다운 운전을 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엄마께 운전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드리려고 했었는데 엄마가 자기는 그런 위험한 일을 못하겠다면서 친절히 장롱면허운전연수 업체를 찾아 주시더라고요 ㅎㅎ 그 당시에는 제 운전 실력을 그토록 믿지 않는 엄마께 약간 서운함을 느꼈었는데 이번에 연수를 받아보고 이건 엄마의 큰그림이 맞았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제 운전실력이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ㅠㅠ 우선 1일차에 강사님을 만나서 제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강사님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어요. 시동을 걸고 브레이크, 엑셀 페달을 밟는 것 정도만 기억하고 있었지 깜빡이를 켜는 법은 라이트를 켜는 버튼과 헷갈리기도 하고 제대로 기억나는 게 거의 없더라고요ㅠㅠ 제가 진짜 면허를 땄었던 게 맞나 어이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친절한 저희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은 답답해 하지도 않으시고 다시 처음부터 가르쳐 주셨어요. 또 제가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제 키에 맞게 운전석을 조절할 수 있게 조절 방법을 알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제가 키가 작아서 그런가 따로 저한테 맞게 조절을 해야지 시야가 잘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기초적인 것들을 배운 후에 저에게 3일 간의 연수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신 후 도로에 나가서 연수를 시작했습니다. 첫 날 도로 연수를 나갔을 때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떨려서 당황스러웠어요. 운전이 아예 처음인 건 아니니까 어느정도 익숙한 상태겠지 생각을 했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떨리고 도로에 차들이 너무 많이 있더라고요.
옆에서 강사님이 본인이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으니까 마음 편하게 운전을 해봐도 된다고 말을 해주셔서 조금 안심하고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첫 날에는 직진 주행이나 좌회전, 유턴 등을 어떻게하면 되는지부터 연습했어요. 이게 잘 되어야지 어려운 도로에 나가서도 당황하지 않고 운전할 수 있다면서 첫 날에는 같은 도로를 반복해서 돌아가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가 되었을 때 좀 더 차들도 많고 교통도 복잡한 도로에 나가 연습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이 날은 차선 변경, 큰 도로에 끼어드는 연습 등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차선 변경을 정말 더럽게 못했거든요 ㅎㅎ 강사님이 못하는 것은 충분히 연습을 해야 손에 익는다면서 계속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차선 변경 같은 경우는 강사님이 타이밍을 맞춰 주셔야 겨우 겨우 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계속 연습을 하다 보니까 저 혼자서도 가능할 정도가 되어서 그나마 좀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렇게 연습을 하면서 운전 자체에 좀 익숙해지고 강사님의 말씀 없어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니까 자신감도 점점 많이 생기고 재미있어졌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롱면허운전연수 3일차가 되었을 때는 이미 주행에는 자신이 많이 생겼고 주차 연습을 시작했어요. 사실 저한테는 주행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게 주차라서 이날도 또 긴장을 엄청 했습니다 ㅋㅋ 이렇게 돈 내고 연수까지 받는데 주차를 잘 배워가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긴 했거든요 ㅠㅠ
그래서 이 악물고 강사님이 시키는 것을 잘 따라하며 열심히 연수에 임했어요. 나중에는 강사님이 실력이 진짜 많이 늘었다면서 칭찬도 해주셔서 완전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운전연수였고 받아보길 잘한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자차 연수를 받느라 가격이 29만원이었었는데 이 가격이 조금도 아깝지 않았어요.
지금은 운전연수를 마치고 혼자서 운전을 시작한 지 1달 정도가 지난 것 같은데요. 날이 갈 수록 운전 실력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 스스로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초반에 제대로 배워둔 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연수를 받으면서 강사님께 안전운전이나 방어운전에 대한 꿀팁들을 많이 얻을 수가 있었거든요.
그 때 운전 관련해서 궁금했던 것도 강사님을 통해 많이 해결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첫 단추를 잘 멘 덕분에 지금도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전을 잘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운전은 안전이 최고인데 역시 이렇게 전문 연수를 받는 게 짱인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운전 때문에 고민 중이시거나 운전 실력을 빠르게 늘리고 싶다면 장롱면허운전연수 도전해 보시길 완전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들 안전운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