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전 면허증은 있지만 운전은 전혀 할 수가 없는 분이나 차는 있지만 새로운 길은 도저히 혼자서 갈 수가 없다 하시는 분들께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추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차도 있고 제가 익숙한 곳은 혼자 운전해서 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은 있는 상태였는데요. 새로운 길은 도저히 혼자서 가기가 어렵더라고요.
괜히 사고를 낼 것 같기도 하고 네비를 보면서 운전하는 것도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요. 그래서 차를 산 후 1년간은 진짜 회사에 갈 때만 차를 끌고 다녔어요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왜 이렇게 미련하게 운전을 했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때는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운전을 제대로 배워봐야겠다는 생각도 못햇던 것 같네요.
그런데 이번에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한 후 시간이 남아 돌아서 운전을 제대로 배워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선택한 건 장롱면허운전연수!
저처럼 운전을 할 수는 있지만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는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인 연수라고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들어보게 되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전문 강사님이 1:1로 바로 옆에서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피드백도 빠르고 강사님이 엄청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전 원래 칭찬을 계속 받아야 그거에 힘을 입어서 열심히 하거든요 ㅋㅋ 그런데 강사님이 거의 리액션 로봇처럼 칭찬을 잘하시는 분이라 운전을 배우는 내내 즐겁게 배울 수 있었네요.
그리고 가격이 비싸지 않은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저는 10시간 교육을 받고 29만원을 냈는데요. 제가 차를 사고 초반에 주차를 하다 주차장 기둥에 차를 박는 바람에 수리 비용으로 30만원 정도 들었었던 게 기억에 나네요 ㅎㅎ
원래 초보들은 사고를 내기 쉽다고 하지만 아마 운전연수를 미리 받았다면 이런 어이 없는 사고를 낼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최고의 방법은 예방이라고 하잖아요. 이 전문 연수가 그런 것 같아요. 장롱면허운전자들은 운전을 배운 지 한참이 되어서 진짜 무슨 일이 생길 지 알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옆에 전문 강사님을 태우고 운전하면 언제든 안전하게 사고를 막아주실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운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부터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쭈욱 말씀을 드려볼게요~ 1일차에는 기본 내용부터 학습하기 시작했어요. 약간 도로에 나가기 전에 예열을 하기 위해 이론적인 부분과 차량 내부의 기능들에 대해 먼저 배웠죠.
가장 중요한 브레이크, 엑셀부터 시작해서 자세를 잡는 법, 미러 확인하는 법 등도 상세하게 알려 주셨어요. 연수 자체가 연수가 끝나면 바로 혼자서도 운전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목적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꼼꼼하게 가르쳐 주시더라고요.
처음에 운전을 배울 때는 긴장을 많이 해서 기능들을 배워도 제대로 사용을 하지 못할 때가 많잖아요. 그래서 도로 주행에 나가기 전에 여러번 반복해서 연습해볼 수 있도록 시켜주셨어요. 가끔 학생분들 중에 긴장을 해서 깜빡이 대신에 와이퍼를 키거나 라이트를 켜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ㅎㅎ
저도 그렇게 될 것 같은 마음에 빡세게 연습을 한 후 도로 주행에 나갔습니다. 도로 주행은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처음에는 굉장히 운전이 쉬운 도로에서 먼저 연습을 시작했어요. 다행히 저희 동네는 좀 한산한 곳이라 운전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너무 긴장했을 뿐 ㅋㅋㅋㅋ 제가 거의 거북목으로 고개가 앞 유리에 붙을 정도로 가까이 운전을 했더니 그렇게 하면 더 위험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럴 생각으로 그런 건 아니었는데 긴장이 되다보니 자세가 이상해 졌나봐요.
수업을 받는 내내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이 자세도 교정을 시켜주셨습니다. 운전할 때 자세나 시야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시네요. 주위에 어떤 차들이 오는지 넓게 봐 줘야 방어 운전을 할 수 있어서 그런 거래요.
도로에는 어떤 이상한 차들이 저에게 돌진해 올 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조심을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완전 공감이요. 착하고 안전하게 운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갑자기 막 끼어드시거나 곧 빨간 불이 되니까 정지를 해야하는데 막무가내로 쓩 나가시는 분들이 계세요.
이런 분들을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으니 가장 좋은 건 저희 쪽에서 알아서 방어 운전을 하는 거죠 ㅠㅠ 그래서 일대일 장롱면허운전연수로 배우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방어운전을 할 수 있는 꿀팁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거든요.
이렇게 2일차에도 계속해서 도로 연수를 진행했어요. 2일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면 도로를 연수했던 부분인데 도로가 너무 좁아서 엄청 긴장을 하느라 막 땀이 났었네요. 강사님이 이렇게 좁은 이면 도로는 운전을 오래 해도 긴장하게 된다고, 언제나 조심하면서 운전하는 게 최고라고 하셨어요.
운전 강사까지 하고 계신 분도 저렇게 말씀할 정도면 내가 이렇게 긴장하는 게 이상한 건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세 번째 날에는 주차연습도 받았습니다. 주차 연습은 하루만에 끝이 났는데 평행주차와 후진주차를 위주로 배웠어요.
이 두가지 형태의 주차가 가장 많이 있으니까요. 후진 주차같은 경우는 평소에도 항상 하던 주차라서 함께 연습을 더 하는 정도로 진행을 했고요. 전 평행주차가 무지 어려워서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평행주차를 위주로 배웠어요. 평행주차 공식은 뭔가 머릿속에서 방향이 정리가 안 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