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리고 마지막

까무잡잡한 국민가수 ㅡ 김건모.

　까무잡잡한 피부, 까~만 선글라스, 작은 키, 특유의 입담, 독특한 창법, 그리고 국민가수.

　이런 수식어를 들으면 어떤 가수가 생각나시나요 ?

　아마, 그 많은 가수중에서 이분이 생각나지 않으실까 - 합니다.

　오늘 처음 그리고 마지막 주인공, 김건모씨입니다 :)

　김건모는 군대 제대후 그룹 평균율에서 보컬과 건반을 맡아 활동하던 중

　뮤직 디렉터인 김창환을 만나 정식데뷔를 하게 됩니다.

　그 노래가 바로, 박광현의 히트곡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리메이크한 곡이었죠.

　그는 까무잡잡한 피부와 독특한 창법으로 각종 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수상하며,

　신인가수의 1집으로는 드물게 높은 판매고를 기록합니다.

　그의 성공적인 행보는 2집으로도 이어지지요.

　1993년 발매된 2집에 수록된 레게 음악 핑계는 김건모를 가요계의 대형가수로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매김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D

　그뒤로 우리가 알고있는 주옥같은 곡들-

　잘못된 만남, 스피드, 사랑이 떠나가네,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등의 곡등이 그를 국민가수의 자리에 올려놓았지요.

　그리고, 2005년 10집 앨범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11집의 타이틀은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내건 김건모.

　앨범에 수록된 첫 곡 부터 아홉번째의 마지막 곡까지 모두 김건모 본인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는 열한번째 앨범은,

　한층 성숙해진 김건모의 음색과 음악성이 짙게 스며들어 있지요.

　특히, 11집의 타이틀곡인 허수아비는 늘 그자리에서 두 팔 벌려 서 있어,

　사랑하는 사람을 안을 수도 한곳에 고정되어있는 다리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달려갈 수도 없는 그 마음을

　표현하여, 김건모가 지금까지 들려준 발라드 곡들 중 가장 회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

　그럼 여기서, 오늘의 처음, 그리고 마지막- 의 두 곡 띄워드릴게요 :D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그리고 허수아비 입니다 -

처음 그리고 마지막 _

　처음 :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마지막 : 허수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