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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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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칭구!^___^...(내가 1등! 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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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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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반.. 자의(?) 반으로 내가 이 글장에 맨처음 말을 걸게 되었네!
무슨 선물일까.. 기대되는데? ㅎㅎ
이 글을 올리기 전 홈피 안의 구석구석을 뒤져보면서...
정유미라는 내 칭구에 대해서.. 내가 맡아보았던 그 냄새들이 아직도
솔솔~풍기는구나 싶더라. ^^
나랑 짝꿍하면서 내가 너한테 했던 말 기억나?
"넌 참 바다표범 같애.."
니가 상상하는 바다표범의 느낌이 나쁘다면 정말 유감이다만..^^;;
난 참 너그럽고 포근할 것 같은 그 모습이 좋더라.
난 만두집에서 너를 본 그날 이후로 니가 나를 생각할 여유가 없나보다
생각했었는데.. 너의 홈피를 아는 몇몇의 친구 중에 나를 끼워줘서 너무
영광이다! ㅇ^___^ㅇ 나를 잊지않고 있었던 너의 맘도 알겠구....
니 홈피니까.. 음... 내가 생각하는 '정유미' 친구를 말해볼께..
내가 살면서 느꼈던 것들과 일치하는 너의 느낌..
+ 오븐에서 막 꺼낸 소보루빵..
+ 마루에 누워있는 나른한 것 같은 통통한 고양이..
+ 한밤 중에 혼자 우는 매미..
+ 순한 맛 '너구리'(차암~ 맛있지!)
+ 누우면 푹신하고 따뜻한 양탄자..
+ 모래요정 바람돌이..
+ 굵은 매듭의 베이지색 길이가 긴 겨울 목도리..
+ 마시면 속이 맑아지는 우롱차...
+ 나무껍질느낌의 겉장을 가진 약간 두꺼운 책(읽기보다 베고 자고 싶음)
... ...
말하다보면 끝이 없을것 같다. 너의 느낌들... 공감하냐? ㅋㅋ
마음에 안 드는 항목은 항의해라.. 헤헤~~ ^___^
나이를 먹어감에 한꺼풀 한꺼풀 힘겨움도 더해가지만
또한 한꺼풀 한꺼풀 세상을 뒤집어보며 알아가는 재미도 생기네.
스무다섯해 만큼의 삶의 무게에 아래로 아래로 잠수하지 않으려고..
그만큼 마음의 무게를 줄이는 연습을 하고 있어.
너도 마음속의 납덩이들 좀 버려야겠네..흐흐.. 무겁지?
이 세상은 어디를 봐도 항상 묘한 대비의 연속이다.
얻는게 있으면 항상 버려야할 게 생기니까...
쓰다보니 내 말이 더 무거운 것 같다...으흐..
유미..
칭구야...
다음에 만나자~ 언제가 되든 둘다 이쁘게 웃으면서 ...
소란스럽게 만났음 좋겠다. ^^
오늘도 유미.. 건강할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기도할께..
Bye~ Bye~~ friend~!!! ^^+
(이 글을 다 쓰고 나니 벌써 아침이 밝아오려한다. 아~ 배고프당..
아고..허기가 지는데.. 주방에 너구리나 한마리 잡아먹었음 좋겠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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