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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정유미 |
| SUBJECT |
선물기대하시라... |
| HOME |
htt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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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났던 그날...
그날은 몹시 우울한 날이었는데...
그런 날...그런 곳에서 널 만나게 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너도 그랬겠지만
너무 반가워서..반갑다는 말도 못할 정도로...
당황스럽기까지 했으니까.
너무 기뻐서...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렸다..그렇지?
졸업 이후로 너와 내가 만나서 얘기해본적이 있었던가
학교 다닐땐 맨날 짝궁하구 밥도 같이 먹구...
이빨도 같이 닦으러가구...많이 붙어다녔던 것 같은데.
내 기억으론 말야...
그럼에도 불구하고...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내 못난 성격때문에 말야...
널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표현할 순 없었던 것 같다.
근데...바다표범은 넘하지않어?
그때두 그 말듣구 좀 충격이었는데...생긴게 못생겼잖아...
물론 그런 뜻이 아니란걸 알지...ㅋㅋㅋ
근데...내 이미지..가...
나른하고 느릿하고 푹신하고 잠오고?
ㅋㅋㅋ
맞다맞어...이궁
선물은 네게 어울리는 걸로 꼭 해줄거다...
그러니 받을 준비하고 있어.
그동안 네게 주지 못했으니..대신 이걸로 점수 좀 따야징...
오늘보다 더 많이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모습이 되어 있겠지만
그 때도 마친가지로
널 생각하고 있을거다...
아프면 안돼
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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