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부르고 싶네..^^
메신저에 니 닉네임을 보고.. 얼떨결에 니 이름 더블클릭해서 "유미야.."하고 몇번 불렀었다. 근데 엔터는 치지 못했어.. 미안..
내가 대학원에 들어온지도 이제 세달이 다 되간다.
작년엔 세미나를 1월부터 시작했다고 하던데, 올해는 이상하게 다음주부터 시작이다. 방학때부터 시작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내가 발표력이 좀 떨어지잖아....
미리부터 연습을 좀 해뒀어야 했는데...
이번주 월요일.. 우리 교수님 수업시간에 발표를 했거든...
나름대로 준비는 열심히 했는데, 정작 중요한 발표연습은 안했다.
그냥 책 보니까 알겠고, 보충할건 옆에다 따로 적어뒀고...
뭐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영~ 아니었지.. 우리 실험실 사람들도 놀랐을게야..
저렇게 발표 못하는 애가 있었나 싶었을걸....
그들은 농담삼아 한마디씩 한다.
나는 그들앞에서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지만..
실제로 아무렇지 않지가 않다.
세미나 이야기만 나오면 애써 귀를 차단시킨다.
세미나에서 나의 이야기는 그들의 좋은 화제거리거든...
다들 말로는 많이하면 는다고하는데...
과연 늘 수 있을런지 의문이군...
대중앞에서 긴장하지 않는 법을 배우려 마술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핑계 저핑계로 대중앞에서 마술을 보여 줄 기회를 버려버리고,
결국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달라진게 없다.
유미야.. 발표 잘 하는 법 좀 갈쳐주라..
무엇보다도 긴장을 하면 안되는데.. 자꾸 긴장되고 신경이 쓰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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