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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201 date : 2010-11-18 07:5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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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
dw |
| SUBJECT : |
dsadasd |
| HOME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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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눈물이 내 머리맡에 떨어졌다.
"비인가?"
무안함에 꺼낸 말이였지만, 누구의 눈물이며, 왜 흘리는것인지는 확실하게 알고있었기에
나는 말없이 머리위를 털어내며 고개를 올렸다.
"그만 울어요. B..."
"A아.."
고백을 받았을때 이후로 본적없은 B의 눈물이였기에 가슴께가 쿡쿡 쑤셔왔다.
누구보다 더 힘들것을 알기에 손을 놓는것이라는걸 알리기 싫어 그럴싸한 변명을 해댔다.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A은 분명없이 성격이 좋아서 정말 좋은 여자만날수 있어요. 나같은 남자는..."
"상관없어! 니가 성별이 어떻든 상관하지않아!"
"때쓰지 말아요... 왜 그래요. 안그렇잖아..."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가를 닦아주려 손을 올렸지만 내 손목을 낚아챘다.
몹시 화가 났을때만 손을 잡고는 말했던 사람이였었는데 화가 난것인지 아닌지 모르는 애매한 표정.
"너 딴 여자 생긴거 아니야. 보면 알수있어"
"딴 여자 생겼어요. 그런걸로 장난치는 사람 아닌거 알잖아요"
"... 거짓말"
"믿기싫다고 거짓말로 치부하는거 고치라고 했었잖아요. 왜 자꾸 아이처럼 구는건데요"
말없이 고개를 저으며 숙이는 형의 모습에 몸을 뒤로 틀었다.
눈물이 하염없이 나올껏만 같아 고개를 살짝 젖히자 푸른 하늘이 보였다.
언뜻 언뜻 보이는 별빛이 마치 이별을 애타하는것 같아 속이 쓰리다.
"미안해요. 미리 말 안해줘서"
"사랑해... 기다릴께"
"바보같은 짓 하지말고 따른 좋은 사람 만나요"
"기다릴꺼야..."
"돌아갈일 없어요. 따른 사람만나요. 그럼 먼저 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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