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름 : |
이봉기 |
| 제목 : |
한국시리즈4차전 주저리 주저리.... |
| 홈 : |
없음 |
|
또 ~ 무승부군요....
12회 연장무승부와 4시간 시간제한무승부는 어떻게든 고쳐야 될것 같습니다..뭐 그건 그거고...
경기를 보자면..
지난 수원에서의 무승부는 삼성쪽에 유리했다면 이번 대구에서의 무승부는 현대 쪽에서 쾌재를 부를만한 일이군요... 흐름상 삼성쪽에 유리했죠 4이닝을 던진 조용준도 힘에 벅찰시기도 왔고...
(올시즌 첫 고의4구를 내주는 조용준..정말 냉정하고 좋은 투수더군요..)
배영수....삼성은 황금박쥐 김일융이후 큰경기에도 강한 진짜 에이스를 얻은것이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10이닝 노힛노런(비공인)에 볼넷 1개....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고 해야할듯..... 박진만에 내준 볼넷은 그순간 기록을 너무 의식해서 슬라이더가 너무 빨리 빠져 버렸죠...(그 순간 기록을 의식하지 않는 인간이 누가 있을까요?..)
송지만을 삼진잡을때 보여주는 각도큰 슬라이더, 브룸바를 헛스윙하게 만드는 포크볼(또는 낙차가 큰 투심) 박진만을 스탠딩 삼진으로 잡는 150의 빠른공,10회를 던지고도 끄떡없는 체력등.. 모두 예술이더군요...9회를 막고 내려가면서 포효하는 욘사마 배영수! 정말 잘생겨 보이더군요^^
피어리도 대단했습니다. 집요하게 좌타자의 몸쪽으로 붙이는 슬라이더와 커터.. (대부분의 현대 투수들이 똑같은 패턴의 승부를 하던데 제구력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좋았습니다.. 단 하나의 실투가 조용준이 마지막타자인 강동우를 놓고 던진 초구였죠, 만루에서 몸에맞는 사구가 나올뻔했는데 삼성으로선 너무 아쉽게도 강동우선수가 잘 피하더군요^^;;;)
조용준은 이제 완전히 사이드암이 되버렸더군요... 그 작은 몸에서 140이 넘는 폭발적인 슬라이더를 던지다니...선수생명이 길지 않을것 같아 걱정입니다..그렇게 좋은 선수는 프로야구전체의 재산인데...몸이 얼마나 받쳐줄지...
오늘 주심의 스트라익존은 공평하긴 했지만 좀 넓어보였습니다. 주심이 피말리는 투수전이 일조했다는 건 인정해야겠습니다. 슬라이더 투수들에겐 천국같은 한국의 스트라익존인데 오늘은 제가 본 그 어느날보다도 좌타자 몸쪽으로 휘는 슬라이더에 후하더군요... 어떨때보면 완전히 빠져보이는 공에도 주심의 손이 거침없이 올라가더라구요...뭐.들쑥날쑥하진 않았으니까 선수들이 큰 불만은 없을거라고 보지만.... |
|
|
|
| 나루세가와 |
사실 강동우선수가 그순간 피하는걸 보고 이해는 갔지만 많이 원망스러웠죠......ㅡㅡ; 제가봐도 그건 맞고 나갈수도 있는 거였는데....... 그래서 할머니하고 같이 차라리 맞고 나가지 그러면서 봤다는........ |
10/26 19:21 |
x |
| 이봉기 |
뭐 저도 피한게 아쉽다는 얘길 했지만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강동우선수로선 충분히 이해가 가는 행동이었습니다 그것도 다리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었지만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그순간 그공이 충격을 줄정도로 위력이 있었다 없었다는 사실 큰 문제는 아니죠...
이미 여러 게시판에서 나왔지만 그순간 강동우선수가 또다시 다치는 것을 볼바엔 차라리 우승을 현대쪽에 넘겨주는게 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예전에도 만화에 그렸지만 강동우선수는 눈에 보이는 성적 이상의 가치가 있는 선수입니다..오랫동안 더 이상의 고통없이 맘껏 플레이를 하는 강동우선수를 볼수만 있다면 우승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건 비단 삼성팬이거나 현대팬이거나 어느 한쪽의 팬을 떠나 야구팬이라면 누구나가 그렇게 생각할듯......
그나저나 할머니랑 함께 야구를 보신다니...
나루세가와님 할머님께선 신식이시군요 좋으시겠습니다^^ |
10/26 21:40 |
x |
| 나루세가와 |
쩝..... 그렇죠.... 강동우선수 없으면 삼성은 심정수를 반드시 잡아야할듯..........(전 옛날부터 보던 강동우선수가 더 좋다는.......) |
10/27 19:52 |
x |
|
|
|
|
|
|
|
|
|
|
|
